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돌이,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뜻하지 않게 주어진 휴식시간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다. 그렇게 결정한 곳은 부산이다. 깊게 고민할 것 없이 단순히 바다가 보고 싶어서였다. 동해는 어린시절 어머님의 고향이기에 수도 없이 많이 가봤다. 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했고 내 느낌이 가라는 곳이 '그냥' 부산이었다. 우습게도 일본을 가기 위해 김해공항을 가본 적은 있었지만 바로 옆 부산을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설레는 가슴안고 부산역에서 내리고 건물 밖을 나가면 바다 냄새가 날 줄 알았다. 하
2019년 6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펼쳐지는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이하 LCK)의 2019 서머 시즌이 드디어 개막했다. 게임 외적인 특이사항은 이번 시즌부터 SKT가 5G를 이용해 VR과 AR로 중계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4월 11일에 라이엇이 SKT와 공식적으로 LCK 관련 VR/AR 컨텐츠 독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2020년까지며 국제 대회 중계권도 포함한다. VR/AR을 통한 멀티뷰엔 각 선수들의 개인화면도 제공한다. oksusu에서 볼 수 있으며 또 LCK에서 승강전으로
기간 : 2019. 05. 16. ~ 2019. 06. 20.장소 : 봉산문화거리 갤러리 소헌시간 : 매일 10:00 ~ 19:00 (매주 일요일 휴관) 봉산문화거리에는 봉산문화회관 외에도 많은 갤러리가 있다. 거리로 들어서면 양옆으로 갤러리와 전시관이 보인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봉산문화거리에서도 거의 거리의 끝자락에 있는 작은 갤러리이다. 1991년부터 운영 중인 갤러리 소헌이라는 곳이다. 거리를 걷다 보면 벽면에 `갤러리 소헌` `소헌 컨템포러리`라고 적힌 안내판이 보인다. 그리고 건물의 지하 1층에 갤러리가 있다. 김경민,
역대 롤챔스에서 네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7회), '벵기' 배성웅(5회), '뱅' 배준식(4회), '울프' 이재완(4회) 그 외의 SK텔레콤의 이름을 걸지 않은 유일한 선수가 바로 '프레이' 김종인이다. 지난 4월 21일 그는 커리어 중 두 번째의 휴식기간을 가지면서 은퇴 선언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은 당연했지만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수많은 부담감과 쏟아지는 비판 아닌 비난. 기대감으로 위장된 그를 향한 화살들은 깊
2019년 나는 벌써 21살이라는 나이로 2학년이 되었다. 성인이 되고 1년이란 시간이 더 지났으면 더 어른스럽게 힘든 것들을 잘 헤쳐 나갈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 달리 산더미처럼 쌓인 과제, 눈 깜박하면 다가오는 시험, 내가 하는 많은 활동들까지 나에게 스트레스로 돌아왔다. 매일 즐겁게 살아도 모자랄 판에 한숨만 쉬고 피곤에 찌들린 내가 너무 안타까워 가까운 부산에 힐링 하러 가자고 마음먹었다. 부산은 내가 바쁘거나 지칠 때 많이 가는 곳이다. 파란 하늘과 큰 바다 그리고 고운 모래사장을 보면 어딘가 모르게 마음의 평화를
연휴 혹은 설, 추석 때 미디어를 보게 되면 항상 보이는 장면들이 있다. 바로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는 장면들이며 많은 언론들과 다양한 조사결과를 보게 되면 국내에서 여행을 하는 것보다 한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의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쪽 끝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으며 감귤과 삼다수 등으로 유명한 섬 제주도이다. 1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하고 나서 군대를 갈 준비를 하던 시기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혼자 여행해 본 적 있으세요? 혼자 여행할 때 그 이유에 대해 누군가에게 물어볼 때, 여러분은 종종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갖고 싶어요."라는 답을 얻게 된다. 맞다! 만약 여러분이 가지 않았다면, 그것을 한번 말해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모든 시간을 여러분 자신에게 보낼 수 있다. 여러분이 발견하는 재미있는 경험들이 항상 더 흥미롭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분은 또한 받을 기회가 없는 일상 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많은 새로운 삶의 기술을 형성한다. 그 때문에 한 번 해봅시다.혼자 여행하는 것은 독립을 훈련하고 자신의 한계를
힐링캠프로 인한 나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이 주어졌다.어느덧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와중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전주를 선택했다.'아무 지식도 없는 지역에서의 여행은 어떨까.' 기대를 품고 전주에서의 핫플, 한옥마을을 먼저 가보았다. 무작정 걷다 걸음이 멈춰진 곳은 전동성당이었다.성당 앞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수녀님들이 사람들을 보며 미소를 짓고는 따뜻한 인사를 하셨다. 푸릇한 하늘에 푸릇한 나무들은 내 마음을 울리기 적합했다.
