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포카리스웨트 광고 영상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청량함과 순수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하여  10대, 20대 등 젊은 세대의 감성을 공략하였다. 걸그룹 아일릿의 멤버 원희는 포카리스웨트 이미지와 어울리는 맑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원희를 모델로 발탁함으로써 브랜드의 건강하고 순수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광고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서  청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잠재력은 네 안에 있다'는  슬로건을 통해 알 수 있으며, 광고를 보는 이들에게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픽셀 아트와 캠코더 촬영 기법을 활용하여 2000년대 후반의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청춘의 활기찬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 

다양한 청춘들이 땀을 흘리며 운동하거나 활동하는 모습이 빠르게 전환된다. 화면 속에서 학생들이 함께 뛰고 운동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들이 담긴다. 이 장면은 에너지와 활력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장면이다. 포카리스웨트를 마신 후 활기를 얻고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포카리스웨트가 제공하는 청량함과 회복력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화면에 나오는 학생들이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포카리스웨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더 나아가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배경의 밝고 푸른 자연광도 청춘의 밝음과 에너지를 상징하고,  빠른 장면 전환은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파랑엔 정답이 없다는 슬로건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부각시킨다. 청춘들이 포카리와 함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은 제품이 단순히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희가 포카리스웨트를 마신 후, 뒤로 나오는 다른 청춘들도 함께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며 미소를 짓거나, 서로를 응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공동체적 분위기와 소속감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때 빛과 그림자 효과를 알맞게 사용하여 순간의 강렬함과 감동을 극대화한다.  청춘들이 함께 있는 모습은 사회적 유대감을 보여주는데 이때 포카리스웨트는 이러한 활동을 연결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한다.  

광고의 마지막 장면에서 "있는 그대로 파랑 하자"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포카리스웨트 로고와 함께 화면이 전환된다. 청춘들이 손에 포카리스웨트를 들고 바다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장면으로 끝나면서 청춘의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광고를 보는 이들에게 전달된다. "있는 그대로 파랑 하자"는 표현을 자유롭게 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며, 청춘의 도전과 자유를 응원하는 슬로건이다.

슬로건은 화면의 중앙에 파란색 글씨로 나타나며, 로고와 함께 바다와 조화를 이룬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명확하고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 광고의 전체적인 컬러 톤은 청량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파란색 계열을 중심으로 한 색감이 주를 이룬다. 이 색은 브랜드의 상징성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상쾌함과 자유로움을 연상시킨다. 

 포카리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청량함과 순수함을 아주 잘 나타낸 광고라고 생각한다.  포카리스웨트의 광고는 우리의 학창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그래서 나는 이 광고를 보며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뛰어놀며 목이 마를 때 마신 포카리스웨트 한 모금처럼  가끔 힘들고 지쳤었던 학창 시절의 나를 다시 일으켜 주는 작은 응원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