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후 위기의 시대다. 올해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우, 가뭄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도 늘어났다. 과학자들은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이상 높아지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한다. 최근, 브라질 아마존에서 강돌고래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에서 서쪽으로 약 520km 정도 떨어진 테페 호수에서 핑크 돌고래로 불리는 강돌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핑크 돌고래는 강돌고래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세계 자연보전연맹
최근, 미국 내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가 심상치 않다. 한국 기업 '올곧'이 수출한 냉동 김밥이 연일 매진 행진을 보인다. 8월 중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 "매일 김밥을 사러 트레이더 조에 가는데 그때마다 품절이 돼 맛볼 수가 없다"라며 호소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이 냉동 김밥을 어느 동네에 가면 살 수 있는지, 지점별 재입고 시기가 언제인지 서로서로 공유하기도 한다. 틱톡,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는 한국산 냉동 김밥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요리를 해먹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김밥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추석 풍경에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젊은 부부들은 제사와 차례를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추석을 연휴로 생각하여 해외여행을 가거나 가족들끼리 모이더라도 차례상을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식이다. 먼저, 추석 중 해외여행에 대한 인식으로는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 의 현황을 살펴봤을 때,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미주, 유럽 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283% 성장했다.차례에 대한 인식으로는 롯데멤버스가 추석 명절을
1. 온 세상이 붉은빛으로 '가을 여행 명소 BEST 5'어느덧 빠르게 찾아와 버린 10월, 날씨가 추워지면 온 세상이 붉은빛으로 물들게 되는 초가을에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찾아가 볼 만한 나들이 가을 여행 명소 BEST 5를 소개합니다! 2. 춘천 강원도립 화목원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볼 수 있는 춘천의 명소!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산책하며 관람하기에 딱 좋은 관광지다. 교통편도 편리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명소이다. 특히 물고기가 있는 수생식물원과 아름다운 화목정이 함께 보여 푸릇푸릇 한 풍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으로 순식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서울.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였는데,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아파트 주민들이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들의 출입은 철저히 막은 채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규칙을 만든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도 균열이 생기며 예상치 못한 갈등이 발생하는데...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인간의 회복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의 본질을 신랄하게 포착하였다. 어떤 포인트들을 통해 이 영화가 자신의 주제를 말하고자 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인물들의 짙은 캐릭터성
1970년, 바닷가 마을인 군천에 대규모 화학공장이 들어서면서 바닷물이 오염된다. 이로 인해 군천의 해녀들은 가계에 큰 타격을 입게 되고 이로 인해 바닷가에 던져진 밀수품들을 건져 중계하는 일을 맡게 되며 돈을 벌게 된다. 이 중, 해녀의 리더 격인 진숙의 아버지는 규모가 점점 커지는 밀수 일을 거절하지만, 동료인 춘자는 진숙을 부추기며 계속해서 밀수 일을 맡기로 한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진숙은 돌이킬 수 없는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영화 밀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초호화 출연진들의 라인업으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 작품
영화 엘리멘탈은 물, 불,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아가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주인공 불 앰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앰버의 부모님이 파이어 랜드를 떠나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하여 '파이어 플레이스' 라는 슈퍼마켓을 일구고, 세 가족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아가기 시작한다. 불의의 일로 앰버는 물 웨이드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새로운 경험들과 감정을 쌓아가며 더욱 성장하게 된다. 영화 엘리멘탈은 단순히 원소들의 상호작용을 그려내는 동화 같은 소재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양하고도 복잡한 의미가 숨겨져 있
여름 냄새라고 하면 어떤 냄새가 떠오르는가?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나 난 여름 냄새라는 단어를 보면 파랗고 시원한 냄새가 날 것 같다. 그것은 아마 내가 원하는 여름 냄새이겠지. 내가 살아온 지난여름의 냄새를 기록해 보자. 아빠와 함께했던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토마토의 싱그러운 냄새와 그 옆 밭에서 올라오던 고약한 비료의 똥 냄새, 그 냄새를 생각하면 방울토마토를 보며 환하게 웃던 아빠의 모습과 방울토마토 말고 수박을 먹고 싶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맛있게 먹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주말농장을 하면서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2023년 여름, 햇빛이 눈 부시도록 비치는 여름의 시기에 나는 거제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거제도는 첫 방문이라 다양한 곳을 방문하는 코스로 결정했었고,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기대한 관광지는 바로 외도 보타니아였다. 외도는 이름 그대로 섬이라 유람선을 탑승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고, 해금강과 함께 관광하는 코스를 탑승하였다. 그렇게 거제도 앞바다에서 배를 타고 15분가량 들어가 한 어드벤처 파크의 주제곡 가사 같은 ‘꿈의 나라, 환상의 세계’를 눈앞에 맞닥뜨리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드넓은 숲이 두 팔 벌려 끌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는 2023년 9월 27일 개봉 예정작으로 추석을 겨냥하고 개봉하는 추석 가족영화이다. 개봉 3일 전인 24일 예매율 1위로 달리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감독은 첫 장편영화 데뷔인 김성식 감독이고, 배우는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등이 출연한다. ‘천박사 퇴마연구소’는 영화 개봉 전 부산, 대구 지역으로 무대인사 일정을 진행 중이다. 나는 그중 9월 23일 부산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하는 무대인사를 다녀왔다. 무대인사는 영화 상영 전 시영 시와 상영 후 종영 시가 있는데
2023년 4월 4일을 시작으로 4달 동안 진행한 나의 상담이 후기를 풀어보려 한다. 지금까지 상담을 듣기 전 부끄럽기도 귀찮기도 하고, 어디서 받아야 할지도 몰라서 상담을 받을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혼자서 다짐한 계획을 실천하면서 실천하려 노력하기에 여러 어려운 점이 생기고 힘든 부분도 있어서 대구대학교 일자리 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담을 받아보기로 마음먹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풀기 전에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거나 상담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우들이 있을 것 같아 상담 신청 방법을 알려주려 한다. 상담은 워크넷에
- 제작자: 짠퀸짱-제목: 명품들-주제: 쇼핑 중독자의 자백-로그라인: 행동마다 다른 스토리가 있다-장르: 드라마-시놉시스: 어릴 때부터 옷을 좋아하는 지은이 제조업에서 일을 그만두고 유명 패션 잡지에 취직하고 싶어 한다. 과도한 쇼핑 습관으로 인해 생활, 직장, 심지어 친구까지 영향을 미치는 큰 빚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고 호화로운 생활 방식을 내려놓는다.
