여태껏 이런 투수를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다. 이대로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는 투수가 될 것은 확실한 수치다. 메이저리그는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로 나눠서 리그를 치른다. 두 리그를 합해서 투수 기록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 류현진 선수의 기록은 8승 1패로 평균 자책점이 1.48이다. 2위의 선수는 2점대 방어율로 격차가 크다. 방어율이 무엇인지 잠시 설명하자면 9이닝 동안 투수가 공을 던졌을 때 몇점을 실점하느냐를 나타낸 수치다. 그러니까 류현진은 9이닝 던질 때 2점을 안 내 준다는 말이다. 류
프로야구 시즌이 막 시작될 즈음 한화이글스 이용규 사태(이하 ’이용규 사태‘)가 발생했다. 이용규 사태는 이미 FA계약을 완료했음에도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일이다. 이는 선수의 기본적인 ‘도덕성’에 큰 흠집을 남겼다. 계약이 성사된 것을 인정하지 않고 타 팀으로 이적 시켜달라는 말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왜 이용규는 이런 선택을 하게 됐을까? 감독과 코칭스태프 간의 불화, 타선 조정에 대한 불만 등 다양한 추측을 남겼다. 이 중에서 설득력 있는 것은 타선 조정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한 초등학생이 쓴 “학원가기 싫은 날”이라는 제목의 시가 한국사회의 검열에 걸렸다. 어른이라는 기득권층은 피폐해진 사회에서 그들의 이념을 계승하고 재생산하기 위한 ‘이념 통치 교육’을 목적으로 문화 정치를 실행한다. 문화 정치를 거부하는 이에게 한국사회 전체가 돌이킬 수 없는 자연화한 폭력적이고 식민적인 행위로 잔혹하고 비정상적으로 만든다.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무엇인가? 누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을 나누는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지식인과 권력을 가진 주류층인 어른이다. 학교를 감옥으로 느끼는 학생이 있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을
주사위는 던져졌다.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팀을 뽑는,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의 결승전 두팀이 정해졌다. 챔스의 우승상금은 240억쯤 된다. 축구를 떠나 세계의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을 주는 대회이다. 그만큼 규모가 큰 대회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이렇게 축구 선수에겐 영광으로 꼽히는 챔스의 결승전에 이번에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이 올라간 것이다. 토트넘팀 역사에서도 챔스 결승전에 올라간 것은 처음이다. 그런 만큼 이번 결승의 의미는 매우 크다. 토트넘은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드라마틱한 장면이 자주 나왔다. 8강전에서 영
2019년 5월 10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무장 단체에 의해 납치를 당한 4명의 사람이 프랑스 군대에 의해 구출되었다. 구출 인원은 프랑스 남성 2명, 미국 여성 1명, 한국 여성 1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나 인질 구출 과정에서 교전을 벌이다 프랑스군 특수부대 병사 2명이 안타깝게 순직하는 일이 벌어졌다. 피랍 한국인은 40대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여행지에서 만난 미국인 친구와 몇 개월간 동행하다가 납치가 되었다. 그들은 모로코,서사하라,모리타니,세네갈,말리 등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하다가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당한 것이다
미국에는 마셜 프로젝트, 프로퍼블리카, 위키리크스 등 다양한 탐사 보도 매체가 있다. 비영리로 운영되는 탐사 보도 매체 중에서 위키리크스는 ‘미군 역사상 최대 규모 기밀 누출 사건’ 등 ‘폭로 저널리즘’의 선두자다. 폭로 저널리즘은 자유롭고 제의받지 않는 언론만이 정부 기관을 효율적으로 폭로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로 개혁의 촉매, 촉진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 본다. 탐사저널리즘은 황색 저널리즘이 판을 치던 1880년대 이후로,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생겨나기 시작했다. 탐사보도는 주로 정치 비리와 부패를 중심으로 다루
1990년대부터 청년 세대 담론이 사회적으로 부상하였다. IMF로 경제 위기와 고용불안의 일상화가 청년층 노동 조건을 급격히 악화되었다. 비정규직이 판을 치고, ‘88만원 세대’, ‘20대 개새끼론’이 등장하는 등 세대 간의 경쟁과 갈등이 심화되었다. 청년층은 정치 변동의 주체로 사회 변동에 적극적인 수용자이자 주체가 되어 2016년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를 이끌어 가기도 하였다. 그 와중에 기성 세대와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청년 세대는 성공이나 행복이 아니라 살아남기를 목표로하는 ‘생존주의’나 ‘평범성의 유토피아’가 청년 시대
