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환기를 시킬 겸 창문을 열어놓았습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분홍의 벚꽃이 무성했었는데 그새 지고 없더라고요.벚꽃이 떨어지니 별 볼 일 없겠구나 했었는데 햇볕이 내리쬐는 나무들의 모습이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벚꽃에 가려졌었던 나무들이 푸른 잎을 뽐내며 너무도 예쁘게 솟아나 있었습니다.시험을 앞둔 기간이라 그런지 마음이 싱숭생숭했었는데 창밖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벚꽃이 서서히 지기 시작하니 어느새 다가 온 시험때문에 다들 심란하고 우울하시죠?봄을 채 느끼기도 전에 책상에 앉아 공부하려니, 봄바람이
3대 바보노래란?한 여자에게만 죽고 살고하는 가사의 내용이 바보스러운 3개의 노래를 말하는 것입니다.그 중 두번째로 리뷰를 할 노래는 바로 muse의 plug in baby 라는 노래입니다. i've exposed your lies, babythe underneath's no big surprisenow it's time for changingand cleansing everythingto forget your love 너의 거짓말을 모두 알아버렸어그치만 내 맘에선 그리 놀랄일도 아니지.이젠 너의 사랑을 잊기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었던 추운 겨울을 지나, 우리 모두는 다 같이 2016년의 새로운 봄을 맞이했다. 살랑살랑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모든 이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하는 계절, 봄. 날이 갈수록 우리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만큼 이때 즈음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붕 뜨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계절을 탄다.'는 말이 나올 만큼 봄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따뜻해진 날씨에 가족들 혹은 연인들이나 친구들과의 바깥나들이도 늘어가고, 오랜만의 여행을 즐기기에도 전혀 손색없는 날씨다.그러나 봄의 시작을 화
사진 출저: http://ieave0047.tistory.com/785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하루에 수천걸음을 걸으면서도내딛는 발걸음의 종착점을 알지 못한다. “낭만 없이 사는 건 빈 껍데기나 다름없어.”때때로 우리는 마침표에 여운을 느끼고한 문장 밖에 되지 않는 글이머릿속에 박힐 때가 있다.그 한 문장이 내 두 눈동자에 박히고머릿속에 박히고 나면그것은 내 마음속에서 요동치며작은 물살을 만들어 낸다.그 작은 물살은 나를 새로운 어딘가로 인도한다. 사진 출저: http://photo.naver.com/view/200905
어제까지 과거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조금 후회스럽지만 괜찮은 건오늘은새로운 과거를 만들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꿈이 어렵다는 건 도전중이라는 것꿈이 없다는 건 도망중이라는 것 출근길많은 사람들이 붐벼 힘들다는사람도 있지만그 붐빔 속에 있지 못해 힘들다는사람도 있으니우리는 이래저래 힘들 수밖에없는 것 같다그러니 이래저래 힘내는 수밖에 힘들지 않은 사람 없지만힘내지 않은 사람 없기를 희망은 구름 같은 것우울한 날엔 찾기 어렵지만밝은 날엔 늘 곁에 머물러 주는 것그대 밝은 마음이길희망이 늘 곁에 머물 수 있게 쉬어갔으면 좋겠다아픈 만큼
316 -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눈을 둘 곳이 없다그렇다고 아니 바라볼 수도 없고그저 눈이 부시기만 한 사람아름다운 사람 / 나태주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이 삶 이토록 아무것도 아닌 건가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中 / 류근 사랑속에 얼굴 담그고누가 더 오래버티나 시합을 했지넌 그냥 져주고 다른 시합하러 갔고난 너 나간 것도 모르고아직도 그 속에 잠겨있지잠수 / 유시명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풀꽃 / 나태주 하지만 어디 대답해보렴사랑이 없는데어떻게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날 수
그대가 곁에 없다면코끝이 시려지는게 그대는 영원한 사랑떨어져 있어도 난 너를이해하고 믿어주며영원히 널 닮아가며 너만을 사랑해야지 설레임이 없는 사랑, 편안함만 남은 사랑 / 장범준의 노래 '그녀가 곁에 없다면' 의 가사 일부분이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을 한다. 사랑하는 것에 정해진 양식은 없다. 그저 마음이 닿는대로, 이끄는 대로 행할 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이라는게 원래 시간이 지날 수록 설레임보다는 편안함이 자리 잡는다고, 그 편안함은 설레임보다 주는 사랑의 힘이 작아보이기에 보통은 새롭게
