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의 파급력은 어마무시하다. 하지만 그 파급력을 보통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며 그 힘을 예의주시하지 않는다. 아직도 유튜버라고 하면 아니꼽게 보는 시선들이 존재하고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의 힘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조금씩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힘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벌써 대기업 임직원보다 높은 금액을 수익으로 버는 유튜버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유튜브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 유튜브 로고

유튜브는 사용자가 동영상을 자유롭게 업로드 및 시청할 수 있는 구글의 컨텐츠 호스팅 웹사이트이다. 명칭은 사용자를 가리키는 "유"(You)와 동영상을 가리키는 "튜브(Tube)"의 합성이다. 2005년 2월 15일에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그 해 4월 23일에 첫 동영상인 Me at the zoo가 업로드 되었다. 유튜브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자베드 카림이 올린 이 영상은 별 의미 없는 18초정도의 영상이며 코끼리 코에 대해 칭찬하는 영상이다. 이런 조그만 영상 플랫폼을 구글이 2006년 10월 9일 16억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2조원 정도의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당시 세계는 충격을 먹었다. ‘이런 별 볼일 없는 영상 플랫폼을 왜 저런 금액까지 줘가며 인수를 하는 거지? ‘가 보통의 반응이었다. 하지만 유튜브는 현재 2018년 기준 8k화질까지 지원하며 약 2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일 동영상 재생 횟수는 2012년 기준 평균 40억 회이다. 단연 세계 1위의 동영상 플랫폼을 자랑한다. 유튜브가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은 우선 기본 모토이다. 누구나 자신의 영상을 마음껏 만들어 공유할 수 있고 그에 대해 자유롭게 댓글을 달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그 발전 가능성은 무한했고 구글은 구글의 가지고 있는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생각하여 일찍이 인수를 결정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현지화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약 43개국에 유튜브 현지화가 완료되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또 유튜브의 성공 비결은 바로 유튜버를 위한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20억명의 이용자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플랫폼이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적자를 이어갔다. 그 이유는 유튜버들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유튜버들의 영상엔 광고를 넣을 수 있고 그 광고에 대한 보상을 유튜버들에게 지급한다. 물론 조건은 존재하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갖출 수 있는 조건이다. 그리고 그 광고료를 다른 플랫폼보다 유튜브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더욱 분배 조건이 좋다. 또한 유튜브는 공유가 쉽다. 쉬운 공유는 강한 파급력과 직결된다. 그리고 편집 영상 뿐만 아니라 생방송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유튜브는 라이브 방송을 하며 구독자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뿐만 아니라 유튜버에게 구독자가 일정 금액을 후원 또한 가능하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고화질의 대용량 영상을 문제없이 최적화하여 업로드 되면서 요즘 대부분의 방송사와 언론사 또한 채널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전 세계의 셀럽들도 진출하려 노력하고 있다.

▲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하지만 그 파급력만큼 문제도 많다. 누구나 쉽게 영상을 올릴 수 있기에 루머와 팩트 체크가 되지 않는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유튜버들이 마치 전문가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는 일명 페이크 뉴스들을 만들고 올린다. 단순히 잘못된 뉴스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 페이크 뉴스는 사람들을 속이고 여론을 움직이기 위한 계획된 영상임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너무 쉽게 미디어를 접하고 흡수하고 있다. 그저 여가시간에 튼 유튜브의 영상 하나에도 수많은 문제들이 담겨 있을 수 있다. 적어도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으로서 가짜 뉴스인지 한번 검토하고 여러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추고 미디어를 그대로 흡수하지 말고 자가 검토를 할 수 있는 능력은 키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1인 미디어, 1인 크리에이터가 주인공인 유튜브의 파급력은 100만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 힘을 인지하고 예의주시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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