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What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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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택의 가족이 동익의 집에 의도적으로 들어온것을 눈치 챈 문광은 동익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려하자 동익 가족과 싸움이 일어나고 근세는 몸이 묶이고 문광마저 묶이려던 찰나 지하시에서 탈출하려던 중 충수에게 발로 차이면서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뇌진탕에 걸려 결국 죽고만다. 결국 그녀의 남편인 근세가 지하실을 탈출하며 기택의 가족을 한 명씩 죽이기 시작하고 끝내 기정과 근세 동익 모두 죽게된다. 

 만약 문광이 죽지 않고 지하실에 근세와 함께 같이 묶여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송이의 생일파티가 끝나고 동익과 그의 가족들이 근세와 문광에게 같이 짐에서 공존하는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문광과 근세에게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식량과 집을 제공해주는 조건을 내세우며 두 가족이 한 집에서 공존하면 어땠을까.

 근세와 문광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며 기택의 가족은 여전히 동익의 집에서 각자가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기생충 같은 생활을 게속 해나갔을 것이다. 그러다 어느 정도 돈이 모였을 때 기택의 가족은 더이상 집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며 동익의 집에서 하나하나 나오게 되고 반 지하 생활을 청산하고 보다 더나은 집으로 옮겨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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