버스는 시민의 발이다. 한국 교통 연구원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은 버스를 이용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버스 파업은 전 국민의 발이 묶인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관련 문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렇게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무리한 제도 시행으로만 봐야 할지, 버스 기사들의 억지스러운 임금 인상 요구로만 봐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 버스 기사들이 파업하기까지 쌓인 문제와 그 해결방안 대부분의 언론은 정부의 52시간 노동제로 인해 노동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급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중국의 춘추 시대가 낳은 최고의 사상가 ‘공자’. 모두가 그의 이름은 한 번씩 들어봤을 정도로 많이 알려진 학자이다. 그는 기원전 551년에 출생한 노나라 출신이며 아직도 중국,한국,일본 등 동양의 국가에서 높이 받아들이며 우러러보는 존재이다. 공자는 20살 때부터 주나라 관제와 예법을 꾸준히 공부하였다. 또한, 관직에서 물러난 후엔 14년 동안 중국의 여러 나라를 떠돌며 각국의 왕들에게 자신의 사상을 드러내어 말하였다. 이는 각 나라의 왕을 만나 자신의 철학 사상을 알리며 이를 통해 백성을 이롭게 만들어 주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지난 3월 여자 배구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이 여자프로배구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대한민국 4대 프로 스포츠(축구, 야구, 배구, 농구) 첫 여성 우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2010년 전 GS칼텍스 조혜정 감독 이후 역대 여자배구의 두 번째 여성감독이다. 통합리그 우승은 프로스포츠가 남성의 판이라는 인식을 바꾼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대표부터 에이스로 활약해온 박미희 감독은 국가대표로도 1986년 1990년 두아시안 게임과 1984년 1988년 올림픽에 출전했던 80년
-서비스도 배워야한다? 5년 전 수능을 마치고 첫 알바를 하게 되었을 때 알바계의 3D직종이라고 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들어가게 되면 교육생신분으로 트레이닝을 받는데, 본사 매뉴얼을 그대로 습득을 하는 방식이었다. 그 당시 어렸던 나에게 그 매뉴얼은 사회인으로서 내가 한발을 내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지표였다. 일반 사람들은 대개 고객의 입장으로 서비스를 소비하지만 막상 반대 입장이 되면 갈팡질팡하게 된다. 나 또한 그랬다. 서비스가 곧 경쟁력이라는 이사회의 현시점에서 직원들의 서비스 역량도 곧 경쟁
영화나 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루어지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기자'이다. 언론고시라고 불리는 치열한 경쟁률이 있을만큼 방송기자는 인기 직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기자 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다. 과연 실제로 방송기자로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늦은 오후, 방송국에서 만난 박진영 기자에게는 한창 팩트(fact)를 찾느라 여념이 없는 시간이었다. 날카로운 눈빛과 신뢰감을 주는 또렷한 목소리를 가진 박진영 기자.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방송기자를 꿈꾸게 된 특별한
저는 구체적인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과에서 문과로 넘어온 전과 생이었습니다. 학과 사람들에 비해 많은 것이 부족하던 저는 어느 쪽으로 더 뛰어나면 좋을지를 생각했고 실천 중입니다.전과를 한 학생들이라면 먼저 학과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장점을 먼저 찾는 게 중요하고, 학과를 최대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렇게 저는 학과 안에서의 배움으로 자신감과 발표성이 생겼고, 신문 스크랩을 매주하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글쓰기는 어떻게 써야 잘 쓸 수 있는지 알아가고 있습니다. 외국 신문에도 관심이 가 접해보았는데 전혀
