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이 말은 누구에게나 와닿을지 모른다. 이 책은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던 우리의 이야기다.  항상 누구에게나 아픔이나 잊고 싶은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순간에  괜찮지 않은 마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사람이 있고 그에 반해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척"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다. 누가 맞고 틀리는 건 없다.  선택엔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는 해결은 우리가 더 고민하게 되고 힘들지도 모른다.  
마음이 기댈 곳이 없다는 이유로,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척을 한다고 해서. 단지 오늘이 괜찮지 않았어도 내일은 더 잘 살아야 하기에 불안한 생각들은 멈춰야 한다. 이런 불안함은 우리의 괜찮지 않은 마음만 더 암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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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다는 생각으로 자기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해두고 새로운 시작과 나에게 발전이 있을지도 모르는 시도를 하지 않는 것.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만 반복하는 것. 그 반복으로 인해 나 자신이 괜찮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발전되고 있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 이런 괜찮지 않음은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 같은 일상으로 매일 나도 모르게 빨리 지나간다면, 내가 살아갈 이유가 없다면, 내 존재의 의미가 없어진다면  괜찮은척하면서 주위 사람과 함께 빠르게 나아가는 건 중요하지 않다. 마음이 조급할수록 오히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마음이 괜찮지 않을수록 다양한 생각과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를 살게 되면서 바쁘게 일을 처리해야 되는 것들이 익숙해져 있지만 우리의 마음들은 한 번씩 그리고 천천히 돌아만 봐야 한다. 이런 것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한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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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누군가의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며 해결법을 주는 것 같다. 괜찮은 척을 해서 괜찮지 않던 마음이 이제는 조금은 괜찮아질 수 있다.  우리는 척이라는 가면을 하고 스스로에게 가장 힘들게 할지도 모른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인간관계를 돌아볼 수 있었고 내가 사람들에게 대하는 방식이나 사람들이 나에게 했던 말과 행동, 그리고 가장 크게 깨달았던 것은 내가 살아온 습관들과 삶의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으면 글을 적거나 글을 읽는 습관이 있다. 이런 습관들이 나의 고민들이 해결이 될까라는 의문감이 들었지만 작년의 내 모습과 올해의 내 모습이 이런 습관들로 인해 바뀌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자 글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관계에 고민이 있으셨던 분들, 자존감이 낮으셨던 분들, 자신에게 닥쳐왔던 문제들을 생각하지 않고 항상 버티는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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