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우연히 귀멸의 칼날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다. 몇 화만 봐도 너무 재미있어 서 애니 1기를 다 보고 아직 애니로 방영하지 않은 부분은 만화로도 찾아보았었다. 그렇게 만화를 다 보고 나서도 귀멸의 칼날의 여운이 빠지지 않은 시점 무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이 개봉을 하게 된다.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친구도 귀멸의 칼날에 입덕을 하게 되었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은 일본 영화 흥행 순위 1위인 지브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넘어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영화의
자고 일어날 때마다 기억을 잃어버리면 어떨까. 나 혼자만 그곳에 머물러있고, 나 혼자 시간을 따라가지 못하고 미래까지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또 다른 이들은 멀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 매일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되고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답답할 것이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은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못 바꿈으로써 생기는 병이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 필름이 끊기는 경우도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다. 만약 내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면 어떻게 할까? 내가 기억을 잃는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매일 새로운 세상
“만약 내 부모님을 사고로 죽게 만든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면 난 어떨까?”영화 를 끝까지 다 보고 난 후, 나에게 남겨진 물음이다. 말 그대로, 만약 내 부모님을 사고로 죽게 만들어 내 인생을 벼랑 끝으로 내몬 사람들을 다시 만났을 때 나는 그들을 용서하고, 그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좋아하게’ 될 수 있을까? 영화 는 배우 김향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수업과 관련한 일로 처음 감상하게 되었다. 사전에 별다른 정보 없이 보게 된 만큼, 영화가 끝날 때까지 어떤 결말로 끝맺음을 할지 굉장히 궁금해하며 가슴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나에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2월이었다. 영화가 시작하기 10분 전쯤부터 다양한 광고들이 대형 스크린에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일반 광고들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상영 예정이거나 상영 중인 영화를 짧은 티저 영상과 함께 보여주는 광고들도 많다.사실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긴 해도 어떤 새로운 영화가 나오는지 자주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는다. 유튜브 같은 영상 매체나 SNS 알고리즘에 의해서 알게 되거나 영화관 SNS나 혹은 영화 관련 홍보 SNS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피로 맺어진 유일한 인연인 가족에게 얼마나 잘하고 있나 스스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내가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닐지, 부모님이 아픈데 내가 모르고 있는 건 아닌지.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친구보다 못한 말을 했던 실수를 한 적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가족들과 표현은 안 하지만 함께 영화를 보며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는 것은 어떤가? 그렇다면 가족들이랑 보기에 괜찮은 영화 어디 없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가족들과 함께 무겁지 않은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
"크루엘라"라는 영화를 보게 된 건 2년 전 여름. 우연찮게 약속 시간이 남아 보게 된 영화이다. 어느 정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크루엘라가 개봉하였다기에 냉큼 예매를 하였었다. 엠마 스톤이 주연으로 활약하는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아왔었다.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은 원작 101마리 달마시안을 각색하여 원작과 달리 크루엘라에 초점을 맞추어 원작과 다른 이야기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 것 같다. 시놉 시는 이렇다. 처음부터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던 에스텔라. 학교를 계속 다닐 수가 없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한 적이 있다. 대부분이 아무 걱정 없이 뛰어놀던 어린 시절이라고 말했다. 나 역시도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놀이터로 가면 가득한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을이 지면 밥 먹으러 오라고 여기저기서 들리던 부모님 소리, 순수한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20세기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켄이 어른들을 위한 20세기 박물관을 만든다. 20세기 냄새가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켄에 의해 마음마저 20세기로 돌아가게 된다. 아이들은 어려진 어른들을 다시 구하려고 한
어느 정도가 되어야 소리가 데시벨이 큰 걸까? 일상생활하며 살아갈 때의 소음들의 데시벨이 어느 정도 될까? 시계 소 20dB, 새 지저귀는 소리 40dB, 진공청소기 70dB, 헤어드라이어 100dB, 천둥소리가 120dB이라고 한다. 영화 '데시벨'에서는 100dB이 넘어가면 반응하는 소음 감지 폭탄이 나온다. 처음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본 건 축구 경기장 안에서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었다. 이 예고편을 보자마자 명탐정 코난 극장판인 11번째 스트라이커가 생각이 났다. 경기장 안에 있는 폭탄을 스트라이커들이 축구 골대를 맞추어 폭발을
2018년도에 신선한 설정과 화면으로 등장해 스릴러 장르에 있어서는 물론이고, 영화계에서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의 관객들을 놀라게 한 영화 서치 1, 전작에서는 딸이 실종되면서 비교적 온라인 활용에 서툰 아버지가 활약했다면 이번 시즌에선 엄마가 사라지면서 애플 기기 활용에 능수능란한 딸이 활약하게 되면서 5년 만에 후속편이 나온 영화다.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 그렇게 찾아온 월요일 공항으로 마중을 나간 딸 준은 시간이 지나도 엄마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엄마가 사라졌다고 생각해 경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 한 편이 나왔다. 바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다. 전작이 개봉한 지 5년 만에 개봉했다. 마블의 5번째 페이즈를 열어줄 영화인만큼 이 영화가 잘 나와줬으면 하는 기대도 있었다. 영화를 시청하고 난 후 생각은 나름 잘 만든 것 같고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 마블의 영화가 예전만큼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아이언맨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의 서사가 너무 훌륭하고 기승전결이 깔끔해서 더욱 그런 듯하다. 하지만 4 페이즈와 5 페이즈가 다루는 멀티버스 또한 스케
