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 우리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나요 네가 숲속에 있을 때너는 온전히 숲의 일부가 되고네가 빗속에 있을 때너는 온전히 쏟아지는 비의 일부가 되지.네가 아침속에 있을 때너는 온전히 아침의 일부가 되고네가 내 앞에 있을 때 너는 내 일부가 돼. 해변의 카프카 中 / 무라카미 하루키 물통 속 번져가는 물감처럼아주 서서히 아주 우아하게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 버렸다 너의 색으로 변해버린 나는다시는 무채색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넌 그렇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 버렸다 물감 / 김정수 마음과 마음 사이에무지개 하나가 놓였다
벌써 5월이 다 지나가고 푸르른 녹음이 내리우는 여름의 초입 6월에 들어섰습니다. 예년과는 달리 벌써부터 30도에 달하는 덥고 습한 날씨탓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데요. 이런 뜨겁고 축축 쳐지는 여름에 들으면 좋은 노래들을 한 번 추천해 볼까 합니다. 사랑을 위한 여행을 하자바닷가로 빨리 떠나자야이 야이 야이 야이 바다로그동안의 아픔들 그속에 모두 버리게-'해변의 여인' 中- 먼저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곡들 오랜 시간 사랑 받아아 온 일명 "써머 캐롤"들을 먼저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14년 겨울 인터넷에서만 접하다가 한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로 향한 뒤 눈으로 직접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 작가의 이름은 세바스치앙 살가두(Sebastiao Salgado) 위 영상은 그의 작품집인 제네시스 : 세상의 소금 (Genesis : the salt of the earth)의 제작 배경과 과정에 대한 TED강의 영상이다. 사진 한 장을 찍는데도 저런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사진이란 빛이나 전자기적 발광을 이용하여 감광성 재료(건판이나 필름) 또는 촬상소자(CMOS 및 CCD)에 초점을
예전에 MC+에서 오, 마이 케미! 콘서트를 주제로 배너광고를 만든 적이 있었다. 스탠딩 에그와 마마무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꽤 매력적인 콘서트였고 결국 그 콘서트를 다녀왔다.나는 서울, 대구, 부산 중 대구에서 콘서트를 관람하게 되었다. 대구 콘서트는 경북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는데 의자가 딱딱하고 불편한 것을 제외하면 자리도 나름 만족적인 자리였다. 첫번째 무대는 콘서트의 게스트 에스나였다. 에스나는 작곡가 겸 작사가 겸 가수인데, 가장 대표적인 곡으로 썸이 있다. 공연 초반에 무대는 루즈 할 수 밖에 없는데, 에스나 특유의 분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넌 영리한 아이일 거야.그렇지만 네가 벌써 이 아빠의 글을 읽을 순 없을 거야.넌 겨우 한 살이니까.그래도 네 첫 번째 생일을 지나칠 수가 없었단다.또, ‘사랑하는 내 아들아!’ 하고 쓰는 기쁨을 누리고 싶기도 했단다. 아들아, 너에 대한 그리움이 무척 깊구나.엄마의 편지로 너의 이야기를 들었단다.너는 환한 웃음으로 엄마에게 기쁨을 주고 있구나.엄마의 편지에는 온통 네 자랑뿐이란다.너의 웃음과 작은 몸짓이 얼마나 어여쁜지, 쑥쑥 잘 자라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두 전해 듣고 있단다. 아빠는 너에게 전쟁이야기를 해
얼마전 영화 '시빌워'를 보기위해 영화관에 갔었다.영화 시작 전 스크린에 다양한 광고들이 나오는데 그 중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를 봤다. '배달의 민족'에서 주최한 '배민신춘문예' 라는 배달음식을 가지고 n행시를 짓는 공모전을 열어서 그 중 수상작을 광고로 만든 것이 었다.수상기준은 n행시를 읽고 풋!하고 웃기거나 아!하고 공감을 주는 시를 뽑는다고 말했었다. 만들어진 광고는 쫄면,스파게티,불고기피자,마파두부로 4개의 시리즈로 만들어졌다.영상의 색감또한 따뜻하며 내용도 감동과 재미를 담고있어
소렌 키르케고르 (Søren Aabye Kierkegaard,1813.5.5 ~ 1855.11.11 )'실존주의'를 만든 덴마크의 철학자인 키르케고르가 그의 약혼녀 레기네에게 쓴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레기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사랑의 말을 바치고 싶습니다.모두 잠든 고요한 곳에서, 날 아는 사람 없는 시끄러운 곳에서사랑하는 당시에 대해 외치고 싶습니다.사랑에 빠진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바랍니다.이미 서로 깊이 사랑하고 있을 때에도 늘 생각합니다.‘언제까지나 사랑하고 싶어.’하고. 사랑은 이미 가지고
