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와서 너를 처음 마주했을 때 나는 남자친구가 있었어. 그래서 너를 포함한 몇 안되는 동기들에게 특별한 감정 없이 대했어. 하지만 내 남자친구에게 너는 주요인물이었지. 너는 나와 시간표도 같았고 4월에 가는 엠티에도 같은 조로 편성됐기 때문이었지. 그것 때문이었을까. 남자친구는 쓸데없는 의심을 시작했고, 말투와 행동들까지 날 힘들게했어. 그래서 자주 다투게 되었고 결국 너무 힘이 들어 입학 한 지 한 달 만에 헤어졌었지. 그 때 힘들어하는 날 다독여주고 챙겨준 너의 모습이 정말 고마웠어. 그 뒤로 자연스레 너와 같이 지내다보니
너는 유독 밤을 좋아했고,나는 유독 밤을 싫어했다. 너는 별이 예쁘게 뜬 날이면뜬금없이 내게 연락을 했다. 너는 구름에 달이 가려진 밤이면또 내게 연락을 했다. 한 번은 별이 너무 예뻐서,한 번은 달이 너무 슬퍼서. 그래서 나는 유독 밤이 싫었다. 밤에 젖은 감성에 취해서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보내는 네가 미워서.
따사로운 봄이 벌써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벚꽃들은 제 할 일을 다했단 듯이 꽃잎을 떨어트렸고, 떨어진 꽃잎을 보며 우리는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기분 좋게 부는 바람과 적당한 싱그러움은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한꺼번에 잊어버리게 해줍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는 말처럼 추운 겨울을 견디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니 세상 모든 자연이 분홍빛으로 가득 차 보입니다. 숨을 쉴 때 콧속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은 나도 모르게 옅은 미소를 띠게 해줍니다. 저는 봄이 오면 따뜻한 햇살 아래 앉아 이어폰을 끼고 시
난 항상 무엇인가를 도전하지만항상 원하는 결과를얻는 것은 아니니까별로 연연하지 않기로 했어다만 그 도전에서 무언가를 얻었으면 좋겠다.
분홍빛깔 찰랑이는 벚꽃나무 아래에서 나의봄을 느껴본다 커플들의 사이에서 봄내음을 친구들과 느껴보며 나의봄은 따뜻하게 다가온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이 있습니다.보슬보슬 봄비가 잠깐 내린 후 시원해진 바람과 함께 벚꽃들이 점점 떨어지고중간고사기간이 되었네요. 누군가는 알바를 하느라 누군가는 시험 공부를 하느라 혹은어떤 것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음악이기를 바랍니다. 들국화 - 매일 그대와매일 그대와아침 햇살을 받으며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매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매일 그대와 얘기하고파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놀 불타는 하늘도우리를 들러싼 모든걸같이 나누고파매일 그대와 밤에 품에 안겨매일 그대와 잠이 들고파새벽비 내리
▲ ⓒ이현정 우연히 봄마냥 철없던 나에게도 대학! 그리고 첫개강이!그런 내가 아침마다 기숙사에서꽃단장을 하기위해 거울을 봄. 강의실에서 내이상형인 너와 눈이마주치고그런 나는 너에게 번호를 물어봄. 카톡을 주고받으면서 처음으로 강의실이아닌학교밖에서 만나게되었고우리는 예쁘게 핀 벚꽃들을 봄. 그렇게 우리에게 우연히 다가온봄.
최근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트위터나 각종 sns에서 '나만 고양이 없어'라는 유행어가 탄생했고, 또한 개와 고양이 보호소 홍보대사로 알려진 영국 출신 모델인 데이비드 간디(David Gandy)가 '나만 고양이 없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음으로써 고양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이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키울 환경이 안되거나, 끝까지 책임지기 어려워 보는 걸로만 만족하거나, 어떻게 시작할지 엄두가 나질 않아서 키우지
나의 봄은 너다네가 나를 봄으로서 눈이 마주 침으로써네가 내게 옴으로써 나의 봄이 다가왔다너와 내가 만난계절 분홍 빛이 물들었던나뭇 가지 수놓았던 우리 둘의 계절꽃잎 들이 떨어지듯 나의 마음도 떨려와차마 마주보지 못해 너의 시선과 목소리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나를 설레게 만들어너의 웃음을 볼 때면 마음 속 꽃이 피어나분홍빛으로 물들어가너에게 물들고 싶은 사실은 물들고 있는나라는 존재가 있어너의 손끝이 닿기를 내게 귀 기울여주기를그 시선 끝에는 내가 있기를 서로의 곁을 지켜주기를떨어지는 꽃잎을 잡고서 네 뒷모습을 바라보면서나는 주변을
1985년생 10월 8일에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레게, 록, 힙합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그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었으며 그가 음악인으로 자랄 수 있게 디딤판이 되어주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2살이 되던 해, 통통한 모습이 레슬링 선수인 ‘브루노 사마티노’를 닮았다는 이유로 그에게 ‘브루노’라는 별명을 지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바로 제가 어떤 가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지 대충 예상하셨을 겁니다. 바로 세계가 인정한 꿀 성대를 가진 가수! ‘Bruno Mars(브루노 마스)’입니다. 그가 부
