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잡지, TIME
평소에 잡지를 보시나요? 보신다면 어떤 회사의 잡지를 주로 보시나요?
TIME이라는 잡지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러 언론사들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세계 최고 규모를 지닌 주간지 TIME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TIME은 1923년 3월 3일 헨리 루스와 브리튼 핸든에 의해 미국 뉴욕에 본사가 창립되었으며 이때부터 표지의 빨간색 테두리는 TIME의 대표적인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빨간색 테두리가 창립한 날부터 현재까지 다른 색으로 채워진 것은 5번 있었다고 한다. 타임지는 주간지이며 전체적인 목표 타깃층은 미국 현지인들이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TIME의 잡지는 아시아판 TIME이다.
현재 타임지는 특성상 문화적 기법과 배경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영어 교재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여러 대학의 동아리에서도 영어교재로 사용하고 있기에 타임지는 영어를 공부하려는 사람들과 회화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잡지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타임지는 자체적으로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돼있으며 흥미 있는 기사를 중심으로 기사 편성한다. 또한 미국 현지인들에게는 타임지에 실린 문장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수준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현지에서는 많은 비판, 풍자를 받고 있다.
타임지의 표지에는 커버스토리의 인물이 올라가며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타임지이기에 이런 타임지의 표지에 올라가는 인물은 자연스럽게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다. 우리나라에서 타임지의 표지로 올라간 인물은 역대 대통령들과 박세리, 박지성, 손흥민과 같은 유명 스포츠 선수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있다.
타임지는 1927년부터 매년 연말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분야의 업계에서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고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것이 매년 타임지의 12월 호에 실리는 올해의 인물이다. 올해의 인물에는 단순히 인물 한 명뿐만 아니라 단체, 집단도 해당된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인물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2007년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뽑힌 블라디미르 푸틴이 있다. 올해의 인물 말고도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을 선정하는 타임 100도 진행 중 이다. 타임즈의 타임 100은 다른 분야들과는 달리 순전히 매해 인물의 권력과는 별개로 영향력만을 보고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가 타임지를 직접 5권 정도 읽었을 때 알 수 있었던 것은 타임지에 실린 광고들은 대부분 OCEANA, WWF 등의 환경단체나 인권단체 등의 광고였다. 또한 이러한 환경단체, 인권단체가 올린 하나의 광고가 한 주간지에만 올라가 있는 것이 아닌 그다음 주간지에도 실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환경단체나 인권단체 등의 광고가 타임지 자체 광고를 제외하고 9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타임지라는 잡지에 대한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