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경주'

2015년 4월 26일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오전에는 경주 달동네를 갔다. 경주 달동네는 경주시 보불로 토함산 정기 깊은 자락에 추억의 달동네라는 관광지이다. 추억의 달동네는 경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로 경주 관광 코스로써 또 다른 자랑거리이다. 삶의 흔적과 기본생활을 위해 노력하여 발견된 물건들이 연세 드신 분에게는 그때 그 시절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며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는 조상과 선진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그 곳에는 여러가지 테마로 볼거리가 다양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학교 테마였다. 옛날 교복을 무료로 입어볼 수 있고 세트장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처음 입구에 들어갔을 때도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입구에선 가게들이 옛날 과자, 불량식품들을 팔고 있었다. 나도 실제로 어릴 적에 많이 먹던 것들이라 쫀드기, 차카니 등 실제로 몇 개 사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입구에 귀여운 동상들과 도자기들로 꾸며져 있었다. 또 제기차기, 창던지기 등 여러 가지 전통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달동네를 갔다가 천마총, 첨성대, 안압지 등을 구경하러 갔다.
우선 천마총은 경주 황남동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으로써 경주종합개발계획에 의거 황남동 제 98호 고분의 내부를 공개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였다. 실제로 고분은 엄청 컸고 공원같이 잘 조성해놔서 산책하기에도 딱 좋았다.

첨성대는 별을 보기 위하여 높은 쌓은 대로써 현존하는 첨성대 중 대표적인 것은 신라시대 경주에 있었던 것이다. 천마총에서 첨성대까지 걸어갔는데 가는 길에 예쁜 꽃밭들이 많아 거기서 사진도 찍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해가 조금씩 지고 첨성대에 도착하게 되었다. 사람도 너무 많고 밤에 찍으니 예쁘게 나오지도 않았다.

첨성대 구경을 하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안압지에 갔다. 걸어가려고 했으나 오전에 너무 많이 걸은 탓에 다리가 아파 택시를 타고 갔다. 이번에 가는 게 안압지 3번째 방문이었었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을 처음 봤다. 점점 입소문을 타는 것일까 사람이 진짜 많았다.

예쁜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러기도 힘들어 아쉬웠다. 사람 많이 없을 때 야경감상하면서 한 바퀴 걸으면 진짜 좋은데…. 다음에 사람 없을 때 한번 더 와야겠다.

경주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 많이 들리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자주 못 가 아쉽다. 이제 곧 방학이니깐 방학동안에는 이곳 저곳 많이 놀러다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