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출처: 출판사 돌배개 홈페이지)
(출처: 출판사 돌배개 홈페이지)

결국 역사는 우리의 삶인 것이다. 우리는 이미 역사 속에 있다.

나의 미래를 보기 위해 나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예쁜 공간에 가서 그 공간에 어떤 인테리어를 사용했는지, 어떤 분위기를 나타내고 싶었는지, 어떤 가구를 사용했는지, 사람들은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어떤 조명이 사용되었는지를 생각한다. 또, 사진으로 남겨오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서 짧게 기록하고 누구와 갔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록해 두고 있다.

이러한 나의 관심은 지금 내가 원하고 있는 졸업 후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것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큰 영향을 끼친 듯하다.

 

 대학에 들어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과에서 내가 배운 커뮤니케이션 이론, 광고홍보의 세계, 설득과 커뮤니케이션 등의 과목들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연관시키며 듣는 것이 흥미로웠다.

왜 사람들이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를 좋아하고, 카페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며 인생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는지 그러한 심리는 어떤 것인지 등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았다.

3학년 1학기 관광경영학과에 복수 전공을 해서 수업을 들으며 서비스에 대한 기초 지식과 여행 형태와 호텔산업 등을 공부하고 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학문과 전혀 달라 보이는 학문 일 수 있지만 그 속에 수많은 공통점이 있었고, 내가 배운 지식들을 상호 보완하여 공부할 수 있었다.

 3학년을 끝내고 1년 동안 휴학하면서 ‘무언 가라도 도전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쇼핑몰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 당시 ‘내가 과연 도움이 될까?’ 생각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았고 내가 도움이 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 쇼핑몰 일을 하면서 쇼핑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홈페이지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가격 결정은 어떻게 하는지, 광고를 어떻게 띄우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출처: 장연지
출처: 장연지

 4학년인 지금 꽃을 배우고 있다. 쇼핑몰에서 상품을 포장했던 것을 떠올리며 꽃다발을 포장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그 공간에 꽃 얼굴이 예쁜 방향이 보이도록 꽃을 두는 것을 연습 해 본다.

또 영상미학에서 학습한 내용을 접목시켜 우리의 눈이 카메라 앵글이라고 생각해 보면서 각도에 따라 위치에 따라 꽃이 주는 분위기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젠 ‘나의 공간을 어떻게 인테리어 할까?’를 고민 중이다.

이렇게 나의 이야기가 하나의 역사라고 생각해 본다면 항상 연결되어 있고,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출처: 장연지
출처: 장연지

 가끔 막막하고 고민이 되는 순간이 찾아오면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잘 보낸다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시도하고 고민하고 즐겁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도 마찬가지 아닐까?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잘 보낸다면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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