그리다 - 그리움은 잠들지 않는다 사랑은 너를영원히 믿을 수 있는종교로 만들었고 이별은 너를영원히 만날 수 없는신으로 만들었다 아름다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 김병훈 사랑이 어떻게 오는지 나는 잊었다어느날 당신이 내 앞에 나타나비스듬히 쳐다볼 때 까지 어느새 / 최영미 아, 그대에게 내가잊혀진 존재일지라도내게 그대는남겨진 존재인가 봅니다영영 남겨진 존재인가 봅니다 남겨진 존재 / 박성철 빛은 조금이었어.아주 조금이었지....그래도 그게 빛이었거든.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 임영태 자꾸만 서리는 입김에창을 열었더니네가 파도처럼
잘 지내지? 우리 못 본지 어느덧 1년 째 되는 날이네. 3월이라 학교도 개학했어. 다들 새학기라고 말을 하며 설레하는데 나한텐 별로 와닿지가 않아. 말이 새학기지, 1년 다녀봐서 이젠 별 느낌도 없어. 그냥 흘러가는대로 지낸달까. 그렇다고해서 다니기 싫은건 또 아니고. 난 그냥 지내면서 느껴지는 소소한 행복의 감정들이 너무나도 좋아. 영화를 보러간다든지, 카페에서 친구와 수다를 떤다든지,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땀이 마를 때 라든지. 다만 그냥 조금 허전할 뿐야. 그 허전함을 채우고싶어. 그게 뭐냐면 한 번 만이라도 꿈에 나와줬으면
따뜻한 봄날 잡았던 너의 손집앞 골목에서 입 맞췄던 너의 입술너의 모든 것들이 그립다새벽네시 잠못 드는 밤문득 든 생각너에겐 내가 얼마나 남았을까
몇 시간 전만 해도 우리는 모두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기에 다들 들떠있었고 마음속엔 설렘으로 가득 차있었다. 고등학교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이라 더 친해질 생각과 기대감으로 행복한 제주도에서의 봄날을 상상하고 있었다. 허나 햇살같이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던 아까와 달리 지금의 공기는 너무나 차가웠고 장난기가 많던 친구들도 점점 사태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오로지 배의 손잡이와 빨간 구명조끼에 우리의 몸을 맡겨야했고 조끼가 부족한 탓에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이
사람들은 힘들 때 하늘을 볼 시간 조차도 없다고 합니다. 고개를 땅을 향해 푹 숙이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는 걸까요. 그런데 저는 힘들 때나 기분이 좋을 때나 짜증날 때나 어느 순간에도 하늘을 자주 쳐다봅니다. 대학생이 되고나서부터 생긴 습관같은 것인데요. 힘이들 때 하늘을 보면 너무 이쁜 하늘의 모습을 보고 잠깐이나마 행복해졌습니다. 또 기분이 좋을 때도 하늘을 쳐다 봤습니다. 내가 행복하니 하늘도 이쁘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꺼내들어 늘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앨범을 살
텅 빈 나무가햇살과 설레임을 가득 품고연분홍 옷을 입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도각자하나하나씩자신에게 맞는새로운 옷을 입는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벚꽃나무 네가입은 그 옷도새로운 시작이여라
너는 반월당 펫숍 안도 아닌 펫숍 밖 좁은 철창 안에 너의 친구들과 함께 있었지. 처음 널 보았을 때 너의 예쁜 외향적인 모습에 널 데리고 왔다. 온 지 한 달도 안돼서 시름시름 앓는 모습에 대수롭지 않게 넘긴 나 자신이 지금도 미래에도 원망스러울 것 같다. 너의 복막염 소식에 한번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자는 시간이 늘었고, 활동하는 시간이 줄었고 너의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이 눈에 선명해질 즘 병원 의사는 '혹시'를 언급하며 나에게 헛된 꿈을 키워 주었다. 원망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밝게 널 대할 수 있었으니까
봄이다.어느새 옷 차림이 가벼워지고, 꽃이 피었다.봄이 오면 울려퍼지는 달달한 노래들, 그 노래들 중에 이 노래가 있길 바라본다. 스무살 - 걷자,집앞이야"지금 나와 집 앞이야 너와 함께 걷고 싶어"나는 이 노래가 낮보단 밤, 새벽에 들으면 좋은 곡이라고 느껴졌다.정말 밤에 누군가와 같이 걷고 싶어지는 느낌. 406호 프로젝트 - 넌,나 어때"하루 종일 난 네 연락을 기다려 너와 찍은 사진 한장에도 난 세상을 가졌어"시작부터 끝까지 설렘이 가득한 곡.날씨 좋은 날 길을 걸으면서 들으면 괜히 기분이 들뜨는 노래다. 로이킴 -
벚꽃아무렇게 나있는 나무틈에사알짝비춰진 봄햇살 같이무심코 펼친 손안에 사알짝 떨어진 벚꽃잎 같이너도 이렇게 내마음에사알짝 들어온다
어느 봄날길 위에는 벚꽃나무가 펼쳐지고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시던3월의 어느 봄날1년의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듯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물든3월의 어느 봄날나는 길을 걸었고그날도 벚꽃들을 바라보며알 수 없는 설렘에 웃음이 피어났다그 길 위에서 너는 나처럼벚꽃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너무도 예쁘게 웃고 있었다벚꽃이 예뻐서인지날이 좋아서인지너의 웃음 때문인지나는 그 자리에 서서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벚꽃이 예뻐서날이 좋아서너의 웃음이 너무나 예뻐서나는 그 자리에 서서그저 멍하니 너를 바라보았다3월의 어느 봄날세상처럼 내 마음도분홍빛으로 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