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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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진 인구가 1천만 명인 시대이다. 흔히 우리 주변에서 DSLR카메라를 쉽게 접하곤 한다. 날로 좋아지는 스마트폰의 화질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전문가용 카메라의 발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취미생활로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기기에 대한 친밀도는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DSLR은 무엇인지, 어떤 기능이 숨어있는지를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카메라 역사를 먼저 본다면 필름카메라가 먼저 탄생되었다. 하지만 90년대 초부터 점차 디지털시대로 접어들면서 카메라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카메라 제조사들은 더욱 더 좋은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었고, 기존의 필름카메라는 하나하나 인화해야 볼 수 있는 번거로움과 제한된 컷 수, 비용적으로 제약이 있어 점차 외면 받게 되고, 그래서 지금 필름자리에 이미지 센서인 CCD 나 CMOS 같은 이미지 센서가 대신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DSLR카메라이다.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은 무엇일까? 말 그대로 디지털로 된 일안 반사식 카메라이다. 즉, 한 개의 렌즈와 그 뒤에 있는 반사경으로 본 피사체를 필름이 아닌 이미지 센서에 저장시켜 보여주는 카메라는 것이다. DSLR은 기존의 카메라들 보다 가장 상위에 있는 카메라이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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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의 장점은 직접 사용자의 눈으로 피사체를 렌즈를 통해 직접보고 촬영하기 때문에 100%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된다. 렌즈에 들어오는 피사체와 뷰파인더로 보는 피사체에 차이가 없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셔터를 누르면 거울이 순간적으로 위로 올라가 빛이 필름에 닿게 함으로써 사진이 찍히게 된다. 전문가들이 DSLR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화질일 것이다. 기존에 컴팩트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보다 더 우수한 화질과 넒은 이미지 센서 영역 때문에 더 고화질로 더 큰 사이즈로 인화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유일 듯하다. 또 렌즈가 교환 된다는 점에서 활용도면에서 다른 카메라보다 훨씬 유용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향해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나, 처리속도, 내구성 등이 다른 카메라에 비해 뛰어나다. 하지만 펜타프리즘과 거울를 넣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공간이 필요하고, 기술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크고 무겁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고 있다.
위에 영상은 렌즈를 통해서 보이는 피사체가 이미지 센서에 저장 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동영상이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미러가 올라가게 되고, 그 뒤에 있는 셔터막이 열리면서 이미지 센서에 피사체가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되는 것이다. 이 와같이 겉보기엔 단순하게 보이는 카메라이지만 그 속에 많은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것을 알 수있다. 이처럼 DSLR이 어떤 원리로 되어있는지 알아보았다.
다음편에는 필름대신 사용하는 이미지 센서(CCD,CMO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