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나이키 광고를 보면 무언가 열정이 느껴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이키 광고 캠페인은 JUST DO IT!이라는 카피로 도전, 열정, 노력, 근성 등의 뜻을 담고 있어 모든 연령을 타겟으로 사로잡을 수 있다. 이 광고 캠페인의 시작은 1988년 위든 앤 케네디가 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위든 앤 케네디는 스포츠를 즐기는 기존 남성에 더해 모든 여성과 청소년 심지어 노년층까지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운동화가 누구나 신을 수 있고 아주 매력적인 신발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 했다. 이런 작은 생각을 시작으로 저스트 두 잇 캠페인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길 원했던 나이키의 바램이 잘 반영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나이키의 메시지와 어울리는 국내 유명 스포츠인과 다양한 분야 인물을 모델로 섭외해 캠페인 광고를 선보였다. 이 덕분에 나이키는 ‘강한 도전 정신’이라고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게끔 이미지 구축을 잘 실현 해왔다.

 

▲ 나이키 코리아

 

최근에 나이키는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라는 메시지를 담아 자신의 삶에 스스로 결정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나이키가 여성에 관해 광고를 한 것은 이번 처음이 아니다. 나이키는 항상 역동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이미지를 표현하였고 사회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애썼다. 그래서인지 다른 브랜드와는 완전히 차이나는 차별화를 둘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광고에선 “남들이 정해주는 대로만 할 거야? 너 뜻대로는 할 수 없는 거야?”같은 멘트들로 정해져 있는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도전하고 자신만이 살 수 있는 인생을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나이키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사회적 이슈에 맞춰 잘 풀어내는 브랜드다. 자칫하면 역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이슈들 또한 나이키라는 카피에 잘 녹여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짧지만 굵은 스토리를 내어 현실 반영을 잘 해내는 거 같다. 스포츠 브랜드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구매 할 수 있다. 다른 브랜드는 운동선수나 젊은 층을 타겟으로 광고를 진행하지만 나이키는 그런 점을 잘 이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체적인 사람을 모델로 선보임으로서 나이키의 기호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나이키의 강한 도전 정신은 우리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며 스쳐지나가는 광고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거 같다. 이처럼 우리 인생도 다른 사람들과 달리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멋지면서도 자신만의 인생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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