이 영화의 처음 30초 예고편을 보고 난 후 알츠하이머 설정 때문인지 살인자의 기억법이 생각이 났다. '자기가 저지른 일을 기억 못하고 옆에 있는 사람이 사건을 수습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영화를 보니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이야기였다. 가볍게 보기 위해서 예매한 영화였는데 다 본 후에는 마음이 무거워졌고 한 번 더 보고 이해하고 싶은 영화였다. 리멤버는 친일파에 대한 복수를 그린 영화로 알츠하이머 노인인 필주와 그의 복수에 말려들어 돕게 된 청년 인규와 함께 필주의 복수를 한다. 필주는 일제강점기 때
오늘 소개할 영화는 라스트 홀리데이다. 이 영화는 2006년에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12분이며, 감독은 웨인 왕이다. 영화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기 전에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주인공 조지아는 주변에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하고 착실하게 살아가는 여성이다. 그런 그녀에게는 짝사랑하는 상대 숀이 있었다. 숀에게 항상 다가가지 못하고 얼버무리기만 반복하던 어느 날 숀이 조지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이에 너무 놀란 나머지 그만 넘어져 머리를 다치게 된다. 그렇게 간 병원에서 조지아는 뜻밖의 4주 시한부
오늘은 나의 인생 영화 중 하나인 어바웃 타임을 소개해 보려 한다. 어바웃 타임은 2013년 12월 5알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23분이며, 리차드 커스 감독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그저 재미만 있는 영화가 아닌 여러 종류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며 교훈을 준다. 특히 가족의 소중함과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남자 주인공인 팀이 성인이 된 날, 아버지에게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그 비밀은 가문의 남자들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 후 런던으로 간 팀은
오늘은 영화 '에놀라 홈즈 2'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에놀라 홈즈 2는 2022년 11월 4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러닝타임은 총 129분이며, 낸시 스프링어의 에놀라 홈즈 미스터리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이야기해 보겠다. 에놀라는 첫 번째 사건을 해결한 후 자신의 탐정 사무소를 열게 되는데 여성 탐정으로서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사무소의 문을 닫으려던 그때 돈 한 푼 없는 소녀가 찾아와 자신의 언니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첫 번째 사건을 맡게 되어 조사를 시작하는 데 조사를 할수록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에놀라 홈즈'이다. 에놀라 홈즈는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책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영화화한 것으로 2020년 9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간략히 줄거리 소개를 해보겠다. 하루아침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집안의 단서를 들고 런던으로 가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런던행 기차에서 무언가에 쫓기는 튜크스베리라는 귀족 청년과 엮이게 되면서 엄마를 찾는 여정에 차질이 생긴다. 그 와중에 오빠 셜록과 마이크로프트까지 따돌려야 한다. 에놀라는 튜크스베리의 사건을 해결하고, 무사히
오늘은 아주 재밌게 보았던 영화 한 편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 한다,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는 2022년 1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로알드 달의 소설 ‘마틸다’와 뮤지컬 ‘마틸다 더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코미디 가족 뮤지컬 작품이다. 사실 마틸다에 대한 추억이 참 많다. 중학교 때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본 적이 있고, 고등학교 때 뮤지컬로 접했던 기억이 있다. 비록, 유튜브를 통해서 접한 것이라 아직까지 실제로 뮤지컬로 보지 못해 정말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로 꼭 한 번 보고 싶은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어릴 때 가족과 함께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들이 꽤 있다. 그리고 누구나 어릴 때 본 영화 중에 특별히 더 기억에 남는 영화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특정해서 하나의 영화만 생각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의 영화들이 생각나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2009년도에 관람했었던 아바타가 기억난다. 당시 어린 나이였던 나에게 아바타는 정말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파란색 몸을 가진 인간도, 외계인도 아닌 애매한 종족이었기 때문이다. 그 뒤로 제법 시간이 많이 흘러 1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2022년에 아바타: 물의 길이라는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 챔프라는 어린이 프로에서 이 영화를 처음 보게 되었다. 그때 당시 다양한 어린이 영화들을 많이 방영해 주었는데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가장 감명 깊게 다가왔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2년 6월에 개봉되었고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이다. 러닝 타임은 126분 정도 된다. 시놉시스는 이렇다. 치히로네 가족이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자 인간에게는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다.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버리고,
오늘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한다. 바로 농구만화 1억 2천만 부 베스트셀러 26년 만에 극장판으로 돌아온 퍼스트 슬램덩크이다. 내용은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우리보다는 우리의 아버지 세대가 추억하는 영화이다. 슬램덩크에 대해 아마 나와 비슷한 또래인 친구들은 잘 모르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나조차도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평소 좋아하던 성우님이 주연 역할을 맡았다고 해서 보러 간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아빠에게
'짱구는 못말려'에서 가족애, 특히 부부간의 끈끈함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 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편은 짱구의 부모님인 봉미선과 신형만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나는 짱구도 좋아하지만 짱구 가족의 이야기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보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영화는 짱구네 가족이 신혼여행 패키지 투어에 참여하면서 시작된다. 신형만은 관광지에서 트레저 헌터인 인디아나를 만나 그에게 휘둘리는데, 이로 인해 봉미선과 크게 싸우고 신혼여행을 망쳐버린다. 신형만이 화해를 결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