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가고, 나 외부 세계를 이해하려 지식의 바다에 눈과 손으로 노를 젓는 한 인간으로서, 지식의 거리가 늘어갈 때마다 늘 고민에 휩싸였다. 그럴 때마다, 흔들리는 나를, 삶의 중심을 잡아주었던 책은 철학 분야의 책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본격 진입하면서, 전 세계 경기부양을 위한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로 불러온, 거대한 자산 거품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소비 욕구는 더욱 강렬해졌다. 명품 소비 1위 국가 대한민국, 양극화된 소비문화, 사회적 박탈감과, 인간 소외로 괴로워하는 청춘들을 향해, 조그마한 위로가 될, 인간의 지성으로
책
임장군
2023.11.25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