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갖고 온 광고는 오뚜기 3분 요리 제품인데요.

 

역대급 광고 모델을 사용하고 최악의 평가를 받은 이 광고 지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유튜브 '오뚜기 Daily'
[출처] 유튜브 '오뚜기 Daily'
[출처] 유튜브 '오뚜기 Daily'
[출처] 유튜브 '오뚜기 Daily'
[출처] 유튜브 '오뚜기 Daily'
[출처] 유튜브 '오뚜기 Daily'

오뚜기는 지난 2014년 박지성이 뛰어서 국민 축구 클럽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 스타 선수들을 모델로 오뚜기의 대표 제품 라인인 3분 요리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선수들이 공을 차며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식 이미지. 그리고 마지막엔 선수들이 웃으며 처음이자 마지막 카피 ‘we love 3을 외치고 광고는 끝이 납니다.

도대체 오뚜기는 뭘 말하고 싶었던걸까요? 축구공을 찼는데 나오는 통통 튀며 나오는 미트볼. 이 우스꽝스러운 연출과, 마지막 키카피의 선수들의 엉성한 발음의 “we love 3오뚜기와, 모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미지에 역효과를 줬던 광고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14년 당시 간편식 제품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오뚜기 3분 요리이고 이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공식 파트너인 최고의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모델으로 제작을 한 점은 이해가 가나 이렇게 단순하게 세계 최고 선수들도 좋아하는 제품이다.’라는 메시지를 갖고 단순하게 다가오니 오히려 저 선수들이 오뚜기를 먹는다고?’라는 부조화가 있었습니다.

오뚜기가 업계 최고의 이미지를 목표로 광고를 재구성할 수 있다면 대중들에게 3분 요리가 어떤 제품인지 알고 있던 상황이고, 최고의 이미지를 굳혀야 하는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승하는 모습, 최고의 모습 사이 최고가 있어야 할 자리라는 카피를 통해 오뚜기가 공식 파트너임을 나타내며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심리적 요인을 자극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광고의 의도가 이해가 됐던 부분은 공식 파트너답게 광고 이외에도 4행시와 선수 이름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통해 오뚜기와 구단을 재밌게 풀어나가고 있었고 이 부분에서 유치하고 단순한 연출이 필요했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고 반응으로 웃기려고 했으면 진짜 성공한 광고’, ‘맨유 선수들도 먹는 3분 요리 나도 먹어봐야겠다.’, ‘최고의 모델 최악의 연출이라는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파급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을 모델로 한 파리바게뜨 광고가 있었는데요, 다소 유치한 연출과, '의외의 광고모델'이라는 점에서 맨유와 오뚜기의 광고와 유사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광고는 재미와 이강인의 파급력을 통해 많은 호평을 받은 광고로 알려져 있는데요 '파리바게뜨' 브랜드와, '파리생제르망' 이라는 파리를 연고지로 둔 축구 클럽의 연관성이 크고, 광고 연출에 있어서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가미한 점이 오뚜기 광고와 차이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유튜브 '파리바게뜨TV'
[출처]유튜브 '파리바게뜨TV'

 

과연 오뚜기는 왜 이렇게 광고를 제작했을까요? 다시 오뚜기에게 기회를 준다면 이렇게 찍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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