각자 이리도 다르게 살아간다. 다들 비슷한 사회속에서 비슷한 고통을 느끼면서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그 행복을 갈망하는 속에서. 여전히 스스로를 괴롭히며, 반쪽은 곤히 잠들고 .한쪽은 좁은 감옥속에서 오히려 담배를 태우는...어쩜 이렇게 산다는 것은 곤욕스럽고 치욕스러울까 참 좋아하는 책이 있다. 항상 표지가 예뻐서 구입하고. 그저 쌓아두는것이 전부였던 것들이었는데. 그 중에서 딱 하나 보고 또 보고 100번을 보아도 마음이 뒤숭숭한 소설이 있다. ..내가 매번 웃으며 광대처럼 살아가는 것을 사람들은좋아하지만. 사실 난 부
싸이월드를 했던 시절도 있었다. 대략 10년 전 쯤이었을까. 그 때의 글을 읽고 있자니 참으로 신기하다.어쩜 그리도 순수하고 깨끗한 글들을 썼는지. 어쩜 그렇게 호기심이많았는지.지금은 감성을 '오글거린다' 로 해석하는 바람에 다들 많이도 숨기고있는 듯 하지만그래, 일기를 쓰자. 하루를 놓치지 않기위해서. 2월 27일 토요일. 3회차 영화를 봤다. 오랜만에 제일 앞자리에 앉았다.혼자보는 영화는 늘 낯설어서 홀로 제일 앞에 앉곤 했다.불현듯 떠오른 일. 국어국문을 복수전공하면서 오히려 힘이 들었다.글을 쓰고싶었고 내 글을
2015년의 끝자락이 다가온 지금, 한 해의 추억에 젖고 있지는 않으신가요?지금까지 보고 들은 수많은 글과 영상들 그리고 지난날의 자신의 모습들....이 속에서도 음악이 주는 기분 또한 남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옛 노래는 옛 노래만의 고유한 향기를 풍기죠. 하지만 옛 노래를 리메이크(remake:이미 발표된 작품을 다시 만드는 것)한 노래는 원곡의 향기를 어느 정도 담으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그 옛날의 그리움과 함께 마음 한구석에는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되어 잊혔던 노래가 다시 불리면서 다양한 연
12월 다가오는 추위와 녹녹치 않은 시험기간의 압박, 다양한 주변 환경의 스트레스로 겨울은 참 살기 퍽퍽하다고 느껴진다. 시리게 불어오는 바람이 몸만 춥고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얼어버리게 만들어서 나를 메마르게 만든다는 느낌이 드는 이 계절에 나에게 괜찮다고 외로워도 힘들고 지쳐도 괜찮다고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를 해주었던 노래들을 소개해주려고 한다. 화려한 불빛들 그리고 바쁜 일상들 뒤에 숨겨진 초라한 너의 뒷모습과하고 싶은 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너의 무거운 어깨를 위해너의 발걸음이 들릴 때 웃으며 마중
세계 최초의 여성 수중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 제나 할러웨이는 현재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사진작가다.그녀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수중사진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여성 최초로 도전했고 그녀만의 감성과 시각으로 따뜻하게 담아낸 사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처음 수중사진에 매료된 이유는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는 물속 환경에서 생겨나는 우연성과 비현실적 느낌 때문이라고 한다. ⓒZena Holloway Celebration, GQ Magazine, Russia, 2012 내게 물은 캔버
내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그저 당신이 당신이어서이기도 하지만당신 곁에서 내가또 다른 나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내 삶의 목재로헛간이 아니라 신전을 짓도록 도와주고내가 날마다 하는 일을 비난하지 않고노래가 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어떤 신보다도 나를 더욱 선하게 만들었고어떠한 운명보다도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었기 떄문입니다. 손도 대지 않고 말 한마디 없이기적도 없이 당신은 이 모든 것을 해냈습니다.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충실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어쩌면
나의 인생에 대해서 유년시절부터 지금나이의 대학까지의 시기를 내가 겪은 일이나 하고싶은 말 등을 말하고자 한다. 써 놓고 보니 좋은 기억보다 그렇지 않은 기억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다. 인생이 주제이지만 범위를 좁혀서 보면 보통의 삶 정도 되지않나 싶다.언젠가 유치원 선생님이 수업할 때 떠드는 아이 몇 명을 뽑아 밖에서 호되게 혼낸 적이 있었는데 당시 느끼기에 처음으로 심하게 혼난 기억이 난다. 당시 처음으로 분하고 억울하다는 느낌을 받고 설교가 끝나고 뒤돌아서 선생님은 수업실로 돌아가려 했고, 나는 그때 마침 바닥에 단추가 떨어져