옛날부터 PR은 사회에 필요한 분야였다. 방식이 바뀌었을 뿐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PR을 접근해야 한다. 그것을 설명해 주는 책이 '디지털 PR 이론과 실제'다. 한울아카데미 2197에서 2019년에 발행했다. 다양한 대학교 교수들이 썼으므로 정보는 충분히 믿을 만하고, 입증되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에서는 광고, PR은 필수로 배워야 하는 분야다. 이 책은 실제 상황에서, 실무자들이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힌트를 주고 있다. 특히 모든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말이다. 이 분야를 전공했
간사이 여행 둘째 날은 오사카 여행 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universal studio로” 향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매일매일 오픈 시간이 다르고 입장전부터 멀리서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게 보일 정도이다. 다행히 숙소는 “universal studio”과 20분 거리인 오사카 시내 도톤보리에 잡았고 오픈 전 도착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사람 많은 곳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오사카만 오면 이곳을 향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universal studio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와 영화 장면을 현실과 매우
내가 읽은 책 제목은 “나나”라는 이희영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출판사는 청소년 장편소설로 유명한 창비이며 출간은 2021년에 하였다. “나나”라는 책의 간략한 줄거리는 이렇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범생의 한수리와 모든 사람에게 착한 아이였던 은류.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던 주인공이 영혼이 빠져나오고 난 뒤 영혼 없이 지내는 자기 몸을 보며 자신을 관찰하면서 진짜 나의 모습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가 대화할 때 주로 많이 사용하는 문장인 ‘영혼이 없다’라는 것에서 소재를 가져온 스토리로 이희
지난번, 모스크 방문기를 통해 나는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경험할 수 있어서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었다. 이것은 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것, 다양한 사람들의 이주를 받아들인 것의 산물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일부 문화들은 과거에 말레이시아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것의 영향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18세기부터 영국의 해협식민지로 불리었고, 그전에는 포르투갈, 네덜란드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1957년이 돼서야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말레이시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문득 생각만 하고 있었던 나는 7월, 나는 우연히 좋은 기회로 말레이시아에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되었다. 어학연수뿐만 아니라 여가시간에는 관광의 기회가 많았는데,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종교와 인종이 더불어 살아가는 나라이니만큼 정말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말레이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들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도시 골목마다 다양한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 또한 많았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지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 국가와 다른 점이었다. 실제로도 도시
영화 '리바운드'는 2023년 4월 개봉한 영화이다.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 건 개봉 전 장항준 감독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내인 김은희 작가와 영화를 제작 중이라는 것을 보고 개봉 전부터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다.이전에 장항준 감독의 영화를 본 적은 없었지만 예능을 통해 본 장항준 감독의 유머 있는 모습과 아내인 김은희 작가와의 콜라보라니 영화의 흥행이 보증된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개봉이 되자마자 SNS를 통해 관람객들의 평을 보니 혹평들이 많았고, 나의 기대감도 뚝 떨어지
2023년 8월 28일. 모두의 시작점이 같지 않겠지만, 나의 마지막 대학 생활은 하루 전인 월요일에 시작되었다. 4년 동안 8번의 개강 시즌을 맞이하였지만, 사람마다 '개강'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매번 다를 것 같다. 나 또한, 1학년 때는 코로나로 인해 신입생 라이프를 즐기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고 2학년 때는 오랜만에 사람을 대면한다는 점에서 긴장감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3학년이 된 나는 설렘 가득 안고 학교에 갔었으며 대학 생활에 최종점에 다다른 지금은 낯섦을 느꼈다. 오늘은 그 이유를 풀어보려 한다. 3학년 2학기.
어릴 적 첫 해외여행을 가보고 일본은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도로 위의 쓰레기 한 점 없던 문화가 너무나도 신기했기 때문이다. 제일 많이 갔던 지역이 후쿠오카인데 한국에서도 가기 가깝고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후쿠오카에 떠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일본의 광역시 느낌이 나는 곳을 가보고 싶다가도 대구와 닮아있는 곳을 찾다 보니 간사이 지역을 여행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간사이 지역 안에는 오사카, 교토, 나라 등 시내와 시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마련이 되어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