항상 이발소 앞을 지나다니면서 ‘저 나무 집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지금도 저런 낡은 이발소를 가는 사람들이 있을까?’ ‘저 이발소를 없애고 카페나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들어오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아버지를 따라 이발소에 가기 전까지 하고 있었다. 어느 날씨 좋은 날 아버지께서 머리하러 간다고 하시기에 친구랑 약속 시간이 멀어할 것도 없고 해서 따라간다고 했다. 그제야 보였다. 나도 모르게 많이 늙어 버린 아버지의 모습이. 아버지의 머리는 내가 어릴 적과 다르게 숫이 적었고 항상 몇 가닥 나서 뽑아 주던 흰머리는 내가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노래들을 즐겨들으시나요?얼마전까지만 해도 봄과 벚꽃에 관련된 노래가 거리에 울려퍼졌었는데요.'봄과 벚꽃노래에 질렸다.' 하시는 분들 오늘 소개해드릴 팝송에 주목해주세요!어쿠스틱한 선율에 팝송 특유의 감성적인 노래가사가 잘 스며들어있는 노래 7곡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영원한 사랑의 두근거림을 노래하기도하고 이별의 아픔과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 다양한 주제의 노래가 있는데요.따스한 봄날, 팝송과 함께 보내보세요. 1. Christina Perri - A Thousand Years One s
요즘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남자 가수 '에릭남'!TV 여러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여 달달하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프로그램들을 통해 간간히 그의 노래를 듣곤 했지만 직접 찾아서 들어보진 못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감성 노래들이 많았다. 그의 많은 노래들 중에 나의 감성을 가장 많이 건드린 노래 3곡정도만 뽑아서 소개 해보겠다. 1. DREAM (feat.박지민 Of 15&) / 작사 : 송수윤 /
'엄마'라는 두 글자 속에는 많은 의미와, 감정이 담겨있다. 누구에게나 엄마라는 존재는 따뜻하고 자상하고 희생적인 이미지로 기억된다. 각자가 생각하는 엄마에 대한 의미는 다르지만 누구든지 엄마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언제나 가슴 먹먹해지기 마련이다. 오늘은 엄마의 존재를 잘 보여주는 노래를 가지고 왔다. 처음으로 소개할 노래는 엄마를 주제로 한 노래를 떠올려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다. 2008년 12월 12일에 발매된 이 노래는 8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유독 가삿말이 돋보이는 노래들이 있다. 잔잔한 선율과 함께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가사들은 우리로 하여금 그 노랫말에 눈을 향하게 하고, 유심히 음미하도록 만든다. 가수 '윤종신'의 노래가 그러하다. 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여 삶의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듯 우리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삶의 모습들이 잘 담겨져 있다. 살아가면서 모르고 지나 갈 수는 없는 인생의 험난함, 이별의 슬픔과 하루하루를 이겨내는 고단함 등을 가삿말로 잘 풀어내어 공감대를 제공해준다. 사람들은 이러한 음악의 가삿말에 생각을 집중하고 공감하
하루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가던 중 평소와는 달리 핸드폰에 집중하지 않고,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소리에 집중하게 되었다. 잔잔한 멜로디로 인해 나도 모르게 노래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처음 들어본 노래였지만, 피곤한 나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처럼 따뜻한 멜로디였다. 조용한 버스 안 손님들은 각자 다른 생각에 잠겨 있었지만 모두가 '오늘 하루도 무사히 끝났구나'라고 생각 하는 것 같았다. 버스 안에 흐르는 적막과, 노랫소리, 깜깜한 창문 밖의 풍경들이 서로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노
K팝스타 시즌2의 우승자. 음악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악동뮤지션이 1집 앨범 ‘PLAY’를 발매한 후 1년 6개월만에 컴백의 징조를 알리기 시작했다. 앞서 악동뮤지션은 가요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특한 가사를 많이 썼다. K팝스타 시즌2에서 처음 선보인 그들의 자작곡은 방송이 나간 직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첫 번째 앨범 ‘PLAY’에서는 대중들의 의견을 물어 ‘얼음들’, ‘200%’를 제외한 하나의 타이틀을 더 선정하기도 하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가수라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연예할래''예뻐졌다'와 같은 달콤하고 밝은 분위기의 노래로 히트를 친 박보람이 4월 21일 'Dynamic Love'의 뮤비가 공개되었다.이번 박보람의 '다이나믹 러브'는 에이핑크,2PM 등 히트곡을 만든 작사·작곡가 슈퍼창따이의 곡으로 두 사람은 첫 호흡을 맞춘 것이다.박보람 소속사에서는 노래,뮤비 발표에 앞서 싱글 앨범 이미지 3장을 공개하여 대중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고 그 결과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켰다.각종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뮤비 조회수는
사람들은 누구나 ‘과거로 돌아간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희망해보곤 한다. 과거 자신의 과오로 인해 파생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또는 놓친 인연을 잡기 위해 등 수 만가지 일들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끔 소망한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 내가 바꿨던 것들이 지금과는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되려 내가 원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가 버린다면 그래도 계속 과거를 바꾸기를 소망할까? 이러한 질문에 명확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이다. 감독 : 리차드 커티스출연 : 도널 글리슨(팀), 레이첼 맥아담스
'악동뮤지션'이라는 우리의 귀를 따듯하게 해줄 남매의 등장은 고로 놀라웠다. 어떻게 남매 두명이 모두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는지, 또 어쩜 그렇게 우리가 즐거워 할 만한 멜로디로 우리를 사로잡는지. 그들이 우리 앞에 등장하기 시작한건 SBS 프로그램인 'K-POP STAR 2'에서부터였다. 그 곳에 나왔을 당시 몽골에 사는 남매라는 것 말고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들이 노래를 하기 시작할 때 부터 상황은 뒤바꼈다. '다리꼬지마'라는 위트있는 가사와 색다른 멜로디, 매력넘치는
열 명중 여덟은 들어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그의 그림은 눈에 그대로 보이는 거친 붓 자국이 있는 진하게 칠한 채색 기법과 음영이 뚜렷한 회화 기법이 특징이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그의 그림을 감돌고 있는 분위기이다. 어쩐지 그 분위기는 고흐의 일생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성직자를 꿈꿨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실의에 빠진 고흐는 그동안 해온 습작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이 자신을 구원하는
가끔은 생각한다. 내가 누구인지에 관하여.나 뿐 아니라 이 글을 보고있는 누군가도 마찬가지겠지.우리는 왜 늘 이리도 같은 주제로 깊은 고민과 상념에 빠지는 것일까.왜이렇게 사는가 싶어 절망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내가 누군지에 대한 결론은 없다. 그저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는 인간에 불구할뿐어차피 나오지 않은 정답이라면 순간에 최선을 다 하자 그래도 가끔은.. 아주 문뜩 내가 멋진삶을 살고 있다는 기특한 생각도 하지않던가.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놓치기 싫었던 인연들도 있었으니고3 19살. 그리 과감했던 적이 있었을까 싶다가도언제나 어려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과 '이번에는 무엇인가 하고 말겠다'는 의지로 기대와 함께 시작한 3월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지나간 일이 되었다. 지금쯤 누군가는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리는 시간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쳐버리지 않았을까.바쁜 일상에 치어 '나'를 챙길 새도 없이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는의미 없이 날을 보냈다며 자책하고 있지는 않을까. 기대했던 시작과는 달라 걱정을 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희망찬 말을 들려주려고 한다.천상병의 시를 통해 들려주는 응원의 말이다. 아침은 매우 기분 좋다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