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더위가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여름 나기가 걱정인 여러분을 위해 이번 여름에 즐길 거리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덥다고 집안에만 있기에는 여름은 너무 길고 아직 어린 청춘은 아깝기만 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고 신나게 보낼 방법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소개할 축제는 ‘워터 밤’입니다. 페스티벌 제작사 브이유이엔티가 독자 기획하여 2015년 여름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였던 ‘워터 밤’은 바쁜 일상에 피서를 떠날 수 없는 도시인들을 위해 관객과 아티스트가 서로 팀을 나누어 대결 구도의 공연과 물싸움을 함께 즐기는 예능과 물놀이, 댄스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참여형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여름 페스티벌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워터 버라이어티 뮤직 페스티벌 ‘워터 밤’은 바쁜 일상에 피서를 떠날 수 없는 도시인들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레드 팀(TEAM RED) vs. 블루 팀(TEAM BLUE)’이라는 독특한 대결 컨셉을 바탕으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루어 상대팀과 물싸움을 하는 참여형 뮤직 페스티벌로 화제를 모은 바가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부산(07.13)을 시작으로 서울(07.20~07.21), 인천(8.10), 대전(08.15), 대구(8.17), 광주(08.24)까지 국내 여러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대구는 오렌지팀, 퍼플 팀으로 나뉘며 현재까지 공개된 라인업은 사이먼 도미닉, 우원재, 그레이, TK 라고 합니다.

  다음은 ‘지산 록 페스티벌’입니다. 정식 명칭은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JISAN WORLD ROCK FESTIVAL)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입니다. 최초로 아티스트 개별 계약을 통해 더 좋은 문화예술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획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2009년부터 옐로나인의 주관으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으며, 이후 2012년까지는 CJ E&M과 함께 진행하였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KBS한국방송공사와 협력하여 안산으로 옮겨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추모로 인해 공연이 무산되기도 하였으나, 2016년 이후 다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도 역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됩니다. 그리고 올해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태권 브이 전시장이 열리며 그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름맞이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을 소개해보았는데요. 긴 여름을 실내에서만 보내기보다 다양한 축제에 참여해보며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젊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마음껏 즐기며 그 시간들이 소중히 간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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