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여행’이란 똑같은 일상 속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다. 개개인마다 ‘여행’의 의미는 다르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보통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의미가 제목 속에 담겨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오카 에리카, 오카 에리(일본어로 잘 다녀왔어)로 불리는 방송인이며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된다.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여행을 좋아하여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한순간의 말실수로 하나뿐이던 프로그램이 종영하여 일자리를 잃게 된다. 그러던 중 아픈 딸을 대신하여 여행을 가달라는 한 여성의 부탁을 받고
이 시대에 감정을 못 느끼고 태어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슬픔과 기쁨 그리고 화남 등 이러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인생은 아마 허무하고 재미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화를 할 때 말 즉 언어로 대화하지만 감정이 섞여야 진정한 소통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해줄 책은 아몬드이다. 이 아몬드는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울림을 주는 손원평 작가의 소설책이다. 손원평 작가는 현재 소설가와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서강대학교 사회학, 철학으로 졸업하였고 그의 작품들은 첫 장편 소설인 아몬드와 좋은 이웃 그
유치하고 진부하지만 연애를 하면서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해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 너는 나를 왜 좋아해(사랑해)? " 반대로 내가 왜 상대를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 있는가? 만일 없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줄거리는 주인공은 출장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클로이'를 보며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녀와 내가 파리발 런던행 비행기에서 만난 것과 우리가 얼마나 많은 부분이 통하는지 그녀를 향한 사랑은 커져간다. 하지만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콜로이가 마음을 연 다음 날 아침
왜? 우리 한국에는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 같은 기자가 없는 것 인가? 로 운을 띄우고 시작하겠다. 이번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이란 영화는 존 밀턴의 아레오파지티카의 ‘사상의 자유 시장 에서는 진리가 승리한다.’라는 말의 뜻을 한 번 더 나에게 각인 시켜 준 것 같다. 간단히 줄거리는 요약하자면 민주당 선거운동 본부에 도청 장치 설치로 인하여 간단한 절도 사건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사건과 관련 된 모두 닉슨 대통령의 측근들과 연관이 있는 것을 발견한 워싱턴 포스트의 두 기자들이 자신들에게 다가 올 위험을 무릅
책 소개에 앞서 개인적인 생각과 정치 성향을 나타나고 있는 점을 알린다. 소개 할 책은 닥치고 정치 (김어준의 명량시민 정치교본)라는 책이다. 이 책은 2011년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발간 된 책이다. 당시 정치에 대해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했었고 정치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면서 책을 구매 하여 그동안은 가까이 하지 않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책이다. 오랜만에 다시 책을 읽으니 그때는 생각하지 알지 못했던 내용을 지금에 와서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책의 구성은 기존의 책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스피드’라는 제목처럼 영화가 상영되는 115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스피드하게 지나갔다. 주인공인 잭이 사건을 무사히 해결할 것인가 심장을 졸이는 사이 영화가 끝이 났다. 오랜만에 집중해서 본 영화여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스피드’에 대하여 검색해보니 90년대 영화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영화 영상의 화질이 최근에 본 영화보다는 질이 낮아서 조금 예전에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기껏해야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영화일 것이라고 예상했지 1994년도에 개봉한 영화일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라고
2016년에 드라마 장르로 제작된 생존의 애절함을 보여주는 ‘터널’에 대해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집으로 가던 주인공이 한 터널을 지나가던 도중 부실공사로 터널은 무너진다. 주인공은 휴대폰 배터리 78%와 주유소에서 받은 생수 2병, 딸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밖에서는 구조를 하기 위해 사고 대책반을 만들고 터널에 고립된 주인공은 생존을 하기 위해 악착같이 버틴다.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씩 해봤을 것이다. 그 고통스러운 시간을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영화에서는 그 희망의 끝을 놓지 말라는
처음 교양 수업에서 이 영화를 처음 보게 됐다. 교수님이 재미없는 영화라고 하셔서 진짜 재미 없을 줄 알고 기대감을 버리고 시청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게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결말이 앞부분에서의 지루함들을 단번에 날려줬다. 나는 도그빌을 보면서 다른 영화와는 달리 굉장히 현실적인 영화라고 생각했다. 영화에서 일부러 연극처럼 공간을 만든 것도 재미있었지만 그것보다는 그레이스의 심리적인 변화와 마을 사람들의 심리적 변화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 현실감 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고 잔인한 영화였던 것 같다. 충분히 현
감독 /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출연 / 에이미 슈머(르네 베넷), 미셸 윌리엄스(에이버리 클레어)장르 / 코미디줄거리 /뛰어난 패션 감각에 매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통통한 몸매가 흠이라고 생각하는 르네. 살만 뺀다면 예뻐질 수 있다는 생각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스피닝을 탄다.하지만 너무 과했던 탓인지 넘어지게 되면서 헬스클럽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게 됐고, 이상하게 그 후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 보인다.예뻐지고 싶다는 소원을 성취한 르네. 과연 그 기쁨은 얼마나 갈지…. 몇 달 전, 무료하게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이다.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우울하면 울고 웃기는 일이 생기면 웃는. 같은 감정을 가지고 공유하는 다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끼리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가짐으로 싸운다. 특히 남녀가 말이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우선 이 책에서 남자는 능력과 효율, 업적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그들은 사람들이나 어떠한 느낌보다는 눈에 보이는 '사물'과