전시장소: 봉산문화회관 2층 4전시실전시기간: 2019. 04. 12. (금) ~ 2019. 06. 30. (일), 월요일 전시 없음시 간: 10:00 ~ 19:00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9년 기억공작소의 두 번째 전시회다. 기억공작소는 예술을 통하여 무수한 생의 사건이 축적된 현재와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가치를 기억하고 공작하려는 실천의 자리이다. 기억공작소는 작가의 상상과 상상에 대한 재생을 통하여 예술의 미래 정서를 주목하려는 미술가의 시도이기도 하다. 예술을 통해 소중한 기억을 저장할 수 있고, 그 기억을 오랫동안
2019년 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과 친구들, 선배님들, 교수님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많은 경험과 추억, 배움을 쌓을 수 있었다.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뜻깊고 큰 배움을 준 것은 설악산을 오르는 것이었다. 설악산은 고등학교 때 한국지리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돌로 된 산이었다. 산길은 흙이 아닌 큰 돌로 되어있고 그 사이의 폭은 꽤 있었기에 다리를 넓게 벌려가며 산을 타야 했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바위를 오르고 끝이 보이지 않은 계단을 오르며 다른 사람에게 파이팅을 외치던 입과는
오락실을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내가 즐겨했던 게임? 동전 교환기? 내가 오락실을 생각하며 떠오른 것은 스틱이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꼭 스틱이 필요하다. 오락실에 가면 무조건 있는 조이스틱은 우리를 게임에 더욱더 이입시킨다. 처음 조이스틱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처음에 조이스틱은 비행기의 날개를 조종하는 스틱 속도 제어 시스템에서 개발되었다. 비행기를 조종한다는 것과 게임 내의 케릭터를 조종하는 것은 방향을 조종한다는 개념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처음의 조이스틱은 게임 내의 캐릭터를 조종하거나 움직임으로 사용하였다.
나는 올해 1월, 고등학교 친구와 둘이서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일본여행을 다녀온 후 4년만이었다. 일본거리의 분위기를 좋아하고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매우 설레고 기대되었지만 친구와 둘이서 가는 첫 여행이라 친구랑 싸우진 않을까, 길을 잃지는 않을까하며 걱정이 앞섰다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일본여행에서 길을 헤매어 육체적으로도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살짝 힘들었지만 친구와 함께 길을 찾으며 오히려 좀 더 돈독해지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여행을 통해 얻은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 나의
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더위가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여름 나기가 걱정인 여러분을 위해 이번 여름에 즐길 거리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덥다고 집안에만 있기에는 여름은 너무 길고 아직 어린 청춘은 아깝기만 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고 신나게 보낼 방법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소개할 축제는 ‘워터 밤’입니다. 페스티벌 제작사 브이유이엔티가 독자 기획하여 2015년 여름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였던 ‘워터 밤’은 바쁜 일상에 피서를 떠날 수 없는 도시인들을 위해 관객과 아티스트가 서로 팀을 나누어
공휴일을 맞아 무료하게 있는 것보다 밖으로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구 시립 미술관에서 ‘알렉스 카츠 展’을 보러 갔다. 꽤 깊은 곳에 미술관이 있어서 산길을 걸었다. 하지만 전시는 그곳으로 가는 힘든 고통을 잊을 수 있게 해주었다. 단순하면서 원색적인 색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일러스트 같기도 했다. 인물화가 매우 많았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큰 캠퍼스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각각 다른 그림을 채워나간 것이었다. 통일성이 있지만, 분리된 공간인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
