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월 26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4 대 2로 승리하였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멘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으며, 루크 쇼, 더 리흐트, 요로로 이어지는 쓰리백을 가동, 양쪽 윙백은 아마드와 달롯이 자리했으며,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페르단데스와 카제미루로 구성, 공격진은 쿠냐, 음뵈모, 세슈코로 구성하며 3-4-2-1로 이루어진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브라이튼은 페르브뤼헌이 키퍼 장갑을 꼈으며, 드 쿠이퍼, 덩크, 반 헤케, 위버로 이어지는 포백을 가동, 아야리, 발레바, 루터로 미드필더진을 구성, 민테, 카디오글루, 웰벡으로 공격진을 구성하며 4-2-3-1로 이루어진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 경기였던 리버풀과의 경기를 승리한 이후, 기세를 이어가며 초반부터 브라이턴을 강하게 압박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던 와중 전반 23분 쿠냐가 카제미루의 패스를 받아서 좋은 슛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전반 33분에는 카제미루가 상대 선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는 행운의 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에만 2골을 기록하였다.
이어지는 후반 60분에는 음뵈모가 또다시 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 대 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나 이후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안 좋은 경기력과 실수를 보여주며 후반 73분에 브라이턴의 웰벡에게 프리 킥으로 골을 내어줌에 이어 후반 92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또다시 브라이턴의 코스툴라스에게 골을 내어주며 위험한 상황을 연달아 연출하며 승점 3점이 위태로워 지나 싶었지만, 음뵈모의 후반 96분에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4 대 2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3점과 함께 좋은 기록들을 얻을 수 있었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모림 감독이 팀에 2024년 11월에 부임하고 난 뒤 첫 3연승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이전 8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던 마테우스 쿠냐 선수는 골을 기록하였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장에서 전반전 리드 시 패배하지 않는다는 기록 또한 여전히 이어나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리며 시즌 초반 좋지 않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등하는데 성공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하나 좋았던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먼저 70분 이후에 주전 선수들의 교체와 함께 들어온 후보 선수들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하마터면 승리가 패배로 바뀔 수 있던 상황이 이어졌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속해서 보이는 문제점이며,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은 더욱 노력하여야 하며, 감독은 선수 교체 때 더 좋은 판단을 내리기 위해 정진할 필요가 있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월 2일에 있는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상대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는 현재 2명의 감독이 단기간만에 경질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승 및 좋은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