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성 숙소 '표선맨션'

 제주 서귀포시 표선 면에 위치한 '표선 맨션'은 총 8개의 객실로 이루어진 빌라 형태의 숙소이다.
'표선 맨션'은 합리적인 가격에 조용하고 아늑한 감성적인 숙소에서 묵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표선면에 위치하여 공항과는 거리가 멀지만 백사장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붐비는 표선해수욕장과 가장 먼저 해가 비친다는 해비치 해변, 바다와 인접한 넓은 들판에 말과 소를 방목하여 키우는 곳이며 겨울철이면 말리기 위해 널어놓은 감귤 껍질로 넓은 들판이 온통 주홍빛으로 뒤덮여 이색적인 풍격으로 sns 명소로 불리는 신풍 신천 바다목장과

1985년 제주에 정착해 루게릭병으로 200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오직 제주만을 카메라에 담았던 작가의 숨결이 묻어나는 곳인 두모악 감영갑 갤러리가 인접해 있다.

주변 맛집으로는 제주산 숙성 돈까스 가게로 sns에서 유명한 '더 웨이팅'이 숙소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출처: 장연지
출처: 장연지

 우리가 묵은 A302를 소개하자면
기준 인원 4명이 묵을 수 있는 방이며 1박 당 207,953원으로 제주 평균 숙소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7박 이상 고객에게는 10%의 할인가가 적용된다고 한다. 숙소는 침실 2개(각 방에 퀸 침대 1개), 욕실 2개, 주방/거실, 세탁실,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달받은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면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아늑한 향기와 함께 잘 가꾸어진 식물들이 반겨준다.

출처: 장연지
출처: 장연지

  제일 넓은 공간인 거실로 이동하면 웰컴 음료와 우도 땅콩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가 올려져 있다.

출처: 장연지
출처: 장연지

 거실에 붙어있는 넓은 주방과 소파 공간은 제주의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었던 요리 공간이자 여행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고, 함께 모여 수다를 떨면서 가장 오랫동안 시간을 보낸 곳이었다.
 특히 주방에 준비되어 있었던 그릇과 식기류가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출처: 장연지
출처: 장연지

 조용하고 아늑한 방에 들어서면 천장에 달린 예쁜 조명이 눈에 띈다.
깨끗하게 세탁된 침구를 덮고 포근한 침대에 어느새 잠이 들기도 했다.

시골에 위치하여 벌레나 모기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벌레는 찾아볼 수 없었다.

에어컨이 방마다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 방문한 우리는 쾌적한 환경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커피포트, 헤어드라이기 등이 있어서 편리했고, 취사가 가능하여 다음에 방문한다면 음식을 해먹어 보고 싶다. 
간단한 빨래를 할 수 있도록 세탁실이 있어서 장기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좋을 듯하다.
제주여행 동안 많이 걷고, 땀도 많이 흘렸는데 넓은 욕조가 있어 하루를 마무리할 때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기본 어메니티들로 헤어샴푸, 헤어 컨디셔너, 바디클렌저, 치약, 손 세정제, 타월과   수건 또한 1인당 하루에 2장씩 제공되었다.

아이가 함께 하는 여행객은 유아용 식탁의자, 유아 욕조 등이 제공되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표선맨션'을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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