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라는 책은 유튜버 더티님의 책이다. 나는 더티님이 멤버로 있는 유튜브를 예전부터 구독하고 보고 있었다. 특유의 감성과 느낌이 좋았고, 감성뿐만 아니라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과 친구랑 같이 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고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튜브 멤버인 그래쓰와 더티가 살아가는 방식이 내가 닮고 싶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더욱더 보게 되는 것 같다. 두 명은 여행 유튜버이지만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책도 적기도 하며,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은 정말 세 명이서 집을 짓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그냥, 세 명이서 집을 짓고 살아갈 뿐인데 이들에게 궁금한 게 정말 많아진다. 어떻게 집을 직접 짓고 살 생각을 했는지, 어디다가 집을 지었는지, 집을 짓는 데는 돈이 얼마나 드는지, 집을 어떻게 구상했는지 등등등, 이 많은 질문에 세 명의 저자들은 각자가 경험했던 것을 아주 친절히 설명해 준다. 그런데 웃긴 건 이 세명이 답을 해주면 해줄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이들에 대해 궁금해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명은 세상에서 바라보기에 굉장히 특이하고 웃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5년 전 겨울 그때의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던 그 순간 누군가는 환호를 하고 누군가는 절망하며 이 순간을 어떻게 책으로 담아낼 수 있었을까 궁금하다.하지만 이 ‘나의 한국 현대사’의 책을 읽은 순간 유시민 작가가 엄청나게 객관적으로 노력하여 한국의 역사를 서술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역사를 서술함으로써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작가의 가치관의 한계를 표현하였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는 부분에 있어 ‘나’라는 것을 중점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 무엇일까, 꼴찌도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불가능할지 몰라도 독일 학교에서만큼은 가능한 일인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작가가 실제로 독일에서의 학부모 입장에서 독일 교육에 대해 말해준다. 독일 교육의 체계와 교육이 독일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독일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준다.독일 교육은 경쟁구도가 아니고 학부모, 학생, 선생님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실제로 우리 생활에 실용적인 교육을 한다. 즉, 성적과 성과에 상관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교육을 하면서 아이들의 인성과 능력을
이 책은 지구의 탄생, 그리고 그와 연결된 생명체의 탄생부터 생물이 진화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분자 수준에서 원핵·진핵세포, 단세포·다세포생물 등을 거쳐 지금의 생물까지의 과정을 정리했고, 그 외로 과학자들의 생물학 연구나 인간의 의식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우리가 진화를 어떻게 거듭해 왔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인간 말고 어떤 동식물이 살고 있는지, 생물학 이론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일목요연하게 실려 있다.세포 생물의 발생은 지구 최초로 ‘나’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원시 복제물 질의 진화를 통해 나타난
이 책은 고흐를 '천재'나 '순교자', 혹은 '광인'으로 보는 일반적인 관점을 거부하고 '인간' 고흐, '화가' 고흐로서의 모습을 조망하려 한다. 그래서 그에 대한 후대의 평가가 아니라 그가 직접 쓴 편지와 그림을 통해 독자가 그의 내면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화가가 직접 쓴 편지 속에서 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반 고흐는 해바라기, 밤의 카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누구나가 알고 있는 명작을 남긴 고흐가 어릴 적부터 그림에 소질이 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신학 공부를 그만두고 전도사가 되어 가난
이 책은 주인공 켈시가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의 원산지에 궁금증이 생겨 여행을 떠나 직접 나라들을 여행 다니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풀고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된다. 내가 알고 있던 음식의 원산지들이 틀렸다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먹었던 음식들의 숨겨진 어려운 재배과정, 그 안에 있는 노동자, 농부들의 삶을 잘 알게 된다. 우리가 잘 관심 가지지 않는 음식이 만들어지기 전 재배과정, 우리가 먹는 음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어 사람들이 노동자의 임금에 관한 문제와 환경문제, 음식의 원산지에 대해 생
베르테르는 도시를 떠나 자연에 묻혀 살기 위해 산골마을에 갔다. 몇 달 후 베르테르는 다른 이웃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고 젊은 친구들이 저택에서 무도회를 연다고 하여서 그곳에 참석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로테는 얼마 전 부친상을 당하였고 약혼자가 있는 몸이었는데 베르테르는 그러한 사실을 알고도 로테에게 반하고 만다. 무도회장에서 처음 만난 둘은 시시콜콜한 얘기와 게임 등을 하면서 진정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사이로 관계가 발전한다. 그로 인해 베르테르는 메말라있었던 감정이 다시 행복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그 동시에 불행은 시작되었다
변신이라는 책 내용은 그레고르라는 주인공이 벌레로 변신하게 되면서 보이는 주변 가족들과 사람들과의 문제, 그리고 점점 멀어지는 소통의 단절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카프카는 이 작품에서 신기한 사태를 제시하여 인간 조건을 돌아보게 한다.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 것은 작가의 자의적 설정이지만 그 사태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눈여겨보지 않는 사람들의 관계를 독자는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동물을 소재로 취하고 있지만, 의인화된 동물을 등장시켜 사회를 풍자하는 전통적인 우화 와는 성격을 달리한다.벌레라는 실체를 통하여 인간 상호 간의
저마다 기사를 읽고, 뉴스를 통해 분노하고 애통했던 사건들을 떠올린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떤 이는 최근에 있던 이태원 참사를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며 어떤 이는 세월호를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어린 시절 뉴스를 통해 접했던 사건 중에 아직도 그때의 상황이 너무 생생해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충격을 받았던 사건이 있다. 그건 바로 나영이 사건 혹은 조두순 사건이다. 정말로 몇 달을 내내 뉴스를 틀면 이 사건을 다뤘고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분노하고 지켜주지 못 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결국 역사는 우리의 삶인 것이다. 우리는 이미 역사 속에 있다.나의 미래를 보기 위해 나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예쁜 공간에 가서 그 공간에 어떤 인테리어를 사용했는지, 어떤 분위기를 나타내고 싶었는지, 어떤 가구를 사용했는지, 사람들은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어떤 조명이 사용되었는지를 생각한다. 또, 사진으로 남겨오는 것을 좋아한다.그리고 블로그를 통해서 짧게 기록하고 누구와 갔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록해 두고 있다.이러한 나의 관심은 지금 내가 원하고 있는 졸업 후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것에 나도 모르는