3년 전 고등학교 친구와 단둘이 오사카와 교토를 왔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오사카에 이어서 교토를 가게 되었다. 사실 제일 기대가 많이 되었다. 오사카도 오사카지만 교토는 정말 일본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도시이기 때문에 설레었다. 수많은 골목들과 거리들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교토를 사람들이 가는 이유는 딱 하나다. 교토를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유는 교토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색감과 냄새가 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무언가 때문에 가고 싶어하고 갔다 와서도 계속 생각나고 아쉬워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
나에게 경주는 아름답고 신비한 것이 가득한 곳이다. 항상 늘 갈 때마다 기대되고 궁금한 곳이다. 첫 번째 경주여행은 가을에 가서 푸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경주였다면 두 번째 경주여행은 아직 날씨가 풀리지 않아 조금은 쌀쌀한 경주였다. 하지만 날씨가 무슨 문제일까? 재밌게 놀다 가면 그만인 것을.. 1박 2일로 경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고 차를 타고 경주에 갔다. 대충 일정을 짜고 가 어디 갈지는 차를 타면서 결정했다. 먼저 불국사에 가기로 했다. 중 고등학생 때 교과서에서만 불국사의 모습을
“최고의 힐링이었던 교토”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오사카와 멀지 않은 지역인 교토였다.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처럼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오사카가 서울의 명동 같은 느낌이라면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교토는 일본에서 세계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가진 도시라고 들었다. 교토에 도착해 제일 먼저 청수사로 이동했다. 청수사로 가는 거리는 생각보다 가팔랐다. 주변 풍경은 일본 전통적인 느낌보단 관광객이 많고 상점과 음식점이 많은 관광거리 같았다. 길 사이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좀 더 조용한 일본 거리를 느낄
얼마 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계적으로 귀중한 유산이 불에 타는 모습을 보니 다른 나라의 문화재이지만 가슴이 아팠다. 마치 우리나라의 숭례문이 전소되었을 때 같았다.그 기사를 읽고 있는데 문득 내가 보았던 유럽의 풍경이 스쳐 지나갔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는 추억을 다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주었다.2015년 3월. 입대 전 나는 친구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각자 겨울방학 동안 일을 한 뒤 보름간의 일정을 가지고 이태리로 출발했다. 가까운 해외는 몇 번의 경험이 있었지만 유럽은
이번에는 경주를 갔다. 나는 중앙동아리에서 IUS라는 밴드부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이번에 경주 가서 놀 사람을 구해서 꽤 많은 인원이 모여 숙소를 잡고 1박 2일로 여행을 떠났다. 우선 아침에 나는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려고 했는데 그날 마침 토요일이라서 일찍 끝나는 것도 모자라 예약이 꽉 차서 이가 아픈 상태로 경주까지 동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우선은 각자 경주의 황리단길에 모여서 이동하기로 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경주월드를 가자 그리고 첨성대나 유적지를 보러 가자 이 두 개의 파가 나뉘었는데 나는 당연히 경주 갔으
나는 이번 학기를 시작하기 전 작년에 갔던 오사카를 다시 한번 방문했다. 왜냐하면, 작년에는 여러 사건 사고가 잦았었고 친구들과의 갈등도 심했기에 이번에는 진짜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제대로 즐기러 일본 오사카를 가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생겼다. 비행기 표를 대한항공으로 예매를 했는데 친구 한 명이 갑자기 나는 이미 미국행 비행기가 예매돼있었다고 한다. 듣자마자 우리는 조금 화가 났었고 다행히 바로 예매를 취소해서 원래 금액 전부를 받았다. 그렇게 일본을 못 가는가 싶었지만, 나랑 친구 한 명이랑 우리 둘끼리라도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