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은 뭐가 있을까? 동상? 표지판? 간판?여러 커뮤니케이션 중에서도 나는 현수막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평소에 버스를 타고 걸어 다니면서 현수막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그것을 그저 보고 지나치기만 했지 유심히 살펴보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눈에 꾸준히 들어오는 현수막이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현수막이지만 다른 의미를 전달하고 보여주고 있는 현수막을 알아보자. 첫 번째로 위 사진에 보이는 현수막은 유치원 담벼락에 붙어있는 현수막이고 '주차금지'라는 문구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에게 맡겨진 것이
결자해지(結者解之)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라는 의미이다. 지금 시대의 청년들은 결자해지가 되지 않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어쩌면 이 나라의 앞으로의 주인이자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주인공들이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교통수단, 의상, 음식 등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에는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했다. 그렇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상경한 H 선배에게 선배, 잘 지내고 계시나요. 무더운 여름날 학교 나무 그늘에 앉아 막걸리 한 잔을 따라주며 웃음 짓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20살, 대학에 들어와서 입술에 술이 마르는 날이 없이 하루하루 의미 없게 보낸 날, 선배는 항상 모든 일에 의미가 있다는 말씀해 주셨죠. 노는 것도 의미가 있게 놀아야 하며 공부하는 것 또한 의미 있게 공부하라는 말을 듣고 매사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 의심을 품을 때면 확신을 심어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선배가 떠오르는 날입니다. 술잔을 기울이
가을은 부족함이 완벽함이 되는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고 피거나 떨어지지도 않는 가장 애매한 계절이다. 봄처럼 따듯하고 꽃이 만개하지 않지만 여름처럼 덥고 화사하지 않지만 겨울처럼 춥고 시리진 않지만 딱히 개성이 없는 계절을 가을이라는 이름은 준 이유는 분명할 것이다.봄에 피었던 열심히 자기 일을 한 꽃들이 모든 일을 마치고 마지막 색깔을 내뿜는 계절, 여름에 너무나 더웠던 열기를 식히는 계절, 겨울의 혹한을 견디기 위해 준비하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 인생에 가을 같은 날들이 있을 것이다
일본은 고온다습한 기후적 특성을 고려해서 개방적인 주택 구조를 갖는 여름형 주택을 기본으로 하여 지어지는 특징이 있다. 창문을 많이 만들고 지붕을 높게 만들어 통풍성에 주안을 두는 구조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부적합한 주택 구조라 할 수 있다. 비교적 온난한 기후를 보이는 일본에서는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에 주택의 중점을 두었던 것이다.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일본은 주택을 높게 짓지 않고,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보다 목조건물을 많이 짓게 했다. 건물을 낮게 지을수록 지진에 무너질 확률이 낮고, 콘크리트보다는
어느 양치기가 있었다. 하루는 늑대가 나타나 양 떼 주위를 배회하고 다녔다. 처음 양치기는 몽둥이를 들고 늑대를 경계했다. 하지만 늑대는 그냥 양 떼를 따라다니기만 했다. 그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늑대는 양 떼를 따라다니며 배회하기만 했다. 며칠 동안 이런 일이 있자, 양치기는 평온한 마음으로 늑대를 지켜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양치기는 마을에 내려가야 할 일이 생겼다. 양치기는 양 떼와 배회하는 늑대를 그대로 둔 채 마을로 내려가 버렸다. 늑대는 양들을 물어 죽이고 잡아가 버렸다. 돌아온 양치기는 믿어 버린 자신을 후회했지
해외 인턴 취업 전략 특강이 있다는 문자가 왔다. 여러 특강이 있단 문자를 종종 받곤 하지만 유독 그 문자가 인상이 깊었다. 왜냐면 평소 해외 취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내 한계를 국내에만 두고 싶지 않다는 야망 탓도 있었고 국내에서 다른 취업 준비생과 경쟁이 안 될 거 같은 걱정 탓도 있었다. 또 평소 엄마로부터 일본엔 사람이 부족해서 한국 사람들이 가서 취업한다더라라는 말을 들어왔기 때문에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나름 지대한 편이었기에 큰 고민 없이 특강 신청을 하였다. 특강 당일이 돼서야 수업 시간과 겹치게 잡은 것을
