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감시, 비판하는 저널리즘

왜? 우리 한국에는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 같은 기자가 없는 것 인가? 로 운을 띄우고 시작하겠다. 이번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이란 영화는 존 밀턴의 아레오파지티카의 ‘사상의 자유 시장 에서는 진리가 승리한다.’라는 말의 뜻을 한 번 더 나에게 각인 시켜 준 것 같다.

간단히 줄거리는 요약하자면 민주당 선거운동 본부에 도청 장치 설치로 인하여 간단한 절도 사건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사건과 관련 된 모두 닉슨 대통령의 측근들과 연관이 있는 것을 발견한 워싱턴 포스트의 두 기자들이 자신들에게 다가 올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 닉슨 대통령의 사임까지 이끌어 내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취재 방식과 정부의 권력 남용에 대항하는 언론의 힘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들은 진실을 알고 있지만 자신과 함께 해온 사람들은 배신 할 수 없는 취재원들에게 배신을 종용하지 않았고, 심리적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돌려서 질문 하였으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할 수 있도록 취재원들을 배려했다.

이 부분에서 자신의 목숨에 위험부담이 있어 더욱 불안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취재원을 배려하는 모습에 기자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진실을 밝혀내려는 열정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정부의 권력 남용에 대항 할 수 있는 것을 언론이라고 말한 몽테스키외의 말에 처음에는 이 말의 본질적인 뜻에 의문이 있었으나 이번 영화를 보며 ‘언론, 저널리즘 만이 정부의 권력 남용을 최대한 저지 시킬 수 있다.’ 생각의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에는 첫 번째 질문에 답에 대하여 한국의 현실에 빗대어 이야기 해볼 것이다.

왜? 우리나라에는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 같은 기자가 없는 것인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본과 권력에 저항하지 못하는 한국의 언론 현실에 대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정치권, 기업에 관한 큰 사건이 터져 기사화나 미디어를 통해 방영 되었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더 흥미를 끌만한 연예계 특종 뉴스를 보도해 묻히게 한다거나 처음에는 특종, 큰 이슈거리로 보도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 관심이 떨어지면 깊숙이 파헤치지도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 발달로 인하여 SNS, Facebook을 통하여 묻히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진정한 진실들이 파헤쳐지지 않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진정한 언론이라고 얘기 할 수 있는가? 기자라면 우리 사회의 알지 못하는 진실에 대해 공중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으며 권력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며 이번 영화처럼 끝까지 파헤치려는 열정과 끝을 알아내기 위해 계속 인내하는 정신이 진정한 기자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이란 영화는 언론인의 진정한 자세를 보여 줬으며 우리나라 언론이 나아 갈 방향을 제시 해준 의미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널리즘 수업을 통해 배운 탐사 적 언론 보도에 대해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내가 기자가 된다면 내가 나아갈 방향도 같이 공부 한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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