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항상 문제풀이, 추리, 범죄에 관한 영상을 자주 찾아보곤 한다. 지금 소개해 드릴 영화는 나의 인생 영화인 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 천재 수학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재 수학자는 존 내쉬로 미국의 수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다. 그러나 그는 20대 후반부터 약 30년간 조현병을 앓아 왔다. 병으로 힘들어하던 그를 지켜준 건 대학원의 학생인 아내 엘리사였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다닐 만큼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지만, 아내는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존 내쉬와 함께 조현병을 이
난 여름이 좋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름의 분위기가 좋다. 영화를 볼 때도 여름 냄새가 물씬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여름 풍경을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다가 이 영화를 추천받았다. 마침 주연 배우가 평소 좋아하는 아오이 유우였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많이 했다. 가벼운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끝부분에 다가갈수록 무엇인가 심오함을 느꼈다. 생각보다 무겁고 어두운 내용이었다. 물론 아오이 유우의 사랑스러움과 여름의 분위기는 잘 담겨있지만, 여름의 싱그러움과 달리 어두운 그늘이 숨겨져 있었다. 아르
인상 깊게 본 독립영화다. 이 영화 덕분에 독립영화에 관심이 생겼다. ‘소공녀’라는 단어를 보면 아무래도 동화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제목만 소공녀일지, 영화의 내용이 소공녀와 닮아 있어서 그렇게 이름 붙인 것인지가 가장 궁금했다. 또한, 평소 좋아하는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엄마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표인 13살 소녀 메이. 엄마에게 꽃미남 그림을 들켜버린 메이는 그다음 날 레서판다로 변한다. 레서판다로 변하는 엄마 가문의 능력이 메이에게까지 전승된 것이다. 엄마는 레서판다를 봉인할 수 있다며 메이를 달랜다. 그 와중에 메이는 포타운 콘서트에 가기 위해 레서판다로 변신하며 돈을 번다. 그런데 콘서트와 의식이 같은 날이었다. 결국 의식을 택했지만, 메이는 의식을 그만두고 콘서트장으로 뛰어간다. 화가 난 엄마는 레서판다로 변해 메이를 잡으러 간다. 그런 엄마를 구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의식을 시작하지만, 메
제목만 들어도 힐링 되는 영화다.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일본 버전의 영화도 있다. 한국과 일본의 영화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추천한다. 두 작품 모두 분위기와 내용은 잔잔하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고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나는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를 4번 정도 봤다.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다.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들과
좋아하는 유튜버가 이 영화를 보고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해서 호기심에 보았다. 봉준호라는 유명한 감독의 작품이기도 해서 어떤 이야기와 연출일지 궁금했었다. 사실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이 합작한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봉준호 감독이 해왔던 영화와 조금은 다른 스타일과 장르의 영화라고 들어왔기에 더욱 기대됐다. 이 영화의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넷플릭스가 지금만큼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여서 OTT 플랫폼에서 개봉했다는 점이 오히려
2016년 개봉 후 영화계의 모든 상을 휩쓴 라라랜드. 세계적인 영화제에 대부분 초청받고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6%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끊임없는 극찬이 쏟아지며 화제의 중심이었다. 그 당시 18살 고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라라랜드는 그저 색감과 배경이 아름다운 영화였다. 하지만 곧 대학교 졸업을 앞둔 24살 대학생의 눈으로 본 라라랜드는 여전히 아름답지만,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아린 작품이 되었다. 남자 주인공인 세바스찬은 재즈에 진심인 피아니스트이다. 재즈에 대한 강한 열정과 애정을 가진 인
NASA 아레스 3 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된다. 사진 속 장면을 봤을 때 ‘우주에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 가야겠구나’라는 단순한 생각이 들었다. 어
우리가 흔히 다 알고 있는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는 그냥 영화 한 편이 아니라 세기말의 문화 자체를 상징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개봉했을 당시에 우리나라의 외환위기와 맞물려 수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하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사실 이 영화는 아주 틀에 박힌 작품이다. 더군다나 관객들은 모두 타이타닉이라는 배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영화를 보기 전에 대부분 알고 있다. 여자 주인공은 집안의 성공을 위해 원치 않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신분이 낮고 가진 돈이 없는 남자 주인공은 뱃머리에서 우연히 여자 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진
언젠가부터 시간이 굉장히 빨리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똑같이 흘러가는 시간인데 어느 순간부터 하루, 일주일, 한 달, 그리고 1년이 눈 깜짝할 새에 없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을 소재로 다룬 영화에 눈길이 많이 간다.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는 수없이 많다. 그중 이라는 영화를 소개하려 한다. 이 영화를 감상하면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나 역시 이 영화를 감상하고 우리에게 시간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커피 1잔은 4분, 권총 1정은 3년, 스포츠카 1