저번 수업에서 언론의 가장 큰 변명이자 무기인 출판 집회 자유가 언론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국민 모두의 자유라는 것을 배웠다. 서로 논의를 통해 합의에 이를 수 있고, 제약에 따라 입을 막지 않고 누구나 자기의 생각을 자유로이 말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민주적 여론 형성이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양적으로는 방대하고 넘쳐날지도 모르나 질 적으로 뛰어나지 못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두가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민주적 여론 형성은 신화일지도 모른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고 크게 작용하는 이유이다. ‘언론의 공정성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레이테크 코리아 노조에 대해 다룬 다큐, 는 마음이 몹시 아파 보기가 힘든 다큐였다. 여성 노동자들이 폭언을 들으며 일자리를 위해 투쟁하는 모습은 현재 일하시는 내 어머니가 생각나기도 했고 사회에 나가 돈을 벌게 될 내 미래의 모습 같기도 했다. 남일 같지 않았다. 다큐의 이름은 대한민국의 암적인 존재이다. 암은 다큐에 나온 안하무인인 임 사장을 말하는 거 같지만 다큐 소개 글을 본다면 또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가 암적인 존재인가요? 감시받지 않고, 어린 사장에게 막말
현대 사회에 스마트폰이 없는 이가 없듯 스마트폰이 있는 이 들 중 유튜브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싶을 정도로 유튜브는 우리네 일상의 한 부분이다. 특히 나는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고 때로는 유튜브를 보느라 하룻밤을 새울 정도로 유튜브 없이는 못 사는 이들 중 하나다. 아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가 아니지만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단연코 유튜브 일 것이다. 를 읽으며 놀란 점이 있다. 한국은 유튜브로만 뉴스를 보는 인구가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이었다. 통계를 찾아보니 10명 중 4명이 유튜브로
운전을 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한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정답은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다. 안전벨트는 차량 충돌 시 인체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차량의 유리 밖으로 튀어나가게 되는 것을 막아주고 차 내부에서 동승자와 기타 부품과의 충돌도 막아준다. 쉽게 말해서 교통사고가 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안전장치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안전장치를 매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법을 통해서 강제로 안전벨트를 매도록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에게
뉴스나 신문, TV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지 않은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그중에서도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 한 번쯤 생각해 본 적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다행이다'라고.2021년 7월 2일, 대한민국은 UN 무역 개발 회의에서 선진국으로 인정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공식적을 선진국으로 인정받은 것은 최근이라는 사실이 의아했다. 동시에 이런 의문이 들었다. 불과 6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전쟁으로 황폐화되고, 이념적
전체 인구의 약 1%, 연쇄살인범의 90%, 연쇄 성폭행범의 40% 정도가 사이코패스이다. 그만큼 사이코패스는 매우 몹시 위험한 인물들임을 암시한다. 학자들은 연구를 통해서 사이코패스가 MAOA가 적은 이들이란 발견을 해냈다 이는 곧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코패스란 존재들을 일반인들과 가려낼 수 있음을 뜻한다, 영국 경찰은 전 국민의 유전자를 채취한 유전자은행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는 인권침해로 반대되었다. 과연 범죄 확률이 높은 유전자로 태어난다고 해서 우리는 이들의 인권을 무시한 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해도 되는 것
전 세계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난리다. 도시에 사는 내게는 와닿지 않는 재난이지만 옛날엔 왕이 나설 만큼 비는 중요한 문제였다. 농경사회에 가뭄이 들면 농사를 망치기 십상이다. 그래서 가뭄이 들면 남의 논의 물을 훔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성실한 농부가 열심히 물을 길어 논에 물을 채워 놓으면 옆 논의 게으른 농부는 밤에 몰래 이웃 논둑을 헐어 자기의 논으로 물이 흘러들게 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날이 밝으면 산골짝 논두렁에서는 고함이 오가고 서로 멱살잡이를 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목격됐다. 자신의 밭에만 물을 갖겠다는 이
