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에 다녀왔다. 친구들과 1학기 종강 전부터 팔공산에 가자고 약속했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팔공산에 갈 만한 곳을 찾아봤다. 요즘 산 근처에는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다. 팔공산에도 그러한 식당이 꽤 많다. 우리도 그중, 한곳을 방문했다. 비슷한 식당이 너무 많아 인터넷 리뷰와 메뉴를 꼼꼼히 살펴 결정했다. 도착한 식당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계곡 바로 옆 테이블들은 만석이어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아 아쉬웠지만 귀여운 알전구들이 아기자기하게 있어 곧 기분이 좋아졌다. 가족 단위로 온
제주 서귀포시 표선 면에 위치한 '표선 맨션'은 총 8개의 객실로 이루어진 빌라 형태의 숙소이다.'표선 맨션'은 합리적인 가격에 조용하고 아늑한 감성적인 숙소에서 묵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표선면에 위치하여 공항과는 거리가 멀지만 백사장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붐비는 표선해수욕장과 가장 먼저 해가 비친다는 해비치 해변, 바다와 인접한 넓은 들판에 말과 소를 방목하여 키우는 곳이며 겨울철이면 말리기 위해 널어놓은 감귤 껍질로 넓은 들판이 온통 주홍빛으로 뒤덮여 이색적인 풍격으로 sns 명소로 불리는 신풍 신천 바다목장과1985
해외여행이 그리운 순간이 왔다. 긴 여름방학을 마주하니 낯선 곳애서의 여행이 그리워졌다.국내에서 가장 이국적인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며 인터넷을 뒤졌다.여수, 강원도, 거제도 등등 오랜 고민 끝에 우리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관광자원인 제주도로 비행기 표를 예매하였다.그리고 햇살이 따사로운 여름날, 무더운 여름방학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제주도로 떠났다. 포항에서 떠나는 나는 먼저 제주로 가 있기로 했다. 처음으로 혼자 타는 비행기에 떨렸지만 비행 내내 설렘으로 가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창밖을 보니 제주도가 한눈에 보였고,
대구 삼덕동에는 삼덕동만의 감성적인 느낌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카페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카페 두 곳을 소개해 보겠다. 첫 번째로 '수평적 관계'이다. 카페의 이름이 수평적 관계인 이유는 커피와 소통이라는 매개체로 서로의 장벽은 낮아지고 취향의 폭은 넓어지는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픈한지 2달이 되었지만 가끔 웨이팅이 있을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다. 수평적 관계의 바리스타들은 우리의 멋과 전통이 담긴 한복, 두루마기의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한다. 한복 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워커이션이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이다.전면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던 형태를 넘어 놀며 일하는 워케이션 방식이 업계 근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렇게 워케이션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첫째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팬데믹 상황 둘째 줌과 집 인프라와 같이 온라인 화상회의 기술 발전 셋째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면서 특색 있는 공간과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이전 원격근무와 달리 휴양지나 제주도 등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허용하는 워케이션 등장하게 되었다
국립 경주 박물관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박물관 관람을 하는 것이라 기대됐다. 신라의 수도답게 전시관 안에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유물이 있었다. 하나씩 찬찬히 살펴보니 현재보다 더 수려하고 꼼꼼하게 새겨놓은 문양들이 인상 깊었다. 문양 같은 유물들의 정교한 디테일에 감탄하며 관람했다. 신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유물이 있었지만, 특히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반 틈이 부서진 채로 웃고 있는 수막새였다. 신라의 미소라고 불리는 얼굴 무늬 수막새다. 얼굴 무늬 수막새의 온화하고 은은한 미소가 전시장을 환히 밝히고 있었다. 얼굴 무늬 수막새는
경주에 다녀왔다. 경주는 내가 사는 곳과 멀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하러 갈 때 자주 찾는 장소다. 경주 특유의 분위기도 자주 가는 이유 중에 하나다. 큰 고층 건물 없이 한옥들이 즐비하게 있고, 신라 1000년의 수도답게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문화재인 경주는 고즈넉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지닌 도시라고 생각한다. 역사와 문화재에도 관심이 많아 어렸을 때부터 경주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가족들이랑 주로 갔었고 친구들과 간 적은 많이 없었는데 나처럼 경주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함께 다녀왔다. 약속 장소에서 친구를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리틀 포레스트’를 뽑겠다. 제목만 봐도 힐링이 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판 영화도 있는데 한국판이 나는 더 좋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고 내용도 현실적인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게 자극적인 내용은 없지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의 내용이 리틀 포레스트라는 제목과 아주 잘 어울린다. 아무튼 이 영화의 주된 배경지가 있다. 바로 경상북도 군위군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부터 군위에 꼭 가보고 싶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주인공 혜원의 집
삶에 있어서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돌출구가 필요한 때가 분명히 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할까? 내 스스로 어떻게 견뎌오는지 묻는다면 아마도 여행을 다닌다고 이야기할 것 같다. 괜찮게 지내고, 덤덤하게 지내온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구나 깨달을 때는 유일한 도피처인 여행을 떠나려고 애쓰는 것 같다. 그곳에 나에게는 제주도가 아닐까?그래서인지 제주도에 여행을 간다는 것은 나를 내려놓는 시점일 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걸음일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설레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 가기 전엔 꼭
세상에는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생활과 문화 활동이 있다.날씨가 선선해지고 추워진 요즘 추운 밖에서 하는 여가생활과 문화 활동보다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많다.따뜻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여가생활과 문화 활동 중에서도 나는 전시회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거기다가 사진 촬영에도 관심이 많은 나에게 놓칠 수 없는 전시회가 하나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혹시 당신은 비비안 마이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비비안 마이어는 내가 좋아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사진들을 좋아하긴 했으나, 자세하게 많은 것을 알
