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진 요즘 집 밖으로 나가기 귀찮으신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고 집에서 뭘 해 먹기도 귀찮고 시켜 먹자니 돈도 많이 들어 부담이 많이 되실 겁니다. 그래서 간편한 것들을 추구하는 시대인 만큼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인 “참치 통조림”이 떠올라 유튜브 조회 수1500만 회를 넘긴 동원참치 광고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처음에 조정석을 시작으로 참치 광고를 시작하게 되는데, 여기서 조정석은 ‘요리로 참치~’ ‘조리로 참치~’라고 말을 하며 시작한다. 그렇다면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참치 통조림으로 요리를 해도 되고 조리를 해도 된다는 말로 들릴 수 있는데, 이것은 간편하게 참치 통조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암시된다. 또한 이것으로 간편하게 살아가는 시대인 만큼 동원참치가 시대의 흐름에 맞게 광고 초점을 맞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중독성이 강한 CM송을 사용하며 그때 당시 영화 출연으로 인해 최고 인기를 누렸던 배우를 섭외하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별다른 부가적인 설명 없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였다는 것에 큰 박수를 치고 싶다.

이제 손나은이 나오게 되면서 참치 통조림이 대표적으로 어떤 음식들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나오게 된다. 우선 상추 쌈밥으로 시작하여 샐러드, 볶음밥, 등 큰 어려움 없이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요리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처음에 참치 통조림이 간편하다는 것을 강조한 다음 광고 중간부터는 구체적으로 참치가 어떤 요리에 사용이 되고 어떠한 유형으로 퓨전요리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또한 광고가 끝나기 마지막까지도 참치에 대한 레시피가 오조오억 개라는 것을 강조하며 마치 나에게 ‘집에서 참치 통조림 하나면 밥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걸?’이라는 메시지를 나에게 던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명이 너무 많으면 지루해져서 광고를 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임팩트만 살리기 쉽지 않았을 텐데 소비자들의 마음을 잘 사로잡은 것 같다. 그런데 ‘왜 이렇게 참치가 다른 요리와 접목시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자꾸 보여줄까?’라는 의문점이 들 수 있다. 아무래도 요즘 먹방 등 음식에 대한 다양한 경로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국을 끓일 때 여의치 않으면 라면 수프를 넣는 것처럼 참치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내가 이 광고를 보게 된 계기는 SNS에서 이 광고에 대한 패러디 영상들이 많아져서 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계기는 CM송이 한몫 했다고 나는 자부할 수 있다. 앞으로 광고는 그저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광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