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투 머치 토커 박찬호를 아시나요?? 평소 말 많기로 유명한 박찬호 씨를 광고 모델로 하여 만든 KCC 광고입니다. 특유의 친근함으로 KCC라는 기업까지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의 몇몇 장면들을 보며 잘됐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아쉬운 점을 소개해보겠습니다.광고의 시간은 4분 29초로 꽤 긴 시간이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장면부터 광고라고 생각되기보다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작하여 스킵 버튼을 쉽게 누르지 못할 만큼 흥미를 끕니다. 또한 제품만을 도드라지게 설명하거나 상업성이 짙은 느낌이 드는 부자연스러운 연출이 아닌 자연스러운 전개로 내용을 이어나가 광고를 보고 지나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후에 직접 찾아보는 사람도 더러 찾아볼 수 있습니다.

 

▲ kcc 유튜브

 

▲ kcc 유튜브

 

▲ kcc 유튜브

 

위의 장면은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가던 도중 갈을 몰라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더니 그 사람이 하필 박찬호였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던 여자는 박찬호의 계속 말을 듣다가 면접 시간을 늦어버렸습니다. 결국 면접 불참으로 합격하지 못했고,  여자의 얼빠진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박찬호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투 머치 토커'를 잘 살려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면에 무수한 글씨가 나열되는 것만 봐도 시끄러움이 느껴지고 복잡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피에서 "2019년 가을, 글로벌 소재 기업 KCC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 라는 말을 보여주며 회사가 가을에 채용을 한다는 말 또한 잘 전달한 것 같습니다.

광고는 재밌었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찬호'라는 광고 모델의 이미지가 너무 부각되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광고를 보며 박찬호가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말을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는 했지만, KCC라는 기업을 청자들에게 친근하고 가까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에는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만 기업이 무엇을 하는지 등의 요소는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광고 내에서 알려주었지만 '박찬호'라는 광고 모델의 이미지를 조금 덜 부각시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광고는 매우 잘 만들어진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광고의 잘 된 점을 찾는데 에는 어려움이 적었지만 아쉬움을 찾는 데에 힘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호평으로 가득했고 저 또한 KCC라는 기업의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대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려봤을 때 거대하고 매우 높은 산처럼 느껴집니다. 광고를 보고 나서 KCC라는 기업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문 것처럼 다른 대기업도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광고를 많이 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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