프로 바둑 기사 태석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 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 주님, 꽁수, 허목수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 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 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 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먼저 이 영화를 보았을 때 드는 생각은 바둑과 관련 있는 영화이지만 바둑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클레몽 페롱에 살고 있는 장 루이와 그가 한눈에 반해버린 모드라는 여성과의 만남에서 시작해서 그녀의 집에 들어가서 하룻밤을 자기까지의 바램을 그려낸 영화이다. 큰 줄거리와 스토리는 매우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매우 쉬운 영화이다.모드의 집에서 하룻밤이라는 영화는 처음 포스터와 첫 번째 10분 정도 보았을 때는 그저 평범한 주인공 장의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영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들었다. 이 영화에는 단순한 스토리에 비례하여 주인공들의 대사가 엄
아일랜드에 가고 싶다. 이건 모든 인간의 소원이었다. 주인공 링컨-6에코와 조던-2델타는 지구 종말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고 생각하며 복제인간들의 집 유토피아에서 살아가는 복제인간들 중 하나이다. 복제인간의 신체가 필요할 때면 아일랜드로 보낸다 하면서 장기나 아기들을 빼앗아갔다. 그것을 본 링컨-6에코는 크게 놀라며 그때 마침 추첨으로 링컨의 친구 조던-2델타가 뽑힌다. 링컨은 그것을 알고 조던을 데리고 도망친다. 그들은 자신의 진짜 스폰서를 찾고 도와달라고 하지만 스폰서는 예상과 다르게 복제인간을 다시 보내려고 하며 진짜 스폰서와의
이 영화의 스토리는 윌 살라스는 빈민가에 사는 청년은 자신의 친구인 보렐을 찾으러 갔다가 태생부터 다른, 뉴 그리니치에서 온 헤밀턴은 빈민가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어 미닛 밴들에게 시간을 뺏길 위기에 처했던 걸 구해준 뒤 미닛 맨틀을 피해 근처 건물에 숨게 되었다. 헤밀턴은 자신의 그 후 자신의 친구인 보렐에게 10년이라는 시간을 주고 어머니도 죽게 되자 빈민가에 있을 이유가 없어진 살라스는 뉴 그리니치로 떠나게 되는 이야기이다.이 영화는 우리의 사회를 되돌아보게 해준다. 이 영화 속 시간은 돈과 시간만 들
단편 영화의 경우 짧지만 의미를 전달하기 그만큼 쉽기도 하다. 특히 단편 영화는 사회적 고발을 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한국에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단편 영화가 가득하다. 최근에 나온 몸값도 마찬가지이다. 나와 함께 블루스를 영화는 청각장애인 그리고 노동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룬 영화이다. 영화의 제목을 본다면 블루스라는 말이 인상 깊었는데 블루스라는 의미는 느린 곡조에 맞추어 추는 춤과 미국 남부의 흑인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두 박자와 네 박자의 애조를 띤 악곡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블루스라는 말에 맞게 영화에서는 2번
이 영화는 장준환 감독이 히트를 친 작품이다. 내가 1987년 당시를 살지 못했지만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1987년 당시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증을 잘하였다. 영화감독의 역량, 배우들의 열연, 스태프들의 노력이 점철되어서 정말 완성도 높은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 영화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 연희가 중심이 되어 교도관 ‘한병용’과 대학생 ‘이한열’ 군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연희 시각에서 보여주는 6월 항쟁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나는 영화를 다 보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살면서 누군가에게 “너는 참 눈물이 많이 없는 거 같다,” “어떻게 이렇게 슬픈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나지 않는 거니?”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꽤나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는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은 건가? 내가 정말 공감 능력에 문제가 있는 건가?’ 하고 고민해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어떤 한 영화를 보면서 그렇지 않구나 하고 깨달은 적이 있었다. 그 영화는 바로 7번 방의 선물이라는 영화이다. 7번 방의 선물이라는 영화는 2013년 1월 23일 개봉한 영화로 장르는 코미디이다. 어렸을 적 추운 겨울에 가족들과 다 함께 이
길을 걷고 있을 때 듣고 있는 노래 리듬과 발걸음이 딱 맞아떨어졌을 때나 어딘가를 갈 때 흘러나오는 노래와 분위기가 딱 맞아떨어져 신나거나 감성이 차올랐던 경험이 있는가? 나는 최근에 오전 수업을 들으러 가다가 이어폰에서 나오는 외국 힙합 노래 비트와 내 발걸음이 딱 맞아떨어져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던 기억이 있다. 평소 노래 듣는 걸 좋아하는 나와 비슷하게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베이비 드라이버'라는 영화 속 주인공인 '베이비'도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나와 어딘가 비슷한 듯 다른 베스트 드라이버 '베이비'
우리는 어린 시절 한 번쯤 내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며 살아가곤 한다. 예를 들면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과 같이 꿈만 같은 일이 벌어지면 매일매일이 행복할 거라 믿기도 하고 어벤저스처럼 비현실적인 능력을 가지고 악당을 무찌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거라 생각해 보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야기 전개는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능력 하나만 비현실적인 판타지라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능력을 가지고 살겠다고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이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결코 좋지만은 않고
눈물이 저절로 나오게 되는 영화, 나도 모르게 추억 속으로 빠지게 되는 영화.이번에 내가 소개할 영화는 마음이 따뜻해지며 노래와 함께 들을 수 있어 신이 나는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이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게 된 뮤지컬 영화로 무뚝뚝한 남편과 무심한 아들, 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은 폐암에 걸리게 되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되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문뜩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고 남편에게 얘기한다.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첫사랑 찾기 여행을 시작하게 되고 전국 방방곡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