“이제야 언니에게” 이 말을 보면, 어떻게 해석되시나요. ‘이제서야 언니에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라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걸까?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제서야, 말을 건다’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였었는데요. 사실, ‘이제야’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성이 ‘이’, 이름이 ‘제야’인 여성이죠. ‘이제니’라는 여동생의 언니이기도 합니다. 짧게 이야기를 알려드리자면, ‘이제야’, ‘이제니’ 자매, 그리고 사촌 남동생 ‘승호’는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서로 용돈을 모아 생일도 챙겨주고 선
사람들은 산업화, 과학의 발전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하곤 한다. 당연히 그것도 그럴 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이 한 층 더 편해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삐삐와 같은 이동 통신 수단을 사용했을 때 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실용적이고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과연 다시 90년대 수준의 과학으로 살아갈 수 있냐고 한다면 몇 명이나 그렇게 하겠다고 할까. 이미 우리는 과학의 발전에 익숙해져서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런 과학의 발전 중에 가장 이슈가 되고 논란이 되는 주제가 무엇일까?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인공지
사극 소설을 흥미롭게 읽고 좋아하던 나에게 2015년 초에 책으로 발매된 소설이 있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라마 제작이 실현되어 김유정, 박보검, 곽동연, 진영을 비롯하여 여러 배우가 출연하여 당시 최고 시청률 23%를 넘길 만큼 많은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시대의 역사적 배경 위에 써 내려간 이야기로, 조선 23대 국왕인 순조의 맏아들로 19세 때부터 병약한 아버지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한 효명세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22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인물이지만 이름처럼
나 하나 말곤 세상 모든 사람이 시력을 잃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 얼마나 충격적인가? 오늘은 나 하나 말고 모든 사람이 시력을 잃은 세상 이야기 ‘눈먼 자들의 도시’라는 책을 소개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이유 모를 실명이 어느 한 남자에게 생겼다. 이 사람을 시작으로 실명은 무서운 속도로 퍼져 나갔다. 그 실명은 사회를 마비시켰고 그리하여 사회는 이 실명된 사람들을 격리하기 시작했는데 그곳은 바로 폐기된 정신병원. 이야기의 주인공은 의사로 자기 자신도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짓말로 남편과 같이 정신병원에 격리 장소로 따라간다. 격
세상의 모든 사람은 감정 기복을 겪은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사람은 다양한 감정이 있다. 심리학자 폴 에크먼이 말하길 감정은 혐오, 놀람, 기쁨, 슬픔, 공포, 분노 크게 총 6가지로 느낄 수 있다. 이 6가지의 감정을 어떻게, 무엇을 느끼느냐에 따라 사람의 기분 또한 달라진다. 주변인들 또한 이러한 문제로 자신의 감정 조절이 쉽게 되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많이 고민하는 것을 보았고, 나 또한 감정에 대한 고민이 많아 이 감정을 내가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고 혼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의 제목은 한눈에 나의 이목을 집중 시켰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조금은 생소한 책의 제목과는 반대로 편안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우울증 치료 기록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우울증에 관한 것을 담고 있다고 해서 어둡고 슬픈 이야기들로 가득한 것이 아니다. 내가 이 크나큰 어둠을 이기고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해 준다고 생각을 한다. "너무 미우면 그냥 사랑해버려요" 이 책을 보면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가 느끼는 감정을 보면 내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라면 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이 책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게시물이 수시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인스타그램 광고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이 책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광고가 허다하게 올라오니 짜증만 날 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이 책을 소개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단어를 찾게 되었고, 그 단어 덕분에 흥미가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 단어는 바로 '가스라이팅'이었다. 제목과 키워드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이 책의 장르는 심리 스릴러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에게 법률이 정했으니 참으라고 누가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방황하는 칼날'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로, 소년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내를 일찍 잃고 딸 에마를 혼자 키우던 나가미네는 불꽃놀이를 보러 간 딸이 실종되고 곧이어 시체로 발견되자 삶의 의욕을 잃는다. 수사 결과 동네 불량배(학생)들이 자기 딸을 납치해 강간하고 마약을 잘못 투여해 약물중독으로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의문의 제보자에게 범인의 정보를 알게 된다. 불량배 중 한 명인 도모자키 아쓰야의 집에 몰래 들어간 나
이 책은 북한 여행에 내키지 않지만 남편을 따라간 주인공이 느낀 북한 여행이야기이다. 처음에는 북한 사람들이 우리와 얼마나 다른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였지만 여행을 하면 할수록 우리와 똑같은 모습의 북한을 보며 드는 생각을 책에 서술하였다. 책을 처음 넘기고 발견한 것은 첫 페이지에 ‘내 생에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이라는 제목과 함께 북한 여행에 대한 편지이다. 그것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였다. 가장 처음으로 든 생각은 여행은 행복하려고 떠나는 것인데 슬픈 여행이라고 작성한 점이 아마도 주인공이 떠난 여행이 북한 여행이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