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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2월 6일에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3-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아스날과의 경기에 이어 연속 선발인 경기였다. 손흥민은 전반전 부터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 3분만에 트리피어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발리 슛으로 사우스 햄튼의 골대를 때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경기 초반의 흐름은 토트넘이 압도했고, 8분 30초만에 해리케인이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사우트 햄튼도 수차례의 슈팅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빠른 속도와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을 흔들었다. 후반전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51분, 루카스 모우라가 에릭센의 코너킥을 받아 슛을 하여 두 번 째 골을 터뜨렸다. 앞서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골로 인해 흐름이 넘어온 토트넘이었다. 후반 55분 손흥민은 오른쪽에서의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고 슛을 하여 골을 성공시켰다. 그 골은 평범한 골이 아닌 유럽 통산 100번 째 골이었다. 유럽 무대에서 100번 째 골을 성공시킨 것은 차범근 선수 이후로 처음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유럽인들에게 차범근 선수의 별명인 '차붐'을 아냐고 물어보면 거의 다 알 만큼 차범근은 엄청난 선수이다. 그런데 손흥민은 그 엄청난 선수의 계보를 이을 선수인 것이다. 이 골은 저번달 25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3경기 만에 나온 골로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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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데뷔하고 9시즌만에 유럽 통산 100호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의 감독인 포체티노는 "우리가 원하고 기대하는 그 선수다"라는 극찬을 보냈다. 현지의 반응 또한 엄청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7점을 받아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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