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8일간 세계양궁 선수권대회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과 본선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9일 진행된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예선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은 물론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 경기까지 총 5개 종목 예선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이 중 여자 단체전과 혼성 경기에서는 세계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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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인전에는 세계 랭킹 2위인 김우진 선수가 720점 만점 중에 701점을 기록하며 남자부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아시아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 점수로, 새로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놀라운 성과였다. 함께 출전한 이우석 선수(세계 9위)는 681점으로 7위, 김제덕 선수(세계 18위)는 680점으로 11위를 기록하며, 3명의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총점은 2,062점을 기록하며 남자 단체전까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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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개인전에서는 세계 랭킹 17위 안산 선수가 692점을 득점하며 예선 1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임시현 선수가 689점으로 3위, 강채영(세계 9위) 선수가 4위를 기록했다. 그렇게 3명의 선수가 총 2,070점을 기록하며 여자 단체전까지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단순히 1위라는 기록을 넘어서 2018년 월드컵 2차 대회 당시 기록된 2,053점을 뛰어넘으며 단체전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혼성 경기에서는 예선 1위를 차지한 김우진 선수와 안산 선수가 팀을 이뤄 출전하게 되었다. 김우진 선수와 안산 선수는 1,440점 만점에 1,39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한 이 기록은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채영 선수- 이우석 선수가 기록했던 1,388점을 넘으며 세계 신기록을 새로 경신하게 되었다.

그렇게 예선전 경기에서 한국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모든 종목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한국은 모든 종목의 금메달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세계 신기록까지 기록하면서 많은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선수권 대회의 결승은 5.18 민주광장으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진행된다. 결승 장소가 도심부 한가운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예선과 본선보다 더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하지만 한국 양궁 국가대표들이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집중력 있게 양궁을 할 수 있도록 야구장과 같은 소란스러운 장소에서 다양한 훈련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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