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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KT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로 인하여 서울 마포, 서대문 일대에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모든 곳에서 카드 단말기와 포스, 현금인출기 등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 되었다. 단순 민간 통신 사업자의 시설에 화재가 난 것이지만 이를 이용하는 경찰서, 119 등 공공기관 역시 일부 장애가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노웅래 위원장이 여러 카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장애가 발생했던 당시 점포별 카드 사용 결제금액을 살펴보면 약 538억 9천563만 원으로 지난 주말보다 약 30억가량 급 감소폭을 보이고 있다. 또 화재로 인하여 휴대전화 역시 먹통 장애를 일으키며 해당 피해 지역에서는 공중전화에 줄을 서는 현상까지 버렸졌고 긴급재난문자들이 전송되며 일부 시민들은 불안에 떨기까지 했다. KT 아현국 통신망 화재는 통신 케이블이 지하에 매장되어 있고 스프링클러가 구비 되지 않아 화재를 더욱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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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사회는 서로 다른 부분들이 다 연결되어 정보를 공유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우리 사회 역시 SNS, 스마트폰, 인터넷 등 이미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였다. 초연결 사회에서 연결망이 끊어지면 어떠한 상황이 발생 할수 있는지 알 수 사건이 되었다. KT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최대 1개월 요금 할인 혜택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를 본 상인들의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피해 보상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화재 원인을 정밀 조사를 통하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5G를 상용화를 눈앞에 둔 한국. 하지만 화재 한 번에 마비가 되는 현실은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속도가 빠른 통신망 역시 중요하지만, 안정성이 보장되는 통신망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고의 철저한 조사와 방지, 몰린 통신 연결망 분리 등이 시급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사 참고 >

이데일리 'KT화재로 마포,서대문 카드결제 30억 줄어'

조선비즈 'KT 화재' 피해 규모 점차 늘어나…1인당 보상 받을 수 있는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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