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 / -든지', '-이 / -히', '-데 / -대'

▲ Ⓒ한글학교

 5월의 또 다른 말은 가정의 달이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부부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쪽지나 편지를 쓰곤 하죠. 하지만 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맞춤법’입니다, 맞춤법을 틀리게 적은 경우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고 하죠. 하지만 모든 맞춤법을 확실히 알기란 사실 어려운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MC PLUS의 요즘 뜨는 토픽 - 맛춤뻡? 맞춤법!’ 세 번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같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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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던지 / -든지

첫 번째로 설명 드릴 표기법은 ‘-던지 / -든지’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 상황에 맞춰 다르게 표기해야 하는 것인데요. ‘-던지’의 경우는 과거의 경험이나 지나간 일을 떠올릴 때 표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어렸을 때 먹었던 음식, 우리가 다녔던 어린이 집’ 등과 같이 경험을 설명하거나 함께 이야기 할 때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든지’의 경우는 나열된 것을 선택할 때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 ‘오든지 가든지 마음대로 해, 먹든지 마시든지 알아서 해.’ 등과 같은 상황에서 쓸 수 있습니다.

 

2. -이 / -히

두 번째로 설명 드릴 표기법은 ‘-이 / -히’입니다. 이의 경우는 우리가 정말 쉽게 헷갈리고는 하는 대표적인 표기법 중 하나인데요. ‘-이’의 경우는 부사의 끝음절이 ‘이’로 끝나는 경우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깨끗이, 틈틈이, 겹겹이’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히’의 경우는 부사의 끝음절이 ‘히’로만 소리가 나거나 ‘이’나 ‘히’로 소리가 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히’로만 나는 경우에는 ‘급히, 딱히’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나 ‘히’로 소리가 나는 경우는 ‘솔직히, 각별히, 능히’ 등이 포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데 / -대

세 번째로는 ‘-데/ -대’가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의문형일 때 끝맺음으로 사용하는 말인데요. ‘-데’의 경우는 과거 경험한 내용을 전달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그 집 음식 맛이 괜찮데?, 그 영화 사람이 많이 왔데?’와 같은 경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 같은 경우는 남의 말을 전달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이혼한대, 걔네 둘이 만난대?, 걔 어제 뭐했대?’ 등과 같은 경우에서 표기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맞춤법. 완벽하게 마스터하여 필요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사용하여 창피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BY. 김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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