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를 앓는 치료 기록을 담은 책이다. 이 저자 백세희씨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전반적인 내용은 자기만의 경험과 삶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로 이어간다. 또한 구체적인 상황을 통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자기의 건강에 대해 치료하는 방향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기분부전장애는 무엇인가 바로 가벼운 우울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이다. 이 책의 특징은 본인의 상담 기록을 녹음해 글로 옮긴 게 가장 큰 특징이다. 2017 백세희
영화 는 트루먼이라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TV쇼로 방영되는 내용의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이 누군가의 목적으로 소비되어도 되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트루먼 쇼를 기획한 크리스토프 감독은 자신을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TV쇼를 만드는 사람이라 칭한다. 그 말을 통해서 그는,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트루먼 쇼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아가 한 명의 개인에게도 남들이 경험하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골목’을 지나친다.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할 때, 학교와 집을 오갈 때 등이 그 예이다. 그래서인지 골목은 우리의 삶에 늘 존재하는 안내자이면서, 추억이 가득한 앨범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얼마 전 대구에 있는 골목들을 꼼꼼히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골목을 걸으면서 살아있는 오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근대골목투어를 하며 골목이 가진 많은 이야기를 경험했다. 수많은 이야기가 골목마다 가득해서 걷는 재미가 있는 근대골목투어. 골목과 골목
대구국립박물관에서 234번 버스를 타고 대구 최고의 번화가 중앙로역에서 내렸습니다. 출출한 점심시간, 이번엔 ‘대구 10味(미)’로 꼽히는 중앙로 ‘중화반점’ 야끼우동을 맛보러 왔습니다. 대구백화점 건너편 맥도날드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중화반점. 1954년에 개업해 64년에 걸쳐 영업하고 있으며 2대째 물려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구 10味’는 광복이후 대구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 중 대구에만 있거나 독특한 조리법을 가진 음식으로 중앙로 ‘중화반점’이 선정됐습니다. 미디어 트레블팀은 야끼우동 세 그릇과 짬뽕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고3이었다. 한창 공부와 입시에 허덕이며 지친 삶을 보내고 있을 때 이 책을 처음 만났다. 그리고 지금, 졸업을 한 학기 두고 취업을 고민하고, 지금까지의 학교에서의 삶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 번 책을 찾았다. 책의 제목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인데, 나 역시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에 나는 책의 제목 역시 깊게 공감한다. 이 책을 다시 찾은 이틀 동안, 나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책에 몰두하며 지쳤던 마음을 다독였다.나는 책의 수많은 대사
추워진 날씨로 인해 외부활동이 적어지고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변함과 동시에 낮이 짧아지는데 이는 세로토닌(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능하는 화학물질 중 하나로 기분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식욕과 수면 등과 관련해 많은 기능에 관여함 ;네이버지식백과) 분비를 감소시켜 자연스레 식욕이 증가하게 된다. 이 시기에 갑자기체중증가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이번에는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성분#가르시니아(HCA)인도 열대식물인 가르시니아캄보시아에서 추출했으며 한국인의 식습관에 가장
이 글은 영화 `아일랜드`는 클론이라는 복제인간을 만들어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가상현실만을 보며 진짜 아일랜드로 가길 기다린다. 하지만 실체는 진짜 인간의 몸에 새로운 장기나 임신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아기를 가지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 `클론`, 이 영화는 `클론`을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도구적인 시스템으로 구축되어있다.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은 자신의 장기적인 생을 위해 또는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클론`을 희생시키고 만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복제인간이란 만들어도 되는 존재인가?, 복제인간을 도구처럼 사용할 수 있겠는가
누구나 특별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 그러나 누구나 특별함을 가질 순 없다. 여기 특별해지고 싶었던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일수도 있다. 존은 뮤지션이 되길 꿈꾸지만 그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데 우연히 인기밴드 키보드 멤버의 자리가 비어 밴드에 합류하게 되는데 그 밴드를 이끄는 모두가 인정하는 천재 '프랭크'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사실 나는 영화를 보기 전에 스포일러를 읽고 보는 걸 좋아하는데 모두가 이 영화를 너무 현실적이라 끝까지 보기가 어렵다고들 했다. 처음엔 기괴한
첫 퀴어 영화의 시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성공적인 퀴어 영화 관람을 마치고 그동안 퀴어영화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조금 내려 놓았다. 스토리, 배경, 배우 까지 삼박자가 너무 완벽했던 영화성숙한 첫사랑을 경험한 엘리오와 매력적인 올리버가 뜨거운 이탈리아 아래에서 눈부신 사랑을 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을 관람하면서 추천하고 싶은 첫번째 관점 포인트는 바로 '배경'이다.유럽의 뜨거운 햇살을 영화보는 내내 느낄 수 있다. 유럽을 여행해본
2016년 7월에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한국에서 처음 제작한 좀비 영화이다. ‘부산행’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곳곳 지역의 사람들이 좀비가 된다. 빠른 속도로 좀비들이 사람들을 물어뜯으며 다른 지역까지 바이러스를 증폭시킨다. 주인공은 그 사실을 모른 체 자신의 딸과 기차를 탄다. 기차가 출발하자 안에 타고 있던 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고 기차 안은 순식간에 바이러스가 퍼진다. 주인공은 겨우 칸을 막고 살아남는다. 그 후 지인에게 부산이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 향하게 되면서 스토리를 이
이번 해 2018년에는 여행을 많이 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해가 끝나기 전 짧은 여행을 하기 위해 가까운 경주를 찾았다. 전에는 하지 않았던 새로운 여행 방법을 하고 싶어서 특별한 스케줄을 잡았다. 하양역에서 기차를 약 50분간 탑승하고 경주역에 도착했다. 내리고 나니 눈에 가장 띄었던 것은 경주역의 디자인이었다. 다른 기차역과 달리 민속촌에 나올법한 디자인이 한국이라는 안정감을 주는 듯했다. 문화유산이 많은 경주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나는 버스를 탑승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로 향했다.