정보 질서란 ‘누군가에 의해 생산되는 복합적 형태의 정보가 유통되고 소비되어 특정한 효과를 낳는 시스템’ 이다.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어떤 정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한 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글에서 다루게 될 국제 정보 질서는 그 정의에서 세계적으로 더 광범위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많은 미디어가 발달한 현재에는 사람들 간의 정보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저마다의 손에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이 필수적으로 담긴 휴대폰이 들려져있다. 그 속에서 얻는 정보는 거기서 거기다. 모두들 비슷한 정보환경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황색 언론이라고도 부르는 옐로우 저널리즘. 2019년 한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이 황색 언론을 언급할지도 모른다. 옐로우 저널리즘은 허스트의 뉴욕 저널과 퓰리처의 뉴욕 월드지가 나란히 노란 옷을 입은 모습으로 전쟁 시작의 압력을 가했던 풍자 이미지에서 유래되었다. 또, 미국과 스페인이 전쟁을 하던 시기에 정부 정책 형성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하며 옐로우 저널리즘이 꽃 피우게 되었다. 당시 미디어에 실린 이미지와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다. 모든 국가에 언론이 존재하듯이 옐로우 저널리즘은 글로벌의 시각에서도
2019년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지 딱 한 달이 지났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메이저리그는 올해도 쉬지 않았다. 많은 대형 계약들과 트레이드, 그리고 이적들은 수많은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과연 코리안리거의 올해는 어떨까?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오승환, 최지만. 이렇게 5명의 코리안리거가 이번 시즌 활약하고 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코리안리거의 행보들을 작년과 비교하며 살펴보자. 1. 추신수 2018년 시즌 기록 : 홈런 21개 .264/.377/.434 (타율/출루율/장타율)
국제뉴스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해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 들을 사람들에게 전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발전한 뉴스의 일종이다. 하지만 이는 시대별로 조금씩 다른 의미로 해석되어 왔다. 19세기 중후반에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제국주의 확산이였다.식민지배를 하기 위해선 정보가 필요하고 해외 시장 관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국제뉴스의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뉴스가 정보전달의 역할 뿐만 하는게 아니라 제국주의 정책이 그나라 통치자들에게도 전달 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제뉴스가 발전 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커뮤니케
황색저널리즘이란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사건을 극대화하고 선정적이거나 과도하게 취재하여 보도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의 가장 원시적인 본능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흥미를 끌 만한 이슈를 크게 보도하는 것이다.이 말은 뉴욕저널과 뉴욕월드지가 황색 옷을 입은 모습으로 쿠바와 스페인과의 전쟁을 부축이고 정부가 개전을 하도록 압력을 가했던 풍자 이미지에서 처음 나왔다. 19세기 미국에서 황색 저널리즘이 꽃을 피우게 된 배경은 미국이 쿠바의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전쟁을 예의주시하면서 부터이다. 미국의 팽창주의자들에 의해 쿠바 또한 미국의 식민지
축구라는 스포츠는 인기가 가장 많은 스포츠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 아시안컵, 올림픽에서도 축구라는 종목이 있다. 그리고 각국을 대표하는 축구의 리그가 있다. 잉글랜드는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은 라리가. 등 굉장히 많은 리그가 있다. 우리 대한민국에도 축구리그가 있다. 바로 K리그다. K리그는 1983년 4월 12일부터 2019년 현재까지 굉장히 역사가 깊은 국내 축구 리그다. 2019년 현재는 K리그1에 12팀, K리그2에 10팀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큰 리그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K리그 구단이 우
2017년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10편에 해당하는 웹드라마를 만들었다. 영상에 대해 무지했던 시절 열정과 도전정신만으로 만든 영상들을 지금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패기가 넘쳤다. 누구보다도 열정만은 지지 않던 내가 요즘에는 열정적이지 못했다. 영상에 대한 회의와 무기력함에 빠졌다. 그 기분을 떨쳐내기 위해 지난 2월 대구 콘텐츠 코리아 랩에서 실행하는 ‘웹드라마 제작’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프로그램을 맡은 강사님은 와이낫 미디어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오피스워치’의 연출이었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강사님께 부탁해 메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