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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질서 - 정보에도 질서가 있나요?
서경선  |  rudtjs86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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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2  18: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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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굿네이버스

정보 질서란 ‘누군가에 의해 생산되는 복합적 형태의 정보가 유통되고 소비되어 특정한 효과를 낳는 시스템’ 이다.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어떤 정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한 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글에서 다루게 될 국제 정보 질서는 그 정의에서 세계적으로 더 광범위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많은 미디어가 발달한 현재에는 사람들 간의 정보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저마다의 손에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이 필수적으로 담긴 휴대폰이 들려져있다. 그 속에서 얻는 정보는 거기서 거기다. 모두들 비슷한 정보환경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렇듯 당연하게 얻어지는 정보가 없다면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할까? 정보를 더 가진 사람은 생존하고, 정보를 얻지 못한 사람은 위기를 맞게 되지 않을까?

 

이것은 국제사회에서도 적용된다. ‘모르면 손해다.’라는 말이 있듯이 모르면 가질 수 없게 되는 것이 국제사회다. 아무리 많은 정보 습득 때문에 도를 지나치는 듯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다들 정보 수집에 혈안이다. 예로 프랑스에서는 시민 개개인의 휴대폰이 정부의 감시 대상이었으며, 이것은 프랑스 총리의 휴대폰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생활 침해라는 문제보다는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큰 정보를 얻는다고 영향이 모두에게 큰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제 3국가에서 기밀 정보를 획득했을 때보다 패권국가인 미국이 그 정보를 손에 쥐었을 때 국제 사회에 더 큰 파급력을 가지는 것처럼 말이다. ‘미국 헤게모니’라는 관점이 있다. 사전적 정의를 빌리자면 헤게모니란 ‘우두머리의 자리에서 전체를 이끌거나 주동할 수 있는 권력.’ 이라고 한다. 즉 미국 헤게모니란 미국이 글로벌 사회를 지배하는 것을 뜻한다.

   
▲ 출처 : 위키백과

미국은 70년대 이후에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했지만, 현재까지 여전히 높은 자리에서 국제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미국이 국제 정치 경제의 틀을 만들고 다른 국가들은 그 질서를 지키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중국 기업인 화웨이를 공격하는 상황만 보더라도, 패권국가를 노리는 중국을 처단하며 질서를 세우는 것이 미국 헤게모니란 관점은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 앞으로는 더더욱 정보를 가지고 힘을 겨루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화웨이를 통해서라면 지금의 미국이 열등한 위치를 가지게 될 수도 있다. 미국이 세워놓은 질서를 파괴하려는 조짐이 보이니 미국이 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영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해안 질서나 경제 질서, 군사 질서 등 많은 국가들이 미국이 만들어 놓은 질서 아래 일사분란하게 국제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질서를 지키지 않으려면 ‘왕따’가 될 각오를 해야 한다.‘ 는 말이 있었다. 정보를 더 가짐과 아님으로 불평등이 생기고 있다. 이 때 한국이 손에 쥔 것은 미국이 가진 것에 비해 얼마나 될까. 당연한 것들에 물음을 던져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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