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는 "2000년대 이후 출간작 중 문학적 가치와 소설적 재미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정으로 독자를 만나기 어려웠거나 다시 단장할 필요성이 있는 소설을 선보인다"며 5편의 신작을 소개했다.

▲정미경 소설집 '나의 피투성이 연인' ▲이승우 장편 '지상의 노래' ▲강영숙 장편 '라이팅 클럽' ▲조해진 장편 '여름을 지나가다' ▲박솔뫼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 등이다.

민음사 관계자는 "예측 불가능한 시대, 기존의 관습과 가치관이 수정되는 시대에 고전은 더욱 빛을 발한다"며 "오늘의 작가 총서는 먼 곳의 언어가 아닌, 지금 여기의 언어로 된 한국문학의 고전이자 근간, 좌표"라고 소개했다.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는 김동리의 '무녀도·황토기', 손창섭의 '잉여인간', 이문구의 '우리 동네', 박완서의 '나목·도둑맞은 가난', 한수산의 '부초', 선우휘의 '불꽃', 조성기의 '라하트 하헤렙' 등의 작품을 통해 해방 이후 한국 소설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소개해왔다.

[참고기사] 민음사, 7년만에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 신작 발표 (뉴시스 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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