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언론사 하나인 아사히 신문은 일본의 신문으로써, 산하의 방송사는 TV아사히와 아사히 방송 등이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 아사히 언론사의 역사

일본 아사히 언론사는 1879년 오사카에서 창간됐으며, 1882년 정부와 미쓰이 은행으로부터 경영 자금 원조를 받기 시작하였다. 1888년대 도쿄 메자마시 신문을 매수하여 도쿄에 진출하였으며, 이다음 해 ‘오사카 아사히 신문’으로 제목을 고쳤다. 1940년 오사카 아사히와 도쿄 아사히가 아사히 신문으로 표제를 통일하였다. 각 지역 언론 지사의 설립으로는 1935년 2월 서부 지사 발행 개시, 1935년 11월 나고야 지사 발행 개시, 1959년 6월에 홋카이도 지사 발행 개시, 2004년 1월 남극 지국 개설을 하였다.

2. 아사히 언론사의 특징

아사히 신문의 상징으로는 대어장국기로 어부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사기(회사를 상징하는 깃발)를 상징으로 삼고 있다. 사기의 배경에서 욱일기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이는 일본 내에서 전통 문양의 하나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인식을 하며, 대어장국기에서 보이는 전통 문양은 욱일기보다 더 먼저 나왔다. 그러나, 욱일기를 죄의식 없이 사용한다는 주장이 자주 인용되나, 아사히(朝日,[조일] 아침해)라는 말 자체가 이 문양과 어울리기도 하고 아사히 신문 자체가 일본의 대표적인 진보 신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 제국의 호전성이 드러나기 이전인 1800년대 후반에 설립된 신문기사이며, 일본군이 쓴 공식 욱일기와 다르다. 다음으로 일본 아사히 언론사의 성향으로는 일본의 전국 신문지들 중에선 제일 좌측이자 좌익 언론이지만, 국제적으로는 중도좌파의 언론으로 평가를 받는다. 일본에서는 요미우리 신문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신문이며, 좌익 언론인 만큼 아베 정권에 대해서 비판적인 신문이다. 또한 아사히 신문은 위안부 문제에서 꾸준히 한국을 지지하는 칼럼을 내는 등, 일본 내에서 우익 세력과는 대척점에 있는 진보 좌익을 대표하는 신문입니다.

3. 아사히 언론사 특종 사례

연합뉴스
연합뉴스

 

1991년 8월 11일, 아사히 신문 소속 우에무라 다카시는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라고 주장한 김학순 할머니를 한국 언론보다 먼저 보도하였다. 실명으로 위안부 피해 증언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를 계기로 위안부 피해자가 잇따라 증언에 나서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세계적 이슈로 부상하게 되었다.

세계의 언론사 중 하나인 일본의 아사히 언론사. 언론을 공부하시는 분들께서는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다. 언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된 글을 찾아 읽고 싶은데 마땅히 읽을 글이 없으신 분들도 읽으시기 좋은 글이 아사히 신문에 실린 기사들이다. 세계적인 언론사라 그런지 속보도 자주 내는 편이다.

 

제작:윤금주 김소정 황준길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