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는 카메라 렌즈를 고르는 방법.
카메라는 필연적으로 렌즈(Lens)가 따라오고 렌즈에 비친 상이 카메라의 CCD에 담기게 되는데 사람과 비교하여 사람의 눈으로 비유하면 된다. 렌즈는 본래 볼록렌즈와 오목렌즈와 결합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렌즈의 크기가 크고 무거울수록 빛이 들어오는 범위가 커지므로 상의 선명도와 밝기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휴대는 어려워지겠지만 말이다. 카메라 렌즈의 기능은 크게 줌(Zoom), 초점(Focus), 노출(Exposure)로 이루어져 있으며 렌즈에서 줌의 역할은 렌즈에서 지원하는 초점거리 범위 내에서 화각을 정하게 되고 초점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카메라 CCD로 하여금 피사체를 선명하게 만들게 되고 영상 문법 측면에서는 초점은 곧 영상의 주제로 이어지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출은 조리개, 셔터 스피드, ISO란 3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내용이 길어지니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다.
대중적으로 흔하게 사용되는 렌즈의 경우 3가지로 나뉘는데 광각렌즈(Wide Lens), 표준렌즈(Standard Lens), 망원렌즈(Telephoto Lens)로 분류가 되는데 크게 화각에 따라서 나뉘게 되고 영상으로 제작할 때 반드시 렌즈의 화각과 쇼트(Shot)을 고려하여 촬영해야 한다. 왜냐하면 카메라의 화각이 시청자로 하여금 집중을 이끌 수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적절한 렌즈와 화각을 의도하는 것 또한 카메라 감독 및 카메라 포지션 담당자의 역할이며 이는 시청자와 제작자의 관계를 형성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광각렌즈의 특징은 큰 화각을 가지고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 피사체를 과장되게 담을 수 있으며 고정 초점, 즉 단렌즈 제품군이 많다. 표준렌즈는 사람이 눈으로 보는 시각과 비슷한 화각을 가졌다고 하여 표준렌즈라고 불리는데 단렌즈도 많지만 줌렌즈 형태의 가변초점 렌즈도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인간이 보는 모습과 비슷하여 광각과 망원과 달리 편안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망원렌즈는 화각이 좁아 멀리 있는 피사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고 피사체가 마치 압축된 느낌으로 웅장함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인간이 가까이 접근하기 어려운 야생동물 같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대부분 망원렌즈로 담긴 것이며 대게 Sony 제품군 기준 200~300mm까진 가변초점 렌즈들도 존재하지만 300mm 이상의 고배율 렌즈 제품군의 경우 고정 초점 렌즈들만 형성되어 있다.
위 예시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광각 13mm에서 망원 230mm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모습이다. 화각의 차이를 직접 체감하고 느껴보고 싶다면 고가에 형성된 다양한 종류의 렌즈를 바로 사용하기는 어려우니니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화각을 달리해 사진을 찍어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참고로 비교 군 사진은 광각 13mm~ 망원 230mm까지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S23 울트라 기종으로 촬영했다.
본문의 내용은 카메라 화각에 대한 이론의 극히 일부이고 기초적인 내용에 불과하므로 보다 깊이 있게 공부를 하고 싶다면 관련 서적을 구매하여 지식을 쌓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