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소개

 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없었다. 이것은 카드인가? 돌인가? 자신의 카드를 가지고 정해진 규칙에 맞게 플레이하는 게임 TCG (트레이딩 카드 게임) 2010년만 하더라도 TCG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카드 게임을 만드는 대부분의 회사는 항상 카드라는 이미지에 얽매여 있었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2014년에 출시한 하스스톤은 돌과 카드가 결합하여 카드 게임을 하면서도 돌이 부딪히는 타격감을 선사해주어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배경으로 만들어진 하스스톤은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캐릭터를 귀엽고 멋지게 표현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워크래프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하스스톤의 카드 구성에 대하여 소개하자면 공격력과 체력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수인 카드와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주문 카드가 있다. 이 카드들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체력 30을 먼저 깎는 사람이 게임의 승리자가 된다. 이기기 위해서는 주문 카드와 하수인 카드를 적절하게 넣어 내가 맞춘 덱의 컨셉이 잘 잡혀있는지를 고려하여 게임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하스스톤 인벤

 

현재의 하스스톤은 게임 내에 상당히 많은 콘텐츠를 넣어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과 사람만이 붙는 것이 아니라 4개월마다 나오는 이야기 모드를 깨거나 일주일마다 진행되는 특별한 규칙을 가진 선술집 난투를 통해서 자칫하면 획일적이고 지겨울 수 있는 카드 게임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카드에서도 많은 개발을 하였다. 처음에는 하수인과 주문 카드로만 구성되어있었지만, 퀘스트 카드, 이중 주문, 홀짝 카드 등을 넣어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많이 한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적절한 진행능력과 재미있는 컨셉의 덱을 사용해서 게임에서 지더라도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기는 것만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대중의 머릿속에 심어주었다. 점점 성장한 하스스톤은 커다란 대회를 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최근에 열린 2018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은 우승상금이 무려 $50,000(한화56,850,000)였다.

 

▲ ⓒ블리자드

 

‘TCG는 서브게임’이라는 편견을 벗어 던지고 어엿하게 메인게임을 차지한 하스스톤. 하지만 하스스톤은 아직 많이 모자라다. 빠른 시간 내에 재미있게 플레이하려면 어느 정도의 현금을 사용해야 한다. 기본 카드가 주어지지만 기본 카드로 게임을 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래서 유저들은 한 팩에 5장이 들어있는 카드 팩을 산다. 한 팩은 한국 돈으로 약 1,500원이 든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카드가 얻거나 내가 원하는 덱을 만들려고 하면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간다. 결국, TCG의 단점인 무조건 돈을 사용해야 하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게임을 운영하면서 유저들을 위해 돈은 적게 들면서 게임은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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