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을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내가 즐겨했던 게임? 동전 교환기? 내가 오락실을 생각하며 떠오른 것은 스틱이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꼭 스틱이 필요하다. 오락실에 가면 무조건 있는 조이스틱은 우리를 게임에 더욱더 이입시킨다. 처음 조이스틱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처음에 조이스틱은 비행기의 날개를 조종하는 스틱 속도 제어 시스템에서 개발되었다. 비행기를 조종한다는 것과 게임 내의 케릭터를 조종하는 것은 방향을 조종한다는 개념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처음의 조이스틱은 게임 내의 캐릭터를 조종하거나 움직임으로 사용하였다. 요즘의 게임 컨트롤러는 상당히 다양하고 복잡하다. 게임장이나 플스방 같은 곳에 가면 복잡하게 버튼이 구성된 조이스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조이스틱은 상당히 심플했다. 그러면 조이스틱은 변화는 어떻게 될까?

 처음의 조이스틱, 버튼이 없거나 혹은 1개 였다. 스틱은 당연히 게임 내의 캐릭터 이동에 쓰였고 버튼은 점프 또는 공격을 하는 기능으로 쓰였다. 당시에 게임은 상당히 일차원적 이어서 많은 버튼이 필요 없었기 때문에 심플하고 간단했다.

 두 번째 진화는 버튼 추가와 셀렉트&스타트를 넣었다. 게임이 발달하면서 게임 내의 인물의 동작은 다양해져야만 했다. 격투 게임의 인기와 많은 수요로 인해 새로운 스틱이 필요했다. 격투 게임을 하려면 손과 발을 사용하여 싸우는 게임인데 손을 a 발을 b로 나누어 게임 컨트롤러를 만들었다. 닌텐도 회사에서는 우리가 게임을 하면서 옵션이나 메뉴로 들어가는 셀렉트, 스타트를 만들어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멈추게 하거나 설정을 변경하게 해주는 기능을 넣었다.

 세 번째 진화는 솔더와 트리거 버튼을 추가하여 슈팅게임의 활성화하였다. 게임은 점점더 다양해지고 있었다.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듯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물건을 만들까 고민하다. 컨트롤러의 모서리 부분에 버튼을 넣는 것을 생각해낸다. 트리거 버튼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게임을 하면서 내가 직접 방아쇠를 당겨 총을 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트리거 버튼의 발달로 많은 사람이 슈팅 게임을 마우스로만 하는 것이 아닌 조이스틱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더불어 기존에 2개만 있던 버튼에 2개를 더 추가하여 버튼을 4개로 만들어 게임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 진화 아날로그 스틱의 추가로 방향키 또는 스틱만 있던 조이스틱 안에 두 개를 모두 공존하게 하고 스틱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하여 계속해서 손이 가게 했다. 스틱의 발달은 슈팅 게임의 정확성을 더했다. 현재 게임기를 파는 회사들의 컨트롤러는 대부분은 2개의 스틱과 12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신기하고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조이스틱이 많이 발달하였다. 운전대 모양 조이스틱 ‘레이싱 휠’은 오직 레이싱 게임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조이스틱이다. 이 컨트롤러는 운전대와 기어로 구성되어있는데 내가 운전을 하는 것처럼 완전히 재현하지만 다른 게임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레이싱 게임을 더욱더 즐겁게 하기 위해 거금을 들여 조이스틱을 구매한다. 나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캠과 무브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게임을 할 수도 있다. 몸을 이용하는 게임을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이 컨트롤러는 캠에 무브 컨트롤러를 인식 시킨 후 무브 컨트롤러의 이동으로 나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무브 컨트롤러의 이용으로 방안에서 친구들과 태니스, 볼링, 탁구 등을 게임기 하나로 이용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별생각 하지 않고 사용한 컨트롤러의 진화는 상당히 오래되었고 지금도 새로운 컨트롤러가 출연하고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쯤은 내가 하는 게임기의 모양과 기능에 대하여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