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해결에 기여부터 브랜딩 효과까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모두가 힘을 쓰고 있다. 각 나라의 기관, 조직이나 기업들은 이를 감소하기 위한 해결 방법 특히 환경에 관한 캠페인들을 계획하여 노력해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카페에서 텀블러 할인이나 친환경 패션 문화의 티셔츠 등 이런 활동들을 몇 년 전부터 대표적인 사례를 예로 볼 수 있지만, 11년 전으로 다시 되돌아보면 글로벌 기업인 코카콜라(Coca-cola)는 당시에 중동의 국가인 이스라엘의 시민을 대상으로 플라스틱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여 사람들의 큰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친환경 브랜드의 브랜딩 효과까지 얻었다. 코카콜라는 이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살펴보자.

코카콜라 - The Recycling King
코카콜라 - The Recycling King

이 캠페인은 'The Recycling King'라고 하는데 2011년에 코카콜라가 당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에서 추세인 페이스북과 협력하여 이의 LBS(Location-based service) 서비스인 플레이스 기능을 활용했다.  전부 각 지역에서 10000개 정도의 쓰레기통을 분배해 두었고, 시민들이 물이나 음료수를 마신 후, 그곳에 배치된 코카콜라 쓰레기통에 병을 버린 후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플레이스(Facebook Places) 기능으로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내가 있는 위치를 체크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가자에게 ‘Recycling King - 재활용의 황’이라는 상까지 받을 수 있는 소문을 퍼지게 되면서 캠페인 진행하는 동안 기업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코카콜라 - The Recycling King
코카콜라 - The Recycling King

사람들이 주변 지인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 내가 아는 사람이 사회에 관련 유익한 행동을 하면서 어떠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되는 데 강제 없이 자연스레 따라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이 과정은 어떻게 보면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원-원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해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상을 받는 기회까지 있었고, 기업 측면에서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으로 효과적인 브랜딩 전략 즉 좋은 기업의 이미지로 남기면서 대중의 관심과 신뢰를 다시 높이는 데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코카콜라 - The Recycling King
코카콜라 - The Recycling King

코카콜라는 이 아이디어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사회 행위와 환경오염 인식을 바꾸는 데에 큰 역할이었다. 진행하는 동안 약 26,000개의 사진과 영상이 업로드되고 웹사이트에 방문자 수가 250,000회 이상이었다.

플라스틱병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서 코카콜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기업의 이미지와 영향력이 또다시 강화되었다. 그 후에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 사례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에서 `A Liter of Light` 및 '2nd Lives’라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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