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력 낮추자 vs 그대로 유지하자

 ‘홈런 30% 급감, 타고투저 끝? 5월이면 홈런 더 줄어든다’ 라는 스포츠 조선 기사를 가지고 C-Today 구성원들끼리 신문 토론을 진행하였다.

▲ ⓒ스포츠조선

 이 기사의 내용을 간단하게 간추려 보자면, 2019 KBO는 공인구의 반발력을 줄여 야구계의 타고투저를 줄이겠다는 처지다. 타자로서는 타구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 예를 들어 꽃샘추위, 준수해진 외국인 용병 투수 등 마운드를 높이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타자가 유리하고 투수가 불리한 시점을 고치기 위해 공의 반발력을 줄이겠다는 KBO의 공식적인 입장이 있었다. 공인구를 제작하는 회사인 스카이라인은 급격하게 줄여야 하는 반발력 때문에 1차 검사에 부적격 판정을 받아 1000만 원이라는 제재금을 부여받았고, 현재 2차 검사를 앞둔 시점이다. 현재 구심력은 확실히 줄어들긴 하였고 이에 따르는 결과도 변화하기 시작을 하였다. 홈런의 수치 또한 줄어들었다. 65경기 기준 18년에는 총 162개를 쳤고 19년에는 112개로 50개가 줄어 지난해보다 30.8% 감소하였고 급감한 수치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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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를 보며 구성원들끼리 여러 가지 의견이 나뉘었고 나는 공인구의 반발력을 낮추는 것 또 KBO의 미래를 생각하면 찬성하는 처지지만, 급진적인 발전은 반대하는 처지다. 우리나라의 공인구의 반발력은 인근 나라인 일본 야구 반발력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라 WBC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 가면 우리나라의 타자들이 공에 적응을 잘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 줄여나가는 것은 맞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점진적인 발전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카이라인이라는 회사 또한 공인구를 제작하는 회사의 입장으로써 급진적인 발전을 한다면 당연히 KBO에서 요구되는 반발력의 수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지만, 벌금형을 내리는 것은 너무 가혹한 행위이지 않겠냐는 생각 또한 해보았다. 스카이라인은 2차 검사에도 부적격 판정을 받는다면 3000만 원이라는 벌금형이 부여되고 3차 검사에서도 부적격 판정을 받는다면 KBO 공인구 자격 박탈이라는 책임을 물게 된다. 이 결과를 가지고도 구성원들끼리 다른 의견들이 존재했지만, 이것은 조금 심한 책임을 물게 하는 것은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KBO라는 공식적인 경기에서 요구되는 공인구이기 때문에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반발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KBO는 조금 시간을 두고 기다려준다면, 스카이라인도 KBO에서 요구하는 반발력 수치를 따라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견을 밝혔다.

 결론은 반발력을 낮춰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KBO와 스카이라인과의 소통을 통해서 KBO는 조금씩 기다려줘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다.

출처 스포츠 조선 [홈런 30% 급감, 타고투저 끝? 5월이면 홈런 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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