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삶

 

 

 

 

 

 

 

 

 

 

 

나의 인생에 대해서 유년시절부터 지금나이의 대학까지의 시기를 내가 겪은 일이나 하고싶은 말 등을 말하고자 한다. 써 놓고 보니 좋은 기억보다 그렇지 않은 기억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다. 인생이 주제이지만 범위를 좁혀서 보면 보통의 삶 정도 되지않나 싶다.

언젠가 유치원 선생님이 수업할 때 떠드는 아이 몇 명을 뽑아 밖에서 호되게 혼낸 적이 있었는데 당시 느끼기에 처음으로 심하게 혼난 기억이 난다. 당시 처음으로 분하고 억울하다는 느낌을 받고 설교가 끝나고 뒤돌아서 선생님은 수업실로 돌아가려 했고, 나는 그때 마침 바닥에 단추가 떨어져 있어 왜인지 그걸 그대로 그 선생님한테 던져버렸다. 그게 선생님을 더 화나게 했는지 다른 아이들은 수업실로 들여보내고 결국 나만 혼났었던 기억이 난다. 결국 억울하다 느낀게 원인으로 그랬던 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시절 내 성격은 좋지 않았던것 같았다.
 

▲ 출처 오마이뉴스 블로그

 

▲ 출처 대구광역시 감사관실 게시판

이 뒤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초등학교 2학년 즈음에 아버지와 어머니 간의 불화가 있어 이혼을 했다. 그 당시에는 어릴 때라 영문도 모르고 어머니는 떠났고 아버지와 누나 셋이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 집안사정이 안좋아지게 되어우리 집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근처 당시 달동네라고 부르는 곳에서 몇 년간 살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제약회사에 다니시다가 실직하시게 된 시기가 이 때쯤인 걸로 기억한다. 이전에 살던 아파트보다 좁고 단독주택에 2층 집이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참 추웠던 기억이 있다. 이 시기가 정신적, 육체적, 개인적으로 아마도 힘들었던 시기라 생각한다. 이 후 초등학교 중학교도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기억 남는 것 중 하나가 학교에서 팔공산 등산을 간 적이 있었는데, 평소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팔공산의 코스를 올라가는데 등산 그룹에서 쳐지지 않고 밑에서부터 시작해 선두그룹까지 가서 산 정상 코스까지 갔던게 개인적으로 뿌뜻 했고 성취감도 있었고, 신체적으로는 개운한 느낌 그런 산의 매력을 이때 처음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에 외국어에 처음으로 흥미를 느낀 적이 일본어를 처음 배웠을 때 인데 배우게 된 계기가 지브리에서 만든 원령공주, 천공의성 라퓨타 같은 만화들이 재미있었고, 요즘말로 덕질이라고 하는 취미로서 많이본편 인데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본어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영상으로 선행학습한 효과로 일상회화 정도는 듣기가 가능 해져서 덕분에 언어습득이 비교적 쉬웠고 재미를 붙여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일단 우리말과 일본어가 어순이 비슷하다는 점이 배우기에 편했고 일본어 학원도 1년 정도 다니고 jlpt 시험도 1급을 쳤는데 1급은 떨어져버렸다. 2급 지원하려했는데 그때 학원 강사님이 이제 2급이 쓸모없다고 1급을 치라고 설득을 해서 결국 1급을 쳤는데 시험이 내 수준으론 어려웠던게 원인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입학하고 2학기를 다니고 군대에 입대했다. 부대는 경기도 연천, 철원 바로 옆에 있는 지역에서 보병으로 1년 10개월 간 근무했는데 처음 계급사회에서 적응하고 생활하느라 이등병때는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야간 훈련에 행군을 하고 휴식시간에 위로 올려다보면 밤하늘에 별들이 정말 많았고 경관이 환상이었다. 대구에서 밤하늘보면 별을 볼 기회도 거의 없고 별도 잘 보이지 않는데 위쪽지방이라 그런지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고 보고 있으면 그거 만한 자연경관이 없다고 느꼈다.

내가 뒤돌아본 시기들을 생각해보면 중학교 때 부터 걱정과 고민거리들이 있었고, 대학에 있는 지금도 그럴것이다.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라는 제목의 유시민이 말한 영상을 들어보았는데 요약해보면 대학생에게 대학시절은 타인에 의지하지 않고 홀로 서가는 법을 배우고 자신이 주체를 가지고 결정하고 독립할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는 일, 최소한 지루해하지 않을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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