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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엠씨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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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20대가 즐기는 방법
MC (엠씨플러스)

정두리 시인이 쓴 「그대」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빈 언덕의 자운영 꽃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반짝이는 조약돌
이름을 얻지 못한 구석진 마을의 투명한 시냇물
일제히 흰 띠를 두르고 스스로 다간오는 첫눈입니다.
우리는 무엇입니까
늘 앞질러 사랑케 하실 힘
덜어내고도 몇 배로 다시 고이는 힘
이파리도 되고 실팍한 줄기도 되고
아 한목에 그대를 다 품을 수 있는 씨앗으로 남고 싶습니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MC+는 대구대학교 미디어커뮤니테이션학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복합 미디어기업니다.
꽃이고, 조약돌이며, 시냇물이고 또한 첫눈입니다.
장차 어떤 열매로 어떤 꽃으로 어떤 나무로 자랄지 모를 씨앗입니다.
그래서 행복하고, 그래서 즐겁고, 그래서 두렵고, 그래서 싱싱합니다.

2014년 인류는 마침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지식혁명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하더라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위키피디아, 다음과 뉴스타파와 같은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물리적 시간과 공간의 장벽은 사라지고 지구촌 누구와도 자유롭게 얘기하고 정보를 주고 받고 배울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대학과 사회의 경계도 갈수록 옅어지고 있습니다.
대학 또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습과 현장 참여와 연구와 창업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학 교육의 일체화는 이제 시대적 소명이며 우리 학생의 능동적 참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닙니다.

지금껏 우리는 누군가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는 스스로 이름을 붙일 것이며, 미래를 개척할 것이고, 스스로 꽃이 되고자 합니다.
MC+ 는 그 첫 걸음입니다. 작지만 담대한 결코 뒤로 물러설 수 없는 걸음입니다.
지금껏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첫 몸부림입니다.
「그대」에 나오는 것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눈물 나게 하는// 눈물 나는 세상을 아릅답게 하는" 그런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마음껏 전하고, 젊은이 서로 소통하며, 나아가 젊은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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