우리는 여행을 특별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먼 타지로 떠나거나 해외로 가는 것처럼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의 로망을 실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나의 올해 첫 여행은 조금 다르다. 학기 중 타지로 떠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다른 일로 떠나는 경주에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려고 한다. 사실 우리는 경주는 조금 시시하게 생각하고 있다. 누구나 어릴 적 학교에서 떠나는 경주탐방이나 각종 매체에서 보이는 경주는 시시하게 비치지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주는 분명 그 이상의 역사와 가치를 담고 있다. 오래전 역사를 그대로 담아오며 시내 곳곳에
이야기는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생일을 가족들과 보내기 위해 상경했던 엄마가 지하철역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일생을 함께했던 아내가, 엄마가, 연기처럼 사라진 것은 한순간이었다.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과 소란을 알리는 소음까지, 보통의 하루와 크게 다를 바 없던 날이었다. 남편은 늘 그렇듯 아내보다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역을 걸었고, 자식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그들을 기다렸다. 각자 평범함 속의 익숙함을 유지했을 뿐이었다. 소중함은 익숙함이 되고, 익숙함은 때로 잘못인지도 모른 채 지나가게 마련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서 외부로 나가는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체력과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잃어버린 건강을 찾기 위해 가장 편하게 선택하는 방법으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인데 이는 ‘건강기능식품’이라 불리며 이의 주요 성분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효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서 영양소를 보충해 주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효과가 인정된 상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부여해주는 인증마크가 적혀있으며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부여해주는 'GMP(우
생애 최고라고 생각하는 영화 ‘아바타’는 2009년에 개봉한 모험, 액션 장르의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나열하자면,인간은 에너지 고갈로 다른 행성을 침략하려 한다. 주인공은 그중에서 ‘아바타’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서 ‘나비족’이라는 한 공동체 중심부에 투입된다. 그 프로그램은 인간의 의식을 원격 조종할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를 다루는데, 이 생명체로 생활하면서 스토리를 이어간다. 이 영화를 보고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전에는 볼 수 없던 신선한 줄거리와 화려한 그래픽들이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아바타는 내가 생
발달장애인 인규와 매일 하루를 함께하는 엄마 애순은 뇌졸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홀로 남을 인규를 걱정하며 시설을 찾아보지만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고 결국 인규 혼자 살 수 있게끔 교육한다. 처음은 적응을 못해 힘들었지만 점차 나아지는 인규, 하지만 그녀의 몸 상태는 점점 악화돼 결국 쓰러진다. 애순은 인규에게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린다. 인규는 엄마의 죽음을 부정하지만 끝내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는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화지만 장애인에게 보이는 편견보단 남겨진 장애인의 고난이나 문제
오지라퍼는 “오지랖”이라는 단어에 er을 붙인 것으로 오지랖이 넓은 사람, 다른 사람의 일에 지나지게 상관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이다.영화 속 댄의 모습은 흡사 오지라퍼를 연상시킨다.우리가 사전으로 정의 내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오지라퍼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오지라퍼이다. 댄은 관공서에서 처음 본 케이티를 대신하여 변호하려 하고 이 때, 관공서 직원은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지 않으냐며 오지랖 부리지 말라고 이야기한다.오지랖이라는 단어가 생기고 난 후로 타인에게 우리는 점차 무관심해지고 있다. 나와 공통분모가 없는 다른 사람의 이야
마음을 안정되게 만들어주는 ‘리틀 포레스트’는 2018년 2월에 개봉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나열해보려고 한다.주인공은 엄마와 둘이서 산다. 어느 날 주인공이 고등학생이 되자 엄마는 떠나고 혼자 살게 된다. 그 후 대학생이 되고 주인공은 도시로 가게 되는데 그 삶이 순탄하지 않아 시골로 오게 된다. 그렇게 스토리는 이어간다. 영화에서 엄마는 대단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는듯했다. 그런 엄마 덕에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보고 배워서 능숙한 요리 실력을 가진다. 이러한 음식을 만들고 먹는 장면들이 날 군침 돋
우리는 타인에게 어떤 모습, 이미지로 비춰지길 원할까? 착한 사람,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 여유 있는 사람과 같이 다양한 모습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는 우리 주변의 가장 흔한 소재이며 누군가에게는 가장 은밀한 이야기가 오가는 장치가 될 수 있는 ‘핸드폰’을 이용해서 풀어낸다. 현대사회에 있어 핸드폰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 또는 상징으로 다가올까? 조금만 멀어도 전화나 톡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옆 사람들보다는 화면 속 텍스트에 더 집중하는 우리를 보며 안타까워하기도 하며 만나서 하기 힘든 이야기를 보다 쉽게 말
그야말로 모든 게 진짜처럼 보이던 거짓말이었다. 아, 나는 왜 그 진부함을 이상하게 느끼지 못했을까. 맛집 방송을 보며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었고, 방송 협찬이 암암리에 있을 수도 있겠다는 짐작도 했지만, 이렇게나 디테일하고 치밀할 줄이야.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서 매회 연출되는 진부한 클리셰를 눈치 채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러려니-하고 넘겼던 것도 같다. 얼마 전, KBS 저녁 프로그램 ‘생생 정보’에 나왔던 맛집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백주부에게 엄청나게 깨지고(?)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사례가 떠올랐다. 생생 정보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