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을 들어보셨나요?

저는 아이오닉을 택시 탔을 때 접해봤는데 그때 승차감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아이오닉의 차 외관, 내부가  맘에 들어 그때부터 아이오닉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연도 초에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아이오닉 9 광고 영상을 보면서 현대자동차는 이번 자동차에 어떤 기능을 강조하였는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광고의 첫 장면은 "타고 달리는 것을 넘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아이오닉 9이 도심을 질주하는 주행 장면을 줌 해서 피사체를 강조했는데요. 이 첫 장면을 잘 보면 분위기나 색감 자체가 차갑고 어두운 느낌을 받는데, 이는 단순히 자동차의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을뿐더러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가 아닌 미지의 공간으로 이끄는 미래적인 자동차인 아이오닉 9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나아가 마치 영화의 오프닝처럼 차가 가진 잠재력과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듯한 긴장감을 받아 새로운 경험을 예고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두 번째 장면은 "살아볼 때 알 수 있는 것들"라는 내레이션과 아이오닉 9의 외관 모습을 슬로 모션 기법을 사용하여 보여줬고, 이는 "오래 머물러야 보이는 장편의 풍경"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차 안에서 망원경으로 별을 보고 있는 인물을 비추며 대용량 배터리(110.3kWh)으로 장시간 머무를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단순한 배터리 성능 설명이 아닌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상상하게 만드는 연출이라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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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에선 "따로 또 같이하는 공존"과 "그리고 깊이까지"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시트를 돌리면서 차량 실내 공간을 확장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전기차 특유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니라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서 자동차를 재해석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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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은 가족들과 함께 아이오닉 9를 통해 넓은 도로를 부드럽게 달리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곳" 라는 내레이션과 1회 충천 죄대 주행거리 532km를 자막을 오른쪽 하단에 띄어주면서 차량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광고의 슬로건인 "살아보세요 IONIQ 9"라는 내레이션과 차량의 뒤편을 보여주면서 광고는 끝이 난다.

결국 아이오닉 9 광고는 차 안에서 보낼 수 있는 순간에 집중하여 기존 차량의 기능보다는 차량에서의 경험을 강조한다.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주행을 넘어 자동차 안에서의 삶, 가족과의 교감, 일상 속 특별한 체험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차 안에서의 보낼 수 있는 삶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번 현대자동차 광고 캠페인의 핵심은 "살아보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아이오닉 9이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생활 공간임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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