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를 앓는 치료 기록을 담은 책이다. 이 저자 백세희씨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전반적인 내용은 자기만의 경험과 삶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로 이어간다. 또한 구체적인 상황을 통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자기의 건강에 대해 치료하는 방향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기분부전장애는 무엇인가 바로 가벼운 우울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이다.

▲ @교보문고

이 책의 특징은 본인의 상담 기록을 녹음해 글로 옮긴 게 가장 큰 특징이다. 2017 백세희 저자는 기분부전장애로 인하여 병원을 이곳저곳 전전하다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저자 백세희 씨는 기분부전장애로 인하여 심각했던 타인과의 비교와 그로 인해 자기에게 오는 학대 그리고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낮아져 있었으며 저자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크고 자존감 또한 낮아져서 외모 강박도 심해졌으며 외모 강박으로 인하여 화장을 안 한다면 밖으로 나가지 못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로 인해 아무도 자신을 봐주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 @교보문고

저자를 상담해준 전문의는 저자 박세희에게 결국 이것저것 조금씩 시도해보면서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어느 정도로 해야 편한지 알아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으며 또한 자기의 취향을 알고 불안감을 낮추는 방법도 알게 된다면 만족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누가 어떤 지적을 해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게 된다고 했으며 결국 한 번에 해결되는 건 없다고 표현했고 또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건 이 한 권의 책은 당신에게 슬픔을 모두 다 가져가 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닌 울고 싶을 때에는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했던 그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고 책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인다는 게 정말 놀랍다. 우리는 살면서 타인의 시선을 가장 많이 신경 쓰며 자유롭지 못한 게 가장 큰 현실이며 문제이다. 이 책은 누구를 위로하기 보다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하여 솔직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으며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모습을 잘 나타냈고 이 시대를 잘 풍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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