이 영화의 주인공은 '자비에'이다. 자비에는 어렵게 숙소를 구해 들어갔는데 그 비좁은 아파트에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온 다국적 학생들이 룸메이트로 지내고 있었다. 그들은 언어와 문화적으로 제각각 달랐다. 그래서 서로 간의 다름으로 여러 가지 해프닝이 많았다. 그렇게 언어, 문화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한집에 살았고, 심지어 남녀가 한곳에 같이 사니까 성 정체성 문제까지 끼어들었다. 하지만 서로 다름 때문에 갈등을 겪으면서도 그들은 어느 순간 자신과 다른 이들이 다를 게 없고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똑같은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 1950년 전쟁 때문에 덕수(황정민)를 포함한 다섯 식구는 부산으로 피란을 가며 영화가 시작된다. 혹한의 함흥 땅에서 전쟁 통에 아버지와 헤어지고, 고모가 부산에서 운영하는 ‘꽃분이네‘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럼에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했던 그는 파독 광부로 당시 전쟁터였던 베트남을 가게 된다. 생사를 넘나드는 고생을 하면서 살아냈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19
로봇의 부상이라는 제목처럼 책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많은 변화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적응하기 위해 읽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이 주는 편리함은 분명히 있지만 편리함 뒤에 숨은 많은 문제점은 벌써부터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모든 것이 자동화 되고 발달한 과학 기술로 편리한 삶을 사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상상하는 사회가 올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꿈꾸던 모습이 이렇게 빨리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스펠바운드] 정신병원의 신입 원장으로 온 의사와 알프레드는 부임하자마자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그는 자신이 신입 원장을 죽였다고 믿고 있다. 여의사는 그의 심리 속에 들어있는 강박을 찾아내었다. 강박의 힌트는 바로 '길트 콤플렉스'다. 그는 어린 시절 실수로 형을 밀어 그를 쇠창살에 죽게 했다. "나는 형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렸기에 얼마 전의 스키장에서의 살인 사건은 그런 죄책감을 다시 그에게 떠올리게 되었다. 그로 인해 알프레드는 쫓기는 상황이 되었고 여의사는 그를 도와 꿈을 해몽하며 진짜 범인인 병원 원장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영화 제작사 픽사에서 2015년 7월 9일 개봉한 영화로 누구나 느꼈을 법한 어린시절의 감정들을 애니메이션화 하여 재미있게 표현한 영화이다. 개봉함과 동시에 인기를 끌어 픽사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이사를 가게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주인공 라일리가 겪는 감정들을 기쁨이, 슬픔이, 까칠이, 소심이, 버럭이를 등장시켜 표현하였고, 감정들의 중복을 캐릭터끼리 감정버튼을 누르며 타투는 것으로 표현하여 복잡한감정들을 쉽고 흥미있게 표현하였다. 또, 어린시절 보았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책의 모든 내용은 실화이며 제목이 조금은 자극적이다. 그래서 이 책에 눈길이 끌렸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겨울이었다. 책을 읽기전 나는 좋은 배경이 주어지지 않으면 내가 성공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불평 했었다. 하지만 나의 환경은 저자의 절망적인 상황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 책으로 용기를 얻고 내 가치관도 바뀌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나이가 들어서도 잊혀 지지 않을 책 중 하나라고 자부할 수 있다.먼저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해 보겠다.아마리는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스물아
이환 감독의 영화 박화영은 독립영화이다., 독립영화는 사람들이 꺼려하는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을 주로 소재로 다룬다. 그렇기에 영화 박화영은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드러낸다.일단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박화영이라는 인물은 가출 청소년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엄마라는 호칭에 집착을 하며 어른들에겐 공격적이고 또래들에겐 셔틀 같은 존재이다. 화영이 사는 집은 가출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쓰인다. 그중 우두머리 영재는 화영을 이용하고 폭행한다. 영재의 여자친구인 무명연예인 미정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시간을 다루는 영화이다. 시간의 엇갈림, 미래로 점프하거나 과거로 회개하거나 일본의 단골 소재로 나오는데 예를 들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너의 이름은' 같은 이야기는 너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단골 소재임에도 또 감동적인 이유는 뭘까? 비록 이 영화는 사랑의 깊이를 깊게 다루는 영화는 아니다. 소재 자체도 그리 무겁지 않다.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헤어지는지를 일본 영화다운 감성으로 이끄는
대학생들이 매번 똑같고 무료한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많은 고민들을 했었다. 그래서 나는 'Media Travel' 이라는 여행 블로그를 기획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처음으로 떠나게 된 여행지 대구 83타워 '옥토버 페스트'이다. 블로그 팀들과 함께 출발을 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 83타워 인근인 내당역에 도착을 하여 83타워로 향했다. 83타워 옥토버 페스트 입장권 가격은 18,000원으로 83타워 전망대와 옥토버페스트에서 맥주 2잔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소셜커머
어느 날 집에서 뒹굴 거리며 축구만 보던 나에게 형이 책을 한 권 추천해줬다. “최근에 알게 된 사람 중에 가장 글을 잘 쓰는 사람이야.” 평소 ‘좋은 필력’을 선망하는 나에게 형이 건넨 한마디는 그 책에 관한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받아든 책의 제목은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이었다.「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는 한국일보 박선영 기자가 ‘36.5도’라는 이름으로 5년 동안 써낸 37개의 칼럼을 모은 책이다. 기자답게 글로써 한국사회의 현 상황을 치열하게 고민했고, 냉철하게 분석했다. 이 책을 받아들기 전까지 저자의 글을 한 번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