퇴준생이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강연자는 지금의 세상이라는 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의 세상은 7평이 되는 작은 동네 서점이다. 자신이 걸어온 길에서 취준생, 퇴준생, 동네 서점 주인장이라는 단어를 썼다. 주위에서도 ‘취준생’이라는 단어는 많이 듣고 보고 쓰이는 단어라서 익숙한 느낌이 들었지만, ‘퇴준생’이라는 단어는 매우 생소하게 다가왔다. 퇴준생이라는 단어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흔한 단어라고 한다. 퇴사를 준비하는 사람을 퇴준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퇴사 학교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행복한 일을 찾는
유전자 조작, 인공장기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무한한 생명 연장이 가능하다면 이것은 축복일까, 아니면 재앙일까. 오늘날에는 불치병 문제, 환경 및 생태계 문제, 식량 문제 등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생명공학이 크게 주목받으며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 생명공학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수명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러한 기술이 더욱 발전한 미래에 사람들이 무한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사람은 태어난 이상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죽지 않고 계속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인간 복제란 무엇일까, 인간복제는 인간의 세포(체세포)를 떼어 내어 이를 착상시키는 방법으로 유전적으로 동일한 또 다른 인간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인간 복제가 요즘 사회에서 이슈로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단순히 인간을 복제하여 장기를 이식하거나, 자신을 대신하여 일을 시킨다는 상상을 한 번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복제된 인간은 복제 대상이 된 인간과 유전적으로 동일하다. 때문에 장기 이식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장기를 이식받을 수 있다. 이러한 복제와 이식이 상용화된다면 실질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많은 장기들과 불치병들
‘대구의 인물 전태일과 조영래를 기억하다.’인 만큼 대구를 보면 떠오르는 것들을 물어보며, 화면에 처음 보는 인물인 두 사람을 보여준다. 이분들을 아시느냐고 물어본다. 성함을 듣자마자 탄식을 내뱉었다. 상징적인 얘기를 하면서 기억해야 할 만한 인물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나라가 경제의 기반을 만들 당시 경제는 많이 성장했지만, 그에 따른 막강한 노동이 노동자들을 따랐다. 밤낮없이 노동하면서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노동자들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 끝은 아마 과로사가 제일 많을 것이다. 전태일이란 사람이 죽고 나서 왜 아직도 사
제목처럼 '굿나잇'이라는 말이 연상될 만큼 영화의 도입부는 재즈 음악과 함께 잔잔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런 고요함 속에 폭풍은 찾아온다. 당시 미국은 '매카시즘'이라는 일종의 반공산주의 흐름에 지배당했다. 그 누구도 이에 대해 반박하지 못했으며, 감히 대항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반공산주의'라는 흐름을 사회에 풀어놓은 채 누군가에게 낙인을 부여하는 일은 손쉽게 이루어졌으며, 이는 사실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사회에서 매장당하기 일쑤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누가 선뜻 나서겠는가? 이에 영화의 주인공인 에드워드 R 머로 가 맞서기 시
마키아벨리, 그는 을 집필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많은 군주들과 제국주의, 그리고 정치인들에게도 영향을 뻗은 책이다. 군주는 사자와 여우의 모습을 모두 하고 있어야 한다. 사자와 같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미움이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 백성의 미움을 받지 않는 것, 백성들의 지지와 환호야말로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여겼다. 에는 실제 모델이 된 인물들이 여럿 존재한다. , . 이들은 그 당시 시대를 거머쥐었던 권력자들이었다. 하지만 하나같이 다들 몰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