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재밌는 관점포인트

ⓒ네이버 영화

첫 퀴어 영화의 시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성공적인 퀴어 영화 관람을 마치고 그동안 퀴어영화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조금 내려 놓았다. 스토리, 배경, 배우 까지 삼박자가 너무 완벽했던 영화

성숙한 첫사랑을 경험한 엘리오와 매력적인 올리버가 뜨거운 이탈리아 아래에서  눈부신 사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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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을 관람하면서 추천하고 싶은 첫번째 관점 포인트는 바로 '배경'이다.

유럽의 뜨거운 햇살을 영화보는 내내 느낄 수 있다. 유럽을 여행해본 적 없는 필자 또한 마치 유럽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 아름다운 배경을 가진 영화라 영화를 볼 때 눈이 정말 바쁘게 움직인다. 이탈리아에서 촬영 하였는데 유럽 여행을 경험하지 못한 필자 조차 유럽여행을 준비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유럽을 다녀온 경험자라면 이 영화를 통해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여도 좋을 것 같다.
또한 극 중 엘리오와 올리버는 마지막 이별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 곳은 이탈리아 베르가모라는 소도시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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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관점 포인트는 배우들이다.

두 배우는 굉장히 멋있고 매혹적이라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시킨다. 그러다 문득 엘리오와 올리버의 조심스러운 사랑에 함께 숨을 참기도 하고, 아픈 이별을 할 때 같이 눈물도 흘린다.
 

엘리오가 남들과는 다른 사랑에 당황스러워하고 부정 하는 연기 또한 굉장히 섬세하게 연기한다.

마지막 이별 여행을 마지막으로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올리버와 그를 보내고 오열하는 엘리오의 모습은 보는사람 까지 가슴아프게 만든다. 배우들의 대사 뿐만 아니라 표정이나 액션에서도 감정이 느껴졌다. 그런 부분까지 전부 배우들이 얼마나 배역에 집중하고 있는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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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를 입문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영화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동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2시간 동안 즐거운 여행을 다녀 온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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