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릴 적 착한 일을 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소한 작은 일일지라도 그것은 큰 영향을 줍니다. 세상을 알고 사회에 나와보면 곳곳에는 착한 일을 필요로 하는 약자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로 인해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정과 더불어 많은 것을 깨닫고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얻는 것이 있고 상대에게도 나눔을 전하기에 매우 값진 경험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봉사에 대한 기존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어디서 해야 하는지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봉사라는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나눔을 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봉사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봉사단체를 통하는 방법입니다. 예시로 국내에 존재하는 ‘We start’라는 봉사단체를 소개하겠습니다. ‘We start’는 빈곤 및 소외된 어린이들이 뒤처지지 않고 공동의 출발선에서 미래의 희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동-가족-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004년 3월, 중앙일보는 당시 전체 아동의 약 8.5%, 100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빈곤 아동들의 절박한 삶을 취재한 ‘탐사기획-가난에 갇힌 아이들’을 연재했습니다. 이 기사가 나간 후 독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부모의 가난이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있다는 현실을 우리사회가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중앙일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복지재단(현, 어린이재단) 등 언론사와 50여개의 민간단체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우리들(We) 모두가 나서서 아이들의 새로운 삶의 출발(Start)을 돕자는 뜻을 담아 2004년 5월 3일, “위스타트 운동본부”가 출범했습니다. 복지 차원의 활동으로는 학교사회복지 방과 후 프로그램, 가족기능강화프로그램, 주거환경개선, 경제적자립을 위한 교육/자활 연계, 문화체험 활동, 결연 후원 연계,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교육차원의 활동으로는 영유아 가정/기관방문 교육중재프로그램, 기초학력 증진, 예비 초등학생 프로그램, 부모 교육 및 양육지원, 특기적성 교육 지원 등이 있습니다. 건강차원의 활동으로는 가정방문 보건사업, 임신/출산 및 양육지원, 정신건강 증진사업, 영양지도 교육 및 지원, 의료비 지원의 활동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봉사단체 가입으로 봉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자원봉사 사이트 ‘1365자원봉사포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016년 6월에 설립하였으며 설립목적은 전문성 보완과 운영의 활성화 등 전국적인 자원봉사 활동의 연결다리역할을 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그 기능으로는 자원봉사 정책개발 및 연구, 중앙단위 자원봉사기관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지역 자원봉사센터 지원 및 협력, 지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교육훈련, 지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자원봉사 아카이브 운영, 자원봉사 국제교류 및 협력, 1365자원봉사포털 1365 자원봉사시스템 운영지원, 그 밖에 자원봉사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추진 등이 있다고 합니다. 사이트 내에서 자원봉사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봉사와 기업/단체로 나뉘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분야, 지역, 대상을 선택하여 조건별로 검색이 가능하고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하면 손쉽게 봉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봉사라는 활동 자체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횟수가 중요하기보다 한번한번 경험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고 얻는 점이 있다면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