모션 캡처란 몸에 센서를 부착시키거나, 적외선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작업을 말한다. 1970년대 말부터 시작한 기술이지만 2000년대 들어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인간의 동작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여 모션 데이트를 3D가 상 캐릭터에 넘겨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체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들의 위치값을 토대로 실제 움직임과 가상의 움직임을 같게 해주는 것이 모션 캡처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므로 오늘 모션 캡처가 어디에 사용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작동
부쩍 추워지니 여름에 갔던 여행들이 그리워진다. 특히 해외여행을 못 떠난 지 오래되어서 여름에 갔던 해외여행들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어디로든 멀리 떠나 쉬고 싶지만 학교와 아르바이트 때문에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앨범에 남겨진 여행 사진들을 보며 만족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자유여행 목적의 무비자 입국을 2년 7개월 만에 허용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게다가 엔화의 환율이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예전에 갔던 일본 여행이 생각났다. 일본 도시 중 후쿠오카와 오사카에 방문했던
부쩍 으슬으슬 추워지기 시작한다. 이맘때면 덥다고 짜증을 냈던 여름이 그리워진다. 무더웠던 지난여름, 친구들과 함께 푸르른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4년 만에 가는 제주도이다. 가을과 겨울의 제주 풍경은 봤었지만, 여름의 제주는 직접 보지 못해 늘 궁금했던 터에 가게 되어 더 설렜다.제주 국제공항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야자수와 'HELLO JEJU'문구를 보니 제주도에 왔다는 것이 실감 났다. 사실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제주도에 갔다. 평소에도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편이 아니지만, 이번 여행은 정말 아무
전시 장소 : 대구 신세계 8층 문화홀전시 기간 : 2022년 9월 2일 (금) ~ 2022년 10월 10일 (월)흔히 복합 쇼핑몰 센터로 알고 있는 신세계 백화점은 쇼핑몰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그중 하나가 문화의 공간이다. 대구 신세계 백화점 8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공간을 만나게 된다. 단순하게 익숙한 글자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문했다. 환경 키워드를 떠올리면 어떠한 생각이 떠오르는가? 멸종동물, 미세 플라스틱, 해양오염 등 제시하지 않은 것 이외에도 다양한 키
밤낮으로 제법 쌀쌀해져 어느덧 가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가을을 생각하면 어떤 게 떠오를까.독서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 혹은 단풍으로 물든 예쁜 풍경이 생각나는 사람들이 제일 많지 않을까 싶다.다양한 것들이 생각나는 계절인 가을이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할로윈 축제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이 할로윈 축제는 미국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한국에서도 꽤 많은 행사를 하는 날 중의 하나이기에 이 할로윈 축제를 어디서, 어떻게 잘 즐길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정보를 찾아봤다. 놀이 기구, 볼거리, 축제가 가득한 바로 이곳 이월
DUFLIP '청춘트립' 팀의 세 번째 영상, 경산으로 떠나는 포근한 공방 데이트 편의 또 다른 콘텐츠!영상 속에 소개되는 청춘트립 추천 스폿을 각각의 장소별로 사진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업로드 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는 카드 뉴스!오시는 길부터 자세한 공방 정보, 시간의 가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급 가죽에 대한 설명, 미리 보는 카드지갑 만들기 과정, 시간의 가치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소개까지! 영상에는 담지 못한 새로운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는 카드 뉴스를 통해서 청춘트립이
DUFLIP '청춘트립' 팀의 두 번째 영상, 경산으로 떠나는 테마여행 카페 투어 편의 또 다른 콘텐츠!영상 속에 소개되는 청춘트립 추천 스폿을 각각의 장소별로 사진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업로드 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는 카드 뉴스!오시는 길부터 자세한 카페 정보, 읍천리 382만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담은 인테리어, 읍천리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 소소한 방문 팁까지! 영상에는 담지 못한 새로운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는 카드 뉴스를 통해서 청춘트립이 추천하는 경산시 테마여행
DUFLIP '청춘트립' 팀의 첫 번째 영상, 경산시 연못 뷰가 예쁜 카페 편의 또 다른 콘텐츠!영상 속에 소개되는 청춘트립 추천 스폿을 각각의 장소별로 사진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업로드 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는 카드 뉴스!오시는 길부터 주차 정보 등 자세한 카페 정보, 판매 중인 메뉴, 나잇앤데이만의 분위기를 담은 인테리어, 소소한 방문 팁까지! 영상에는 담지 못한 새로운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는 카드 뉴스를 통해서 청춘트립이 추천하는 경산시 연못 뷰가 예쁜 카페 '나잇앤데이'의 새로운 모
첫날보다 한 층 더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 여행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2일차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로 출발하며 시작됐는데, 이 여행의 시발점이 되었던 을 보러 가기 위함 이었다. 무계획 여행 중 유일하게 계획된 일정이었던 전시회인 만큼 그 기대도 엄청났다. 워낙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의 특별전이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DDP에 도착하자마자 이 어디에서 열리는지는 금방 찾아낼 수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큰 구조물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든 생각은 역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대학 입학 이례 가장 바쁜 학기를 지내다 보니 문뜩 문화생활이 그립다는 느낌이 들었다. ‘학교 > 과제 > 집’만 반복되는 바쁜 일상이 한편으로는 무료하기도 했다. 그래서 시험기간 도중 충동적으로 전시 티켓을 예매했고, 이것이 이번 서울 여행의 시작이 되었다. 티켓을 예매할 당시에는 보다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하며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을 종강 이후의 삶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진짜 종강이 다가오자 번아웃이 찾아왔고, 그 무엇도 하지 않은 채 나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미리 예매해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