올해 학술제 슬로건인 ‘Find Myself’라는 주제로 고등학생때에서 대구대 신문방송학과에 들어와 1년동안의 대학생활을 이야기하고 되돌아보려고 한다. 먼저 학창시절이라고 하기 에는 불과 1년 전이라 느낌이 이상하고 어색한데, 초, 중, 고등학교 12년간의 시간동안 좋은 친구들도 만났고 그 친구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이었다.고등학교때에는 친구랑 같이 점심시간에 몰래 담을 넘어서 빵을 사먹으러 가기도 하고, 자습시간때 친구와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기도 하고, 집에 가서 놀다가 학교에 다시 들어갔었던 기억이
그런 날이 있다. 아무런 생각도 이유도 없이 흐린 날 비오는 날씨처럼 기분이 울적한 날. 늘 밝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계속 우울모드로 지내다 보면 분명 그 이유가 나온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던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서, 앞으로의 삶이 막막해서 또는 옛 추억이 떠올라서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개인적으로는 2학기 들면서 유독 이런 날들이 잦아져 힘든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축 처져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이럴 때는 맛있는 것을 먹거나 여행을 다녀오거나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등 많은 방법
작년의 일이었다.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날릴 수 있는 졸업사진을 찍던 날, 선생님의 배려로 우리는 학교를 일찍 마치게 되었다.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생도 일찍 마쳤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갑자기 찾아온 휴식시간을 알차게 쓰기로 결정 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있는 곳은 놀 거리가 별로 없어서 버스를 타고 다른 구로 나갈까 생각하다 시간도 애매하고 밖을 나가고는 싶지만 그렇게 멀리까지는 나가고 싶지 않다는 우리 둘의 딱 맞는 의견에 근처의 카페로 합의를 본 것이다. 그래서 찾게 된 작은 카페. 마고와의 첫 만남 이었다
하늘은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는 무한대의 넓은 공간이라고 한다. 그렇다. 무한대의 넓은 공간. 이러한 무한대의 공간을 가진 하늘은 낮과 밤의 차이가 굉장히 심하다. 이렇게 차이가 심한 낮과 밤의 하늘 중 내가 좀 더 사랑하는 밤의 하늘을 찍는 사진작가를 소개해 주려고 한다. 권오철. 그는 대한민국의 천체사진작가이다. 2013년 『SBS 스페셜 - 오로라 헌터』 소개 이후 유명해졌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는 그의 사진을 오늘의 천체사진(Astronomy P
쓰러져도 괜찮아 무너지지만 말아넘어지면 어때 일어날 일만 남았는데눈부시게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시들지만 말아라너는 너 그대로가 아름다워빛나지 않아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으니빛나려고 하지 말고 시들려고 하지 마라너는 흐린 날에도여전히 내게는 예쁜 사람이니까주저앉지만 마라-시들지만 말아라- 뛰어나지는 않지만 무난한 사람얼어붙은 마음도 녹이는 사람얹힌 속을 소화시켜 주는 사람그러고 보면 꽤 괜찮은 사람-그런 너- 항상 남들이 부럽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나와 다르게 가진 것이 많아 보이지 않는가.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 보기 보다는당신이 가지
ⓒ 사진 작가 '히데아키 하마다' 인스타그램 히데아키 하마다는 아들 바보로도 유명한 일본 사진작가이다. 이 작가는 자신의 아들의 일상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다. 위 사진은 히데아키 하마다의 아들 한 명이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창문 가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사진 작가는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상을 담았다. 우리가 소소하게 누릴 수 있는 행복이다. ⓒ 사진 작가 '히데아키 하마다' 인스타그램다음 사진은 두 아들이 선풍기 앞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사진이다. 아이들의 개구진 모습이 사진에 담겨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