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신은미는 재미동포다. 그녀의 여행기가 오마이뉴스에 등재되면서 많은 이슈를 불러모았다. 그녀가 말하는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이었던 북한 여행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6.25 전쟁 이후, 현재 휴전상태인 남과 북의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가 볼 수 없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진다.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해 화제가 되었던 그녀의 책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지만, 특정 정치색을 가지고 있는 집단으로부터 많은 제지를 당했고 우수도서 지정도 취소가 되어버리고 마
3년 전 고등학교 친구와 단둘이 오사카와 교토를 왔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오사카에 이어서 교토를 가게 되었다. 사실 제일 기대가 많이 되었다. 오사카도 오사카지만 교토는 정말 일본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도시이기 때문에 설레었다. 수많은 골목들과 거리들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교토를 사람들이 가는 이유는 딱 하나다. 교토를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유는 교토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색감과 냄새가 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무언가 때문에 가고 싶어하고 갔다 와서도 계속 생각나고 아쉬워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
요즘 핫한 영상 플랫폼인 ‘넷플릭스’. 자기 전 항상 넷플릭스에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곤 한다. 그 중 소개하고 싶은 작품인 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페르소나의 뜻은 (가면을 쓴) 인격, 인격체다. 4명의 다른 감독들이 4개의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제와 컨셉이 네 작품 다 달랐고 하나 공통점이 있다면 가수이자 배우 이지은이 여자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이었다. 다 다른 자아의 이지은이였다. 즉 1명의 이지은이 4개의 페르소나로 등장한다. 옴니버스식 구성인 는 2019년 4월 11일에 개봉했다. 4
20살 겨울, 오사카를 처음 방문했다. 그때는 길도 많이 잃어서 헤맸다. 정말 좋았지만 힘든 기억들이 더 많았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오사카를 가게 되었다. 1년 휴학 후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였고 대학교 친구들과 개강 전 어떤 재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볼까 하다가 우리들의 여행지는 '일본'으로 정해졌다. 사실 나는 한번 갔던 곳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안 가봤던 곳을 가고 싶었다. 더 새롭고 재미있지 않을까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비행기를 처음 탄 순간부터 이 여행은 행복한 것이었다. 그렇게 두근거리
최근 디즈니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디즈니를 사랑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모든 영화들을 챙겨보지도 않았고 '공주 이야기가 다 그렇지 뭐.'라는 생각에 큰 흥미를 두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든 것이다. '왜 사람들이 디즈니에 열광할까?'. 나도 그 열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번 이해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보기 시작하게 되었고 그 중 4번째로 보게 된 영화 '라푼젤'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왜 하필 라푼젤을 소개하고 싶었냐고? 먼저 영화 소개부터 먼저 하겠다. 영
● 원제 : Keep Your Eye on the Marshmallow● 저자 : 호아킴 데 포사다 · 밥 앤들먼● 출판사 : 21세기 북스 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그리고 이어서 나온 세번째 이야기다. 주인공인 '아서'는 자동차 기사를 했다. 그는 그의 멘토인 '조너선 페이션트'의 '마시멜로 지키기 프로젝트'를 통하여 인생이 바뀐다. 마시멜로를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대학도 갔고 꿈에 그리던 직장인 '슬로다운
'용두산 공원'.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부산 여행코스', '연인 데이트코스'라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고 가본 경험이 있는 공원일 것이다. 우리는 용두산 공원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순간들을 그냥 지나친다. 과연 어떤 역사가 이 용두산공원 안에 스며들어 있는가? 입구에는 '용두산 공원' 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그 위로는 몇 십 개의 계단이 위로 솟구쳐있다. 물론 가운데엔 에스컬레이터가 있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없앴으면
세월호 사건이 터진 지 2년이 훌쩍 넘어간다. 아직도 한창인 세월호 인양작업. 과연 언제쯤 이 모든사건이 종료되어 하루빨리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쓸쓸한 9명의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까? 언제쯤 두 발 뻗고 편히 숨을 쉴 수 있을까? 아직도 풀어나가야 할 수수께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세월호 인양참여 잠수사였던 이현우(가명)는 인양프로젝트 초기 당시 이야기들을 사실대로 말했다. 준비만 하다 잠수도 못 해본 채 3개월이 되기 전 해고를 당했다고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세월호 인양초기 당시 중국인
2016 올 여름에 가장 빛날 트렌드 패션! 그리고 남들이 흔하게 다 입는 코디를 흔하지 않게 만들어 줄 잇아이템들을 소개하겠다. ① 데님데님 소재로 된 원피스, 반바지, 긴바지, 셔츠 등 많은 옷들이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다. 사계절 내내 사랑을 받는 데님은 두껍지 않으면서도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더해줘 편하지만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주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찾기 쉬운 아이템이다. 데님소재로 된 옷들은 여름에 입기에도 시원하고 가볍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오늘 8일, 대구 동성로 컬러풀 축제 현장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추억의 전성시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곳곳에서 추억의 놀이, 먹거리, 장터 등이 열렸고 축제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축제의 열기를 더 과열시켰다. 4개의 부스, 추억의 놀이, 가운데 큰 슬라이딩 놀이기구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스마다의 특색이 뚜렷해 체험거리들이 많았다. 첫 번째 부스는 ‘컬러풀 페이스 페인팅’!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며 직접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시는 고등학생 분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돌았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5월 7일,8일 대구에서 엄청난 규모의 ‘대구 컬러풀 축제’가 열렸다. 말 그대로 화려했고 예뻤고 뜨거웠다.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분필아트가 행사의 메인이었지만 hot zone의 열기도 만만치 않았다. 한 무대 한 무대가 인상적이었고 공연하는 사람들의 열기를 대구 시민들은 느낄 수 있었다. 공연 뿐만 아니라 ‘예술장터 플리마켓’에서도 많은 감동이 있었다. 그 밖에도 줄 지어선 ‘야시장’도 이목을 끌었다. 먼저, 많은 공연들 중 몇 가지 공연들을 소개하겠다.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던 ‘대구 통기타 라이브 갤러리’! 40대와 5
요즘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남자 가수 '에릭남'!TV 여러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여 달달하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프로그램들을 통해 간간히 그의 노래를 듣곤 했지만 직접 찾아서 들어보진 못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감성 노래들이 많았다. 그의 많은 노래들 중에 나의 감성을 가장 많이 건드린 노래 3곡정도만 뽑아서 소개 해보겠다. 1. DREAM (feat.박지민 Of 15&) / 작사 : 송수윤 /
"하루가 저물고 모두 귀가할 무렵,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사람들은 가게를 '심야식당'이라 부른다. 손님이 있냐고? 생각보다 많아!" 내가 가장 좋아하고 인상 깊이 남는 구절이다. '심야식당'은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휴먼,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잔잔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소재들과 이야기들 그리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음악이 이 영화의 포인트인데 음식들의 색감을 잘 표현한 것도 신의 한수 였던 것 같다. 주인공은 마스터라고 불리며 단골손님들에게 자신이 만들 수 있는 모
우리는 힘든 사회, 흔히 말하는 각박하고 숨 쉬기 어려운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약육강식 세상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여기저기에서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공간안에선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 여기서 '스트레스(stress)'의 심리학적 용어의 정의는 이렇다. "인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 혹은 우리가 흔히 간단하게 말하는 '끊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