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루는 핸드폰으로 시작된다. 아침에 핸드폰에 맞춰둔 알람으로 일어나 밤사이에 온 연락을 확인하고 아침에 나가기 전에는 핸드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이동하는 동안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노래를 듣는다. 저녁에도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며 밥을 먹고 자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사용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에 종속된 이후 우리의 사고하는 방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글을 쓰는 방식과 읽는 방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나와있다.

이 책의 저자 니콜라스 카는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무분별한 사용이 얕고 가벼운 지식을 만들어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되고 핸드폰이 생겨 언제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쉽게 알고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에 기억하려 하지 않고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를 의심 없이 믿는다. 그렇기에 거짓 정보가 생겨나고 얕은 지식을 갖게 되었다. 인터넷은 깊게 생각하는 것을 막고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 곤한다. 반박할 수없이 맞는 말이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도구는 인간의 뇌를 바꿀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뇌의 변화는 사고력, 기억력, 창의력 등 발전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의 뇌는 상황에 따라 스스로 신경회로를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디지털 시대 대표적 발명품 중 하나인 인터넷은 온갖 하이퍼링크가 존재한다. 이 하이퍼링크가 우리의 뇌를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은 우리 뇌를 즉각적인 반응과 새로운 정보에만 민감하게 만들어준다. 그렇기에 깊은 생각과 창의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부분은 억제하게 된다.

인터넷이 발전되어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었기에 장점만 생각하며 인터넷을 사용하였다. 단점은 단순히 거짓 뉴스가 많은 것,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것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인터넷 사용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다.  독서를 할 때도 종이책보단 전자책을 이용하다. 예전에 핸드폰이 없을 때는 전화번호를 외웠다. 그러나 핸드폰이 있는 지금은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정보가 바로 나오기에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인터넷의 발전으로 핸드폰이 생기자 우리는 최소한의 정보 빼고는 핸드폰에 저장해둔다. 이러한 습관이 뇌에 안 좋은 것이란 걸 깨달았다.

핸드폰, 인터넷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편안해졌지만 우리의 뇌는 망가지고 있었다.  오랜 시간 사용함으로써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책을 읽고 인터넷이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불필요한 즉각적인 자극의 반응을 주는 인터넷 사